전에 엄마가 은근 차별한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오늘 또 그러는데 도저히 한 상에서 진정하고 밥을 먹어지지 않아서
그냥 조용히 수저놓고 나왔습니다.
고기 더 떠서 아들앞에 놔주고, 두부 구운 것도 아들 앞에 밀어주고
김치도 아들 앞으로 슬슬 밀어주고 국도 아들주고.
짜증나서 밥 못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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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6-11-19 14:26:56
IP : 59.20.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
'06.11.19 3:03 PM (124.60.xxx.119)그 아들이 몇살인데요?
2. 원래
'06.11.19 3:29 PM (220.75.xxx.79)엄마들은 특히나 먹는것으로 차별해요.
제가 따졌더니 아들은 밖에 나가서 힘든 일해야 되기 때문이래요.
그러려니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대신 엄마 몰래 아들 엄청시리 볶아버리세요ㅋㅋ3. ...
'06.11.19 3:52 PM (59.20.xxx.142)아들 서른입니다.
방금 한 판 했습니다. 엄마가 자기는 몰랐답니다. 자기가 먹는 걸로 차별하는줄.
아들이 못 나면 딸이 아들 기를 깎아먹어 그렇다고 하는거,
내 사주가 좋으니 동생이랑 바뀌었으면 딱 좋았겠다고 말한 거
그런 거 다 기억 안 나고 모르겠냐고 물어봤네요.4. ..
'06.11.20 1:22 AM (220.116.xxx.127)원글님의 입장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부모가 자식을 편애하고 차별하는거 정말 좋지않은 일인데..
그 간단한 진리를 모르시는 부모들도 많은 것 같아요.
엄마의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차근차근 설명해 보심이 어떨지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5. 치~
'06.11.20 2:25 PM (24.80.xxx.152)딸도 차별하는데요 뭘.. 저희 엄마.
엄마도 사람인지라.. 기댈 가능성 있는 곳에
무의식적으로 '붙는'것 같아요.
공부 잘하고 돈 잘버는 직업 가진 언니랑 비교돼서
저 무진장 차별 많이 받았어요.
이해.... 하려고 해봤지만 안돼고 용서도.... 안돼죠.
한바탕 울고불고 해봐도 엄만 내가 언제 그러냐 정말 모른다 그랬죠.
지금은 안계시지만.. 돌아가셔도 그거 하나 아직도 용서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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