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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앞두고 친구결혼식에가면 왜 안되나요?

모르는게 많아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06-11-16 04:58:47
지난일인데도 궁금해서...
애인만큼이나 친했던 친구였는데 제 결혼날짜잡고나니 그친구도 바로 며칠앞으로 잡았더군요.
어른들이 가는거 아니라고 하셔서 안갔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그냥 가지말라면 가지말라고...우격다짐으로 그러시더라구요.
이유나 좀 가르쳐 주시던가...
에효~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네요. 궁금~~
결혼에 관한 금기사항도 참 많은거 같네요.
아래글보니 친정식구는 이사하는데도 가지말라?
참 별별...시댁식구가 개시하기도전에 친정식구들이 먼저 발디디는게 기분나빠서인지?
속뜻이 궁금하네요.
IP : 206.116.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6.11.16 8:34 AM (61.106.xxx.140)

    복나간다 그러는데요.
    한달쯤 전부터 조심하고 그러지요.
    참..답답한 관습입니다. ㅠㅠ

  • 2. 조심
    '06.11.16 8:51 AM (124.60.xxx.119)

    그만큼 조심하라는 뜻이겠지요.

  • 3. ^^;
    '06.11.16 8:56 AM (218.237.xxx.106)

    저도진짜 궁금.^^

    아마 샘날까봐 그런게 아닌가 추측.
    아님 준비하느라 바쁘니까..그런게 아닌가 추측.

    결혼하면서부터..온갖 속설과 미신에 시달린답니다.에구구

  • 4. 저도..
    '06.11.16 9:35 AM (218.147.xxx.227)

    친구가 저보다 한 달 전에 날 잡더라구요..
    하지만 전 친구 결혼에 갔어요..그러는 거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찜찜해하지 않으면 되지 않겠어요?

  • 5. 신부미
    '06.11.16 9:42 AM (121.141.xxx.113)

    결혼식은 좋은건데 좋지 않을까요?
    기쁜 맘으로 축복해주면 좋은 일이니 가도 될거 같은데요..

  • 6. Nancy
    '06.11.16 9:43 AM (220.121.xxx.185)

    보통 날 잡은 후에는 혼주랑 결혼 당사자는 다른 결혼식 안가는 거라더군요. 그래서 너무 일찍 날을 잡는 것도 아니라고 하구요...
    전 시부모님 안계시는데, 시누가 결혼을 해서요... 저랑 신랑이 혼주였거든요. 그래서 전 제 친구 결혼식 못갔네요. 미용실만 가서 인사하고 왔네요. 친구한테 두고두고 미안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제 친구 결혼할 때 보니... 또 다른 친구도 자기 날짜 잡았다고... 미용실만 와서 보고 가더군요.
    답답하고 한심한 관습이긴 한데... 다들 지키나보더라구요.

  • 7. 저도
    '06.11.16 9:49 AM (125.245.xxx.138)

    제 결혼식은 3월이였고 제 친구결혼식은 2월이였지만, 못갔어요.
    어른들께서 가는거 아니라고 하셔서요.
    그리고 가족중에서도 같은해에 10월에 결혼하시는 사촌시숙도 우리결혼식에 안오셨어요.
    뭐 그렇지만, 친구도, 저희도 못온다고해서 서운해하진 않았어요.

  • 8. 제가 듣기로는
    '06.11.16 9:49 AM (163.152.xxx.45)

    옛날 결혼식에는 음식을 집에서 하잖아요. 대량으로.
    그런데 요세처럼 저장시설(냉장고 등)이 없었기 때문에 쉽게 상했다고 해요.
    곧 결혼할 당사자나 혼주가 남의 결혼식 음식 먹고 상해서 정작 본인의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할까봐
    가지 못하게 한다고 들었어요.
    믿거나 말거나 ㅎㅎ 저도 제 친한 친구가 2주 먼저 결혼했거든요.
    시댁에서 어쩌다 말이 나왔는데 못가게 하시더군요.

  • 9. 제가 생각하기에도
    '06.11.16 9:56 AM (211.200.xxx.57)

    결혼날 앞두고 될수있으면 몸조심하라는 그런거겠죠.
    제가 아는 어느분은 결혼식 1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나서 다리를 다쳤는데요
    남자쪽에서 아마도 그 결혼식을 마뜩찮아했긴했지만 그걸 핑게삼아 아예 파혼을 하더군요.
    왜 결혼식 앞두고 돌아다니다 그렇게 다리를 다쳤냐면서요.

    그리고 윗분처럼 음식문제가 요즘도 심심찮게 나오잖아요.
    그런게 아마도 더 큰 이유일거같아요

  • 10. 비슷한
    '06.11.16 10:42 AM (211.39.xxx.194)

    시기에 결혼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비교하면서 맘상할까봐 그런말이 나온거 아닐까요.

  • 11. 답글중..
    '06.11.16 2:30 PM (211.104.xxx.252)

    음식 상한다는 내용의 답글이 가장 현실적인 것 같네요. ^^

    어른들 말씀에는
    결혼예정자가 남의 결혼식에 가면 그 결혼식 주인(원글에서는 친구분이죠.)의 복까지 다 빼앗아 간다는 거래요.
    친구분들이야 뭐 그런거 신경 안쓰시겠지만.. 어른들은 정말 하나라도 신경 쓰시잖아요.
    개인대 개인의 결합이 아니라 가정대 가정의 결혼이니만큼 워낙 별 시덥잖은 소리가 다 나오니....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평탄하게 가는거죠. --;;

  • 12. 사실
    '06.11.16 4:17 PM (222.107.xxx.108)

    이런 나쁜 관습은 없어져야 한다고 봐요.

    동네 앞뒷집이 한달 건너 결혼식인데 나중하는 집이 먼저 하는집 안가면서, 또 다른 결혼 날 잡은사람 가지말라 해 한바탕 싸우고 지금도 반목하고 살아요

    정말 이런 건 폐습이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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