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그걸 나눠가라고 그러시나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요 몇 주간 집에만 있었어요.
밖에 못나갈 정도로 아파서 장도 못보고...남편이 퇴근길에 먹을거 조금씩 사갖고 와서 둘이 먹고... 그랬지요.
이모가 며칠 전 전화로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묻길래 "..." 라고 말했어요.
오늘 이모가 그걸 사서 택배로 집에 보냈더군요.
그런데 그 시간에 시아버님이랑 시누이가 집에 와 있다가 그걸 봤어요.
뭐냐고 하길래 이모가 뭘 좀 보냈다고 했어요.
시누이가 그거 맛있냐고 자기도 구입하겠다고 업체명을 적어 가니까 아버님이 그거 많은거 같은데 나눠가라고 그러시데요. 저한텐 묻지도 않으시고. 개봉도 안한 박스채인데 박스가 커서 많은 줄 아셨는지...
그래서 웃으면서 반 나눠줬어요.
그런데 가시고 나니 마음이 안좋고 슬퍼요.
친정암마가 안계셔서 내갠 엄마같은 이모인데. 이모한테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좋게 생각하면 될 일인데 왜 이리 마음이 안좋을까요...ㅠ.ㅠ
1. 에궁...
'06.11.10 7:12 PM (211.45.xxx.198)딸내미 맛난거 먹이실 맘에 잠깐 시아버님이 실수하셨다고 생각하세요.
말씀 안하셨어도 맛보라고 나눠 줬을텐데 아버님이 말씀도 없이 냉큼 덜어가라시니까 맘 상하신거겠죠.
게다가 몸이 안좋을때 그러셨으니...토닥토닥2. 아버님
'06.11.10 7:16 PM (124.54.xxx.30)미스테이크.. 오버하셨습니다.
그거 받아가는 시누이도 미스테이크 2 입니당. ㅉㅉ
맘푸세요.. 좋게 웃으면서 나누었다니.. 잘하신 거에요..
하여간 집안이나 집밖이나 도처에..
왜 이리 생각하다마는 사람들이 많은지..3. .
'06.11.10 7:30 PM (218.153.xxx.181)나누어 가져간 시누이는
그런 사연을 알았다면 사양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이 안좋을 줄 알았으면
나누어 주라는 말씀 들었을 때
이모께서 제가 아프다고 약으로 보내주신 거라
약효 떨어질까봐 나눠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할 걸 그랬나봐요.
이미 지나간 일
좋은 마음으로 나눠 드세요~
생각하면
나만 힘들거든요.4. 그럼요
'06.11.10 8:05 PM (219.240.xxx.44)잘하셨어요. 만일 그때 먹는 것으로 내색하셨다면 지금 몸이 더 안좋으실거예요.
이모님이 주신 것이니 더 특별하셨겠지만요..
마음먹기에 달렸답니다.5. 나눠
'06.11.10 10:22 PM (200.63.xxx.51)드시길 잘하셨어요..사람간에 정은 음식으로도 많이 쌓인답니다...
6. 이모
'06.11.11 2:46 AM (24.80.xxx.152)라도 계셔서 그런것 받고 하니 얼마나 좋으셔요..
행복하신 거지요.. 다음에도 많이 나눠드세요^^
근데
무슨 음식인지 왜 궁금해지는지..?7. 참
'06.11.11 10:13 AM (222.235.xxx.65)그 아버님도 참...
그런데 원글님이 먼저, 이거 조금 가져가셔서 드셔보실래요? 하지 그러셨어요..
그게 아마 한 수 위~ 의 멋진 모습이셨을 텐데...
사악하게 생각하자면(제가 좀 사악해서^^;;) 먼저 그렇게 말하면 몇 개를 주든 내 마음이니, 반까지 주실 필요도 없고,
맛뵈기로 조금만 주셨어도 되었을 텐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3350 | 지하상가에서 핸드폰살려니 넘 비싸네요ㅠㅜ 4 | .. | 2006/11/10 | 592 |
323349 | 밍크가격이요 1 | 옷사고파 | 2006/11/10 | 693 |
323348 | 왜 그걸 나눠가라고 그러시나 7 | 왕 소심이 | 2006/11/10 | 1,802 |
323347 | 해운대 신도시 사시는 분들..조언 좀 해 주세요.. 4 | 해운대가고파.. | 2006/11/10 | 584 |
323346 |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합니다 12 | 붉은장미 | 2006/11/10 | 3,174 |
323345 | 저번에 장터에 올라온 '진도 모피 무스탕'가격요- 12 | 관심 | 2006/11/10 | 1,462 |
323344 | 옥션에서 조명기기를 샀어요.. 1 | 옥션--; | 2006/11/10 | 317 |
323343 | 무슨재미로 사세요?! 8 | 사는재미 | 2006/11/10 | 1,908 |
323342 | 임신 23주인데.. 2 | ... | 2006/11/10 | 358 |
323341 | (분당샛별 삼부아파트)총 10층 중 9층 살기 괜찮을까요? 3 | 이사 | 2006/11/10 | 735 |
323340 | 다음카페 같은데 등산 동호회 어떨까요? 3 | 등산동호회 | 2006/11/10 | 467 |
323339 | 면세점에서 루이비통 더스트백만 담아주나요? 8 | 익명 | 2006/11/10 | 1,383 |
323338 | 검은 콩가루, 검정 깨 가루 5 | 나이든 초보.. | 2006/11/10 | 933 |
323337 | 남자친구한테 욕먹고 글남겼던 사람인데요. 17 | 황당. | 2006/11/10 | 2,274 |
323336 | 대전 사시는 분들께 여쭤볼게 있습니다. 2 | pipi | 2006/11/10 | 365 |
323335 | 추적!!! 뉴스 따라잡기 | 방치된 아이.. | 2006/11/10 | 511 |
323334 | 부산분들 도와주세요...관광코스 6 | 앙리엄마 | 2006/11/10 | 492 |
323333 | 집값...은 | .. | 2006/11/10 | 753 |
323332 | 4세아이넘 빠른가요? 3 | 발레 | 2006/11/10 | 616 |
323331 | 이번 집값 상승때 빌라나 주택도 올랐나요? 5 | 부동산 | 2006/11/10 | 1,431 |
323330 | 비타민 뭘 더 보충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고민 | 2006/11/10 | 547 |
323329 | 디카로 반명함 찍으려면 어떻게? 7 | 초보 | 2006/11/10 | 535 |
323328 | 상황에 따라 참 다르죠 6 | 사람마음 | 2006/11/10 | 1,179 |
323327 | 어린이집 선택...조언 좀 주세요. 2 | 어린이집 | 2006/11/10 | 337 |
323326 | 오늘 아빠생신인데요 7 | 생신 | 2006/11/10 | 356 |
323325 | 내일 16개월 아이 데리고 춘천가는데 조언 부탁해요 3 | 엄마 | 2006/11/10 | 283 |
323324 | 재테크 싸이트.. 2 | 재테크 | 2006/11/10 | 940 |
323323 | 강원도 쪽에 여행할 곳 추천좀 해주세요.. | 여행지 | 2006/11/10 | 96 |
323322 | 유아교육박람회에 가면 무얼 사면 좋나요? 5 | 노랑풍차 | 2006/11/10 | 495 |
323321 | 시작버튼 눌렀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2 | 컴 | 2006/11/10 | 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