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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시누는 시누.
저는 손위 시누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시어머님보다 시누가 훨씬 좋아요.
정말 말 안통하고 답답하고 속상하게 만드는 시어머님을
시누가 잘 어떻게 수습 해주시고 그러십니다.
많이 도와주시고요.
근데 지난달에
결혼식 당일날 바로 비행기 타고 가는거 아니니까
그날 가족촬영을 찍으러 스튜디오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피로연을 마치면 바로 '이제부터 결혼 스타트~!'
하면서 신나게 신혼여행을 가고 싶었던지라
신랑이 신랑선에서 끊어버렸었죠.
그냥 피로연 하고 바로 밀월분위기 내고 싶다구요.
그리고 한달이 지나고
저희는 한가인연정훈이 탄 한국에서 구할수 있는 차중 제일 이쁜 웨딩카도 구하고
정말로 외국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여러 사람들 앞에서 피로연 출발하기 좋게
웨딩카도 예쁘게 세팅을 마쳤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스튜디오 어디니 약도 주렴 그러십니다.
당일에 촬영 안한다고 말씀드린지가 한달이 지났는데
신랑이 얘기드린것은 아예 무시하고 시어머님이랑 시누랑은 그날 찍는걸로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덩달아 시누네 시댁 가족 촬영도 같이 한다고 다 소집시켰다나요..
시어머니는 대충 설득이 되었는데..
신랑이 다시한번 그렇게 못하겠다 하고 얘기했는데
언제 다 모이냐 모이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언제 화장하냐 화장이랑 옷이 아깝다 면서 계속 집요하게 그러십니다.
언제 다 모이긴요. 시댁과 시누네가 지척거리라 매주 같이 계시고
제 결혼 준비 시작한 이래 시댁이랑 시누네랑 저희 커플이랑 같이 본게 8번이 넘습니다.
신랑이 신랑선에서 다시한번 무시하겠다고 그러긴 하는데
전 굉장히 깝깝합니다.
아 왜 이분들은 저희 말씀을 무시하시는지..
아무리 좋은 분이어도 시누는 시누네요.
1. 전...
'06.11.8 3:10 PM (163.152.xxx.45)이번에는 시누님 편이 되고 싶네요.
시누님 말씀이 맞아요.
경삿날이라 기분도 좋으실 테고 화장이나 옷도 사진찍기 좋게 갖추어 입고 계실텐데.
새사람 들인 기념으로 가족사진 그날 찍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시간 그리 많이 안걸려요.
사진찍자고 다시 날 잡고 준비하자면 비용도 더들고 더 피곤한게 사실이고요.
저도 제 결혼날 시댁식구 가족사진 찍었어요.
원글님이 양보하시는게 어떨지 조심스레 의견드려봅니다.
원글님 상황에 맞게 시어머님 마음 많이 돌려주신다면서요.
결혼해보면 이런 일은 화낼만한 큰일 축에도 못끼는 거 아실겁니다.^^2. 글게요
'06.11.8 3:13 PM (61.66.xxx.98)혼주화장 예쁘게 한 날 사진 찍고싶은 마음이 간절하셨나봐요.
시누네 시댁식구까지다 소집했으면 그분들끼리 가족사진 찍으라고 하세요.
가족사진 찍는데 사돈네 장가가는 처남,새댁이 거기 낄 필요도 없구요.
저로서도 이해가 참 안가는 경우네요.
신랑분이 무시한다고 하셨으니 거기에 맡기시고 맘편히 가지세요.3. 가족사진
'06.11.8 3:16 PM (211.117.xxx.68)식구 수가 많으면 사진찍는데 시간이 꽤 걸리고(저희 아기 없고 10명)
결혼식 때는 너무 정장이지않나요?
옷도 편안한 차림으로 찍은 사진이 훨씬 자연스러워보이던데...
나중에 님 아이있는 가족사진 찍는다고 하세요.
거기다 시누 시댁식구들도 같이 모이면 혹시 그 쪽에서 먼저 찍을 경우에는
많이 기다리셔야 될지도 모르고...4. 흠..
'06.11.8 3:17 PM (61.108.xxx.35)편들어드리지 못해서 죄송한데요..
원글님께서도 너무 원글님 좋은것,편한것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른들께선 좋은 날 기념으로.. 게다가 화장도 머리도 돈들여 공들여 했으니까.. 온가족 사진을 찍자 라고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게다가 신행도 당일날 가시는게 아니라면서요.. 사진찍는데 시간이 몇시간 걸리는 것도 아닌데..스튜디오가 아주 멀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저희 시댁도 새사람 들어오면 가족사진 찍는다고 벼르고 별러 결혼식날 사진찍고, 저희 친정어머니도 메이크업 받은김에 증명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며 스튜디오 가셨었거든요^^;5. 글게요님...
'06.11.8 3:23 PM (218.237.xxx.73)글게요님..
이해를 잘못하신거 아닌가요? 갸우뚱~
시누네 시댁식구 찍을라고 모이는게 아니고
남편가족이 찍을려고 하는데 시누네 시댁쪽도 기왕이면 같이 찍자는 거지요.
저도 이번에는 시누님 편이 되고 싶어요.
두분 결혼하시는것만 보면 동화에서 처럼 우아하게,홀가분하게 떠나고 싶지만
새식구를 맞이해서 사진을 찍고자 하는 마음도 이해가 가거든요.
결혼하고나서 살아보면 알겠지만 아이들까지 딸린 식구들이 날잡아서 성장하고 모이는게
생각보다 큰일이더라구요.
다들 한복에 머리 올리고 곱게 화장하고 모였을때 찍자는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나 할까요?
거기서 신랑이 괜스레 나서서 무시하는거,안좋아보입니다. ㅠ.ㅠ
이번에는 하고 싶지 않더라도 님께서 양보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6. 김수열
'06.11.8 3:24 PM (59.24.xxx.57)나중에 또 다시 화장하고 옷차려입고 하는것보담은 나을수 있답니다...
7. 전...
'06.11.8 3:26 PM (220.88.xxx.146)결혼 당일에 찍는게 시간절약,돈절약 같아요..
온 식구들 꽃단장하고 시간맞추는거 피곤해요.8. 글게요
'06.11.8 3:30 PM (61.66.xxx.98)그런가요?
-- 시누네 시댁 가족 촬영도 같이 한다고 다 소집시켰다나요..--
라고 하셔서...
저는 시누네 시댁식구들끼리 촬영계획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말이 그말인가???
암튼 이런분위기는 사돈(시누시댁)도 어떤 규모로 참석할 지 모르겠지만
대표만 참가하려다 시누의 요구에 얼결에 다 참석하게 된것은 아닌가 싶고요.
사돈 혼사에 우르르 가서 자신들 가족사진을 찍겠다는거 저로서는 좀....
그리고 원글님이 이미 한달전에 말씀을 드렸다고 했잖아요.
그때 반대를 하시던지,아무말씀 없으시다 계획을 다 세워놓은 마당에
지금에 와서 그런 말씀하시는것은 경우가 아닌거 같은데요.9. 글게요
'06.11.8 3:38 PM (61.66.xxx.98)근데 원글님 신혼여행을 당일날 가시는게 아니면
웨딩카의 목적지가 어디인가요?
대충 기분내시다 웨딩카로 스튜디오로 가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거기서 먼저 찍을 사람들 찍고 나중에 님부부께서 합류하셔서
기념으로 한장찍고...그래도 되기는 할거 같은데....10. ...
'06.11.8 3:49 PM (221.140.xxx.182)저도 시누님 편...
가족사진 찍으러 한 번 모이기 힘든 거 사실이예요...11. 좋게좋게
'06.11.8 3:50 PM (203.235.xxx.23)결혼식 본식 사진이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신부 메이크업 하신김에 신랑분하고 스튜디오에서 예쁜 사진 남겨두는 것도 나름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가족사진 촬영하시고 두분이 따로 몇 컷 찍으세요 ^^
식 마치고 사진 찍으려면 피곤하기도 하겠고, 웨딩드레스에 신부 헤어스타일을 사진촬영용으로 손보는 것도 귀찮을 수 있겠지만 신행을 일부러 늦추고 촬용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신행을 다음날 가신다면 다들 차려입으신김에 찍어두시는게 나중에 더 편할꺼예요. 살다보면 정말 다 차려입고 미용실다녀오고 모이는게 너무 어려워요.12. ....
'06.11.8 4:05 PM (58.227.xxx.72)물론 윗님들 댓글을 보니 모두들 결혼을 하신분들이라 공감이 가네요.
원글님도 결혼해서 아이데리고 가족사진찍는게 더 힘들어요.
저도 얼마전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결혼전보다 몸무게도 늘어나고 아무리 가꿔도 결혼전보다 못한것
같아요. 지혜로운 시누님을 만나신것 같은데요....13. 시누이상해요
'06.11.8 4:21 PM (141.223.xxx.125)왜 남의 결혼식날 자기 하고 싶은데로 멋대로 정해요
한번뿐인 내 결혼식인데 남이 이러쿵저러쿵 맘대로 스케쥴 정하면 정말 화날꺼 같은데요
원글님 계획대로 하세요
가족사진 찍으러 모이기 힘들긴 하지만 그걸 꼭 결혼식날 해야할 필요 없잖아요
가뜩이나 결혼식날 신부는 아침부터 화장에 머리에 힘든데, 결혼식 끝나면 편히 쉬어야죠
편한 친정식구들 가족사진 찍는데도 싫어라 할텐데, 시댁식구들 대하기는 얼마나 어려워요
하여튼 그 시누이 참 이상해요
남의 기분생각은 어쩜 그리 안해요14. 그러게요.
'06.11.8 4:22 PM (68.147.xxx.10)원글님께서 시누와 다른 식구들 생각도 한번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여요.
가족 사진 찍으러 갈때 기왕이면 이쁘게 나와야 기분이 좋쟎아요.
비싸긴 또 얼마나 비싼데요. 웨딩샵에서 이쁘게 다 꾸미신 상태에서 사진 찍는거라
나중에 보시면 이쁘실꺼에요.
덕분에 시댁과 가족 사진도 찍고... 일석 이조쟎아요.
웨딩카 타시고 사진 찍으러 가세요.15. 저라면
'06.11.8 4:40 PM (222.108.xxx.43)가서 찍을것 같은데요. 오래걸리는것도 아니고
모두다 예쁘게 나오면 좋잖아요.~
사실 신경쓰고 찍었는데 잘못나오면 (거실에 오래도록 걸어둘텐데) 볼때마다
신경쓰일꺼구요~16. --;;
'06.11.8 4:47 PM (165.244.xxx.70)좋게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결혼하고 나면 그 날 정신도 없고 피곤하잖아요. 그리고 결혼이 양쪽집안의 경사인데
그 날 시댁가족사진 찍자고 하는데 좀 그래요.아무리 시간 안 걸려도 왔다갔다 하고 준비하면
몇시간은 걸리잖아요.에효..
게다가 한 달 전에 싫다고 말씀드렸다는데 무시하시고 찍는 줄 아셨다는 것도 참 그렇죠?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토닥토닥..17. 이상함
'06.11.8 4:58 PM (203.235.xxx.121)시누의 상황과 마음도 이해는 가요.
근대 한달 전에 사진이 어렵다고 말씀드렸는데...결혼 전엔 여부를 얘기는 해 주셔야죠.
아무 소리 안하고 안 찍는것 처럼 하고 있다가 상대방은 '안 찍나보다~'하고 웨딩카며 뭐며 다아~준비해 놓고 있는데 뒤통수 치시면 어찌하나요?
그렇게 매너없이 들이대는(?) 행동은 시누가 잘못하신거라고 생각해요.18. ????
'06.11.8 5:03 PM (211.255.xxx.114)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결혼식만해도 얼마나 피곤한데...사진이라뉘
제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19. 어쨌거나
'06.11.8 5:30 PM (211.61.xxx.210)남의 결혼식 당일 스케쥴을 자기 맘대로 하는 건 비상식입니다.
그리고 새벅부터 나와서 메이컵이며 뭐며 한 사람한테 또 스튜디오로 가자니..
왔다갔다 하고 사진찍고 하면 3-4시간 후딱 갑니다. 저같으면 신랑보고 자르라고 하고,
대신 사진 기자분 나와 계실테니 그냥 식장에서 대충 배경잡아 찍고 말겠습니다.
아니면 미리 사진 기자분에게 말씀해서 식장에서 가족사진 찍어줄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안된다면 할수 없고..그 정도 타협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20. ..
'06.11.8 5:41 PM (211.176.xxx.250)저도 왜 시누편이 되어야 하는지 몰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그날 가족사진을 찍는게 편리하다는 이유로 경우가 아닌것을 편들수는 없지요.
제가 시누입장이긴 해도.. 가족사진을 그날 찍을 이유가 없을거 같아요.
게다가 시누 시댁들도 다 소집하다니 전 이해가 안되요. 신혼부부에게 빌붙어서 자기쪽 시댁 가족사진까지 찍으려고 한것 아닌가요?
좋으신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답답하신 분일거 같네요.
가족사진이 한이십분 걸리는거면 모르겠는데요.. 저희가 찍어보니까 아침나절 세시간은 후딱 가던데..
그게 그렇게 찍으면 편해요. 하고 말 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하객으로 참석한 사람과 직접 결혼한 입장은 입장이 틀리지요.
무척 피곤하던데요...
식장에서 찍는 가족 사진도 있는데 스튜디오 촬영까지 가자 하시다니..
시누분 비상식적인거 맞는거 같은데..
왜 그날 가족사진 찍는게 편리하다며 시누편 드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모르겠네요..
저도 결혼 10년이 넘은 중년인데요.
(그러니까 제가 신혼이고 이제 막 결혼한 새댁입장은 아니란 소리에요)
그건 합리적이지도 않고 편리하게 끝낼수 있는 일도 아니고..
또 경우에 맞지도 않다 생각됩니다.
그날 가족사진은 식장에서 찍음 되지요.
저희도 동생 결혼때 그렇게 식장에서 찍어서 남겼는데..
그걸 가족사진이라 생각했어요.
스튜디오 촬영까지 신혼부부더러 예약하라고 하다니 말도 안되요..21. 참.
'06.11.8 5:43 PM (211.176.xxx.250)그리고 그런날 다 꾸미고 성장하고 찍은 가족사진은요.. 아무래도 먼훗날까지 보기엔 촌스럽답니다.
식장에서만 찍어도 충분한거 같은데요...22. ?
'06.11.8 6:21 PM (211.104.xxx.117)설사 결혼식날 찍는 것이 백번 좋다해도
당사자인 신랑신부가 싫다는데 강행하시는 분들이 결례인거지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당일날 예식장에서 어차피 가족사진 찍잖아요.
정 필요하시면 그때 온가족사진 하나 따로 남기시든지...
저도 벌써 결혼 7년차고 아이 둘인데, 윗분들 솔직히 잘 이해 안가요.
결혼식 끝나고 피로연 끝나면, 정말 빨리 가짜속눈썹 떼고 화장 지우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던데^^;
그나마 남편 되실분이 중간에서 잘 처리하실 것 같으니 다행이네요.23. 에에에
'06.11.8 6:48 PM (125.188.xxx.112)전 글쓴 원글님 맘 이해해요~
앞선 댓글 중.. 시누님 의견도 좋다고는 하지만.
전 결혼식 끝나고 왠 쌩뚱맞게 가족사진이요????
직계가족 사진은 결혼식장 안에서도 간단히 찍지 않나요?(물론 신랑신부님은 웨딩 예복이지만요..)
안그래도 신경쓸꺼 많고 그럴텐데 머하러 사진관 까지 가서 가족사진을 또.. 찍어요~??
자주 만나시는 사이라는데 그 만남중에 가족사진 찍을 계획도 세우면서
한번쯤 더 화장하고 멋지게 차려입으면 안되나요???
혹, 좀더 시간이 흐른후 시댁가족들과도 편안해 지고 맘적으로 여유로와 질때쯤 찍으면 좋을것 같아요!
제 생각엔
넘 이기적인 시누님이십니다. 좋은날 많이 긴장하고 기분내고 싶을텐데 그냥 냅두시지 좀..24. ㅎㅎㅎ
'06.11.8 7:03 PM (221.159.xxx.94)시누님도 이기적이고, 신부님도 이기적입니다...^^;;;
모두 자기 편리한대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시고 때문에 마음 상하신거죠.
이제 갓 시집가서 새로운 가족과 앞으로 길이~길이~ 같이 얼굴 맞대고 사셔야 하는 분들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내 기분 맞춰주지 않는다고 서로 상처받고 반목하면 평생 고생문만 훤~ 할거예요.
결혼이란게 내가 선택한 사람, 딱 한사람과 사는게 아니니까요.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시누는 시누라는 판단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남편분과 시누님과 대활 나누시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세요.
혹시 님의 뜻대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해도 넘 섭해하지 마시구요.
여러 가족이 그렇게 결정했다면 님의 의견은 무시될겁니다.
네.. 앞으로도 그런 일 많은 겁니다.
다행히 님의 의견이 다수에 속해있다면 '참 좋은 시댁~~"이란 말씀을 하시겠지만,
님이 소수의 의견에 속해있다면 "역시 시댁은 시댁이야.."하시겠죠....^^;;
사는게 다 그렇답니다.
님에겐 일생에 단 하루뿐인 행복한 님의 날이지만,,
다른 식구들에겐 그저 "결혼식"일 뿐인걸요.. 온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잔치...-.-;;;;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결혼 축하드려요~~~25. ㅎㅎㅎ님께
'06.11.8 7:40 PM (61.98.xxx.249)한표^^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올케가 너무 좋아서들 그러시는 게 아닐까요
조금씩 양보하면서 시작하면 행복한 시집살이가 될걸..싶네요
너무 신랑을 닥달하지도 마시구요~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시길 빕니다~!26. 저는 원글님편.
'06.11.8 7:52 PM (210.219.xxx.49)손윗시누가 잘 이해가 안갑니다.
27. 입장의 차이...
'06.11.8 9:48 PM (218.39.xxx.67)시댁 어른들은 결혼식을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이는 날'이자 '새 사람이 들어오는 날' 이라 기념하고 싶은 마음일 거고, 신부는 '오랫동안 준비한 일생 최대의 행사'이자 '내가 주인공인 날' 이라 거사를 마치고 쉬고 싶은 본인 뜻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시댁 어른들께서 신랑, 신부를 알아서 배려해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게 몇 번 노력을 해도 잘 안 되고 더 노력했다가는 서로 기분만 상할 상황이라면...어쩌겠습니까...잘은 모르지만, 시누이가 절대 나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제일 필요한 마음가짐이 '내가 좀 손해본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접으면 모두가 편안해 합니다...^^;;
너무 기분상해 하지 마세요~28. 도무지
'06.11.9 6:15 AM (220.85.xxx.111)이해가 안가네요. 결혼식은 무엇보다 결혼하는 당사자 두명 특히나 신부의 날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일생일대 중요한날 평생 한번 가질수있을까말까한날 꼭 가족촬영을 해야하나요?
피로연하고 뒷풀이를하던 호텔방에 쓰러져서 잠을자던 그날만은 두분 그냥 놔둬야하는것같은데
저도 아직 수양이 덜된건가봅니다.
그시누이는 결혼 안해봤나요? 남의(형제지간이라 하더라도) 결혼식날 맘대로 스케줄잡는거
상식밖인거같아요. 원글님 답답하시겠네요.....
피할수없으면 즐겨라 라고들하던데 그게 참 어렵지요.
전 절대 이해못합니다.그시누이.. 성격좋은거랑 나서는성격이랑은 분명히 다르죠.
나쁜마음으로 그런게 아니란건 알겠는데 그래도 속상하시겠어요29. 저두
'06.11.9 7:03 AM (220.85.xxx.13)그날 가족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합니다. 신부화장으로 가족사진찍으면 그다지 예쁘게 나오지 않구요. 올림머리하고 가족사진찍으면 튀어보일 텐데... 그리고 그날 새사람이 들어온 첫 날인데, 새 사람을 배려해 주는 것이 맞지 않나요? 처음에는 서로 조심하면서 행동하고 그러다보면 정이 조금씩 쌓이는 것이고.... 저는 10년전에 결혼했는 데, 결혼하고 나서 당일 신혼여행갔다가 신혼여행지에서 몸살이 나서 뻗어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정도로 신부에겐 힘든 건데..
원글님 속상한 맘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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