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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인공수정하러 가요 -_-

불임 조회수 : 680
작성일 : 2006-11-08 14:56:17
낼모레면 40을 바라보는 나이에-_-
우여곡절 끝에 첫 과배란 인공수정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너무 늦었죠?

병원에서는 별다른 주의사항을 주지 않던데요
시술후에는 일상생활 바로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럼 저 끝나고 바로 회사 출근해도 된다는 말인가요?
혹시 어렵게 준비한 기회를 놓쳐버리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 낼 하루쯤 누워있을까요?
아님 한 3-4일 정도 휴가낼까요?

이제까지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생활 해왔는데요
혹시 그러는 중에 나도 모르는새 뭔가 무리를 줘서 잘 안된건 아닌지
온갖 조바심이 다 드네요

경험하신분들께 여쭤볼께요
인공수정 후에 주의사항 뭐가 있을까요?


아참, 그리고 이건 덧붙이는 얘기인데요
정말 병원비 너무너무 경제적으로 부담되네요

인공수정 시술은 물론이고 인공수정을 목적으로 한 약, 주사, 초음파,기타 검사 등등
모두 의료보험이 안되다 보니
병원한번 갈때마다 4-5만원 기본이구요
약값도 주사값도 장난 아닙니다.
정말 허리가 휩니다.

저희는 맞벌이라서 여유가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도
가계부를 보면 한숨만 나오고
괜한 돈 쏟아붓지 말고 이쯤 포기할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러면서도 부부 각자 떼이는 건강보험료는 또 얼마나 많은지요

정부 정책 담당자 중 한분이라도 이글을 본다면
쓸데없는 출산 장려금 이런 거 말고
불임 부부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보험만이라도
지원해주면 좋겠습니다.


IP : 124.137.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6.11.8 3:21 PM (220.88.xxx.146)

    과배란 인공수정 시술한 후에 20~30분 누워있으라고 합니다.
    시간되면 간호사가 됐다고 일어나라고 하구요.
    보통은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같은 상황에선 한 번의 기회마다 중요하니까 왠만하면 안움직이려고하죠...
    전 병원 다녀 온 날 하루 정도 누워있었어요.
    피검 전까지 일상생활하고....과격한 움직임 피하구요..
    하.지.만....과배란 인공수정 4회 실패, 시험관 두 번째 준비하고있습니다.
    다음 까페에 가입해보세요...정보가 있어요.
    돈이 문제네요...그죠?
    병원 갈 때마다...돈이 그냥 술술 나가요...
    그래도 귀여운 아가를 보고픈 마음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 2. 불임
    '06.11.8 3:34 PM (124.137.xxx.130)

    그렇군요... 저도 하루쯤은 누워있어야 겠어요
    따뜻한 리플 감사합니다.
    저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할게요

  • 3. 동병상련
    '06.11.8 3:58 PM (61.33.xxx.66)

    인공수정을 7번이나 한 제가 감히 말씀드리면
    시술 당일은 가능한 집에 오셔서 푹 쉬세요. 설렁탕이나 곰탕(이게 좋데요)사다 밥말아 드시고
    푹~주무세요.
    주무실때 배위에 핫팩수건으로 돌돌 싸서 따뜻할 정도로 해서 올려두시고 주무세요.
    그리고...남편과 배위에 손 같이 올려두시고.. 아가야 우리 꼭 만나자 기도하세요.
    맘을 편하게 가지세요. 이제 내가 어찌할 방법은 없다.이제부턴 신의 영역이다 생각하세요.
    전 결국 시험관으로 아이 가져서 올해 건강한 아이가졌어요.
    부실한 제 바이러스라도 날려드리겠습니다.슝슝~~~~^^

  • 4. 해맑은 엄마캠페인
    '06.11.8 4:24 PM (220.86.xxx.7)

    이라고 잇는데 인공수정비용 보조해 준답니다. 다 되는건 아니고요, 소득대비해서 몇명을 추첨해서 하는것 같던데요, 혹시 모르니 신청해 보세요.(가능하시다면.. 맞벌이라면 안 되실 가능성도 높겠네요.^^)
    www.agimo.org

  • 5. 저도..
    '06.11.8 4:36 PM (59.187.xxx.174)

    토요일날 인공수정하러갑니다..
    병원다니면서 되겠지 되겠지 한게 오늘까지 왔네요..
    인공수정도 하면 다 되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도 타이밍이 참 중요한거더라구요..
    난포 터지기직전이나 직후에 바로 시술해야 된다는거 알게되었어요..
    이론적인 시간계산과 내 몸과 차이가 있을수도 있다는것때문에 자꾸 병원가서 확인하고 싶은데
    병원에선 정해진 순서에 맞춰 진행하니까 더 불안하네요..이번에 우리 꼭 성공해요..

  • 6. ...
    '06.11.8 5:17 PM (222.110.xxx.2)

    답글 달려고 로긴합니다.
    제친구도 얼마전에 했거든.. 몸이 많이 힘들다네요... 꼭 성공할꺼에요..
    제친구 말에 의하면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보조금이 나온다던데..
    댁 근처 보건소에서 알아보세요... 저도 그냥 들은거라..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댜.

  • 7. 불임
    '06.11.8 7:15 PM (124.137.xxx.130)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퇴근하고 집에가서 차분히 내일의 거사(?)를 준비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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