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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글이요..
지금 5살 남자아이거든요...
유치원 다니고 있구요.. 말도 잘하고 이해력도 빠른편이어서 다들 언어에 소질있는거 아니냐구 하지만..
정작 이녀석 글자엔 통 관심이...쩝..^^;;;;
책 읽는것도 좋아하는데 전혀 글자에는 관심을 안 보이네요..
주변에선 30개월 넘어서면서 부터 한글나라? 뭐 그런것도 시키구 그러는거 같던데
저도 사실 별루 급할거 없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하자 싶었는데..
그러다보니 둘째태어나서 제가 큰애델고 뭐라도 가르칠라하면 둘째가 쪼르르와서 분위기 완전 확~ 깨구..
둘째가 이제 막 돌 지났거든요..
남편은 자기가 저녁에 책 읽어주면서 한글자씩 천천히 가르친다면서 그냥 기다리라고하는데..
제가 볼때는.. 전~혀... 이제 겨우 한두글자? 알고 지 이름이랑 동생이름정도 쓰고 그러거든요..
그냥 놔두고 자연스럽게(책읽어주고 가끔 한자씩 알려주고..) 알게되도록 놔둘까요??
아님 학습지라도 시켜볼까요??
아이는 사실 학습지 친구가하는거 보더니 하고싶다고는 하거든요..
근데 이녀석이 욕심은 굉장히 많아서 하고싶은건 많은데 또 실증도 빨리내서 넘 일찍부터 홈스쿨이런거 시키는게 사실 아이한테 더 안좋을까봐 걱정도 되구요..
또 한편으론 아이친구들이 이제 하나씩 한글을 떼기 시작하는데 녀석이 나중에 스트레스받을까봐 걱정이 되기도하구요..
어찌해야할지... 경험맘들 조언좀 해주세요..
지금 하고있는건 유치원이랑 요미요미 이렇게 입니다..
1. 한글
'06.11.8 1:46 PM (221.148.xxx.107)5세면 요즘 아이들 한글 대부분 공부하고 있을거예요
글자에 관심이 많아도 책 읽어주면서 한글 깨치는 것 너무 어렵구요
한글나라 도움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한글 교육에 관한 교재라서인지 아이들이 공부처럼 생각하지 않고
쉽게 배우더라구요.
아는 것과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가르치는 것과는 별개인것 같아요
제가 아는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더니 친구들이 모두 한글 안다며
한글 모르니 불편해서 배워야겠다고 그러더래요
미리 가르치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2. 엄마표 샘
'06.11.8 2:25 PM (125.248.xxx.18)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표지로하여 공책을 만들어 읽어준 책중에서 낱말을 이야기하라 하여
공책에 써준후 반복하여 쓰게 했더니 글씨는 엉망이지만 한글을 빨리 깨치더군요.
그리고 삼*출판사 연필잡고를 사서 같이 병행했어요. 아이에게 자연스럽고도 꾸준히 한글을 접할수
있도록 해주시고 엄마표 한글 선생님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관심이 없는듯해도 친구들과 비교되기에 스스로 익히기도 할것입니다.3. 여행스케치
'06.11.8 4:21 PM (59.13.xxx.251)전 한글 학습지로 하고 있어요...근데 그것도 괜찮아요...
영교 두배로 선생님께서 오셔 15분씩 해 주고 가시는데...잘 따라 하더라구요
지금 저희딸 4살입니다4. 학습지는
'06.11.8 4:33 PM (203.248.xxx.13)좀 그렇더군요. 울 아이 지금 5살인데. 작년 4살때 아무것도 안하니 한 번 시켜보겠다고 시켰는데요. 재미있어하기도 하고 선생님도 좋아하지만. 그때뿐이더라구요. 근데 올들어 관심있어하더니 지금은 책을 줄줄 읽을 정도가 되었어요. 물론 학습지는 작년에 3개월만에 끊은 상태니 학습지 덕은 아니구요. 책을 많이 읽으면서 관심을 가진덕인거 같아요. 본인이 흥미가 생기면 그때 엄마가 교재로 좀 도와주시는게 더 좋을거 것 같습니다.
5. 스스로 깨
'06.11.8 6:57 PM (221.147.xxx.46)우치던데요..저희아이도 5세여아인데 책을 많이 보는 편에 속해요.
저는 책제목 집어주는 정도 였는데 ..한글자씩 관심 갖더니 이젠 제법 읽어요.
한글선생님 따로 하지 않았구요.
어느날 갑자기 자기가 좋아하는 책 집어들더니 한문장씩 읽더라구요.
아빠가 해주신다고 하시니까 조급해하지 마시고 책 많이 읽어주면서 함 기다려 보세요.6. ^^
'06.11.9 2:24 PM (211.214.xxx.137)우리 아들도 5센데.. 글자에는 도통 관심이 없답니다.
책 읽어주는건 정말 좋아해서 많이 읽어주는편이고 요즘은 글자를 익히게 하고 싶어서 글자를 집어가면서 읽어주면 오히려 엄마 손 치워 안보이잖아 하면서 그림만 열심히 본답니다.
제가 자세히 관찰을 하니 제가 읽어주는 글이랑 책에 있는 그림이랑 대응하면서 그림을 열심히 보더군요..
저랑 둘이서 그냥 낱말카드 가지고 글자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글자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낱말카드에서 읽을수 있는걸 책 읽을때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할때가 많아요.
낱말카드 몇달 했더니..
받침없고 쉬운건 그래도 책에서 물어보면 조금씩 알더군요..
그래서 그냥 편안히 생각하며 하고 있어요..
내년되면 그래도 글자를 읽을수 있겠지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려구요..
글자에 관심없는 아이는 책읽어준다고 글자를 익힐수는 없더군요..
엄마가 조금씩 집에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차피 학습지도 일주일에 한번와서 몇분 있다 가니 나머지는 엄마 몫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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