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가격차이가 왜 날까요.

[미술]

아이가 만들기나 그런거는 참 좋아하는데 그림을  못 그리네요.
못 그리면서도  그림일기등을 그릴때에는 주제에 맞게 거침없이 그리기는 합니다.
그런데 너무 간단하게 그리네요.
사람도  딱 두덩어리에 팔 다리2개씩이면 땡~
그리고 색칠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만족해 합니다.
지금 초등 일학년이구요.  지금 미술학원을 보낼까 생각중인데
동네에 학원이 일주일에 6만원 짜리 하나있구요. (제일 싼 곳입니다.)  재료는 다쓴다고 하는데...
유치부나 저학년 위주이구요.
그밖에 4회 11만원 짜리가 있습니다.(여기는 고학년이 많고 무슨 아트스쿨이라고 합니다.)
금액으로는 저렴한 곳으로 보내구 싶은데요.
괜찮을까요.
내년까지는 교육비까지도 아껴야 하는 실정이거든요.
저는 미술에 전혀 아는바도 없고 미술에 전혀 관심도 없던 터라 도데체가  답이 나오질 안네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미술]

미술학원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보시기에 재미있고 창의력이 있어보이신다면 좋고 석고소묘나 붓텃치가 많이 느껴지는 흔히 보셨을 (입시 스타일의)수채화가 걸려있다면 저학년에게 맞지 않을 듯 합니다.
가격차이는..저렴한 가격에도 소명을 가지고 가르치는 곳이 있고 저렴한 가격에 재료라고도 할 수 없는 재료를 아이들에게 쓰게 하며 질이 떨어지는 수업을 하는 곳도 있고 비싼 가격에 제대로 가르치는 곳도 있고 비싼 가격에 광고와 밖으로 보이는 것만 그럴 듯 하고 그저 그런 곳도 있습니다.
미술은 학원보다 가르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 배우면 미술에 흥미를 잃기도 하고
대상을 사실적으로 표현 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인식해서 근현대미술을 이해하거나 감상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술을 배웠다'는데도 말이지요. 6만원이면...그 금액으로 아이와 미술책을 사 보면서 함께 이야기도 하시고 자유롭게 그림도 그려보게 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즘은 아동용 책도 잘 나오고 미술에 정확한 감상이나 해석이라는것이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닌 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