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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중인데요..

산모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6-11-02 00:00:39
애기낳을때가 다 돼가니 왜이리 심란한지..
비용도만만치 않고
무서워죽겠어요...
애기 잘 낳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211.229.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풍순풍
    '06.11.2 12:03 AM (211.169.xxx.138)

    잘 낳으실 겁니다.
    걱정 마세요.
    밥 잘 드시고 준비하세요.
    금방 나올 겁니다.

    원글님은 도와 주실 뿐이고
    이쁜 아이가 태어 나는 겁니다.
    걱정은 금물이에요.
    새 만남을 기대하고 상상해 주세요. ^^

  • 2. ^^
    '06.11.2 1:27 AM (219.254.xxx.90)

    지금 아기가 6개월입니다. 돌아보면 임신했을 때 너무나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좋지만

    저는 무통분만해서 하늘이 노래지거나 태풍번개가 치는 고통을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통분만도 보험처리 되어서 2박 3일 후 퇴원해 보니 병원비 30만원밖에 안 나왔어요. 물론 제왕절개하면 더 나오지만요

    주변에 순풍 빨리 나온 사람들 보면 애 낳기 전에 운동을 꾸준히 해 준 사람들이 금방 낳더라구요. 전 텔레비젼이나 보며 누워서 놀기만 해서인지 진통시간은 길었어요(무통주사 넣으면 길어진다지만)

    애 낳기 전에 조금씩 움직여서 집 청소도 하고 정리도 조금씩 하세요. 씽크대 정리, 냉장고 정리, 옷장 정리도 하고요. 산책도 많이 하시고.
    맛있는 것 많이 먹으세요. 아이스크림, 매운 냉면 같은거 산후조리기간동안 못 먹으니 지금 많이 먹어두시고요.
    여기 저기 가보고 싶은 곳 가세요.아참 영화관도 가세요. 아기 낳으면 영화관 가기 힘들어 집니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좋은 것만 생각하며 즐겁게 아기와의 만남을 기대하세요

  • 3. 8개월부터
    '06.11.2 2:26 AM (222.98.xxx.155)

    의무적으로 옷껴입고(1월 이었습니다...ㅠ.ㅠ) 집근처를 한시간씩 돌아다녔습니다.
    마지막 출산 예정일날 부터는 아파트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두세번 천천히 하고요.(이거 심하게 하면 다리가 결려서 절뚝이에 됩니다. 적당히 하세요...ㅠ.ㅠ)
    초산임에도 분만대기실에 들어가 양수가 터져 유도분만 주사 맞고 세시간 반 만에 낳았습니다.
    제 순산 바이러스 날려드립니다. 제친구에게도 효과 직빵으로 두시간 만에 낳았더랍니다.ㅎㅎ

  • 4. .
    '06.11.2 11:15 AM (222.238.xxx.83)

    운동 꾸준히 하세요.그게 젤 좋은거같아요. 저는 아기가 넘 작아서 운동거의 안하고 드러누워있었는데
    아기낳을때 많이 힘들었어요.
    아기작은거랑 낳는거랑 또 틀리더라구요.
    그래도 순산했답니다.
    꼭 순산하실꺼여요. 운동 열심히하세요~

  • 5. 무서운만큼만
    '06.11.2 2:30 PM (121.134.xxx.44)

    운동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가사시간에 출산에 대해 듣고 애기 낳기 무서워 결혼안하려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출산 2달 전부터 매일 1시간씩 걸었습니다. 체조하구요. 막달엔 쪼그려앉기 20분도 포함했어요...
    저 운동 진짜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무서워서 그것을 안할 수없었습니다...
    운동 갑자기 심하게 하시거나 계단 오르내리지 마세요 관절 상하거든요
    몸무게 많이 불어난 분은 걷기가 제일 좋아요 애기에게 한번에 나오라고 매일 태담하구요 ... ^^
    병원에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빨리 낳습니다...
    결국 무통 주사 없이 순산했어요...

    지금 무서우시죠... 하지만, 아기 낳을 때, 아기가 더 힘들다는 것, 내 아기를 이제 만나게 된다는 것, 아기가 나오면 낯설기만한 이 세상에 나오면 엄마가 든든하게 있어줘야 한다는 것 생각하시면..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이런 마음 가지고 운동하세요 저처럼 겁에 질려서 운동하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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