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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고 싶어요~~~!!!!!!! 어흑~

우울모드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06-10-30 16:09:08
요즘 우울합니다.
정말 '우울모드'에요.
남편과도 참 좋고..
아이들도 공부 잘하고 아프지 않고..
참 좋습니다.
하지만 넋놓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첨엔 이유를 몰랐습니다.
호강에 겨워서..
그래서 가을을 타네 어쩌네 하면서 계절탓만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집 문제 때문이었어요. 에효=3=3=3

맞벌이 하고 있고.
한사람 수입은 몽땅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돈모으는 재미가 있지만..
가끔 이렇게 폭탄이 하나씩 터져주면(얼마전 신도시 계획 발표됐죠)
그러면서 집값이 다시 들썩거릴라치면 이렇게 우울합니다.

이 넓은 대한민국 땅덩이안에
내발 뻗고 편히 쉴 내집하나 없다는 것이 이렇게 비참할 수가 없네요.

다른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집을 사라고 하지만.
(물론 대출 받아서 살 수는 있겠지요)
그게 너무 거품이 많은거라 자꾸 망설여집니다.

정말 '대략 우울'합니다.



IP : 222.106.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0.30 4:16 PM (220.89.xxx.188)

    저를 오랫동안 우울하게 했던 원인이 그 놈의 "집"이란 걸 요즘 깨달았고...
    그래서 과감히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제 계약금 넘어간 상태이지만 사람이 화장실 들어가기전이랑 나올때랑 다르다고(표현이
    좀 어울리지는 않습니다만...ㅡ.ㅡ) 마음이 이렇게 다릅니다...
    집 값 올라간다고 떠들어도 마음 불안하게 살지 않아도 되니 그게 가장 좋구요...
    어차피 내가 들어갈 살 집이니 거품이니 뭐니 떠들어도 신경안 쓰면 된다 싶어서
    대출 좀 내서 저질르니 이젠 잠도 잘 옵니다...
    어차피 계속 고민한다고 해결될 것 같지도 않은 문제니까요...

  • 2. 저는
    '06.10.30 4:35 PM (59.8.xxx.102)

    저는 이쁜 아가 하나만 있으면.. 정말 우울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아직 집은 없지만요..

  • 3. ----------
    '06.10.30 6:28 PM (125.132.xxx.107)

    저도 우울한이유를 집문제가 한70프로 차지합디다...
    저도 이번에 질렀습니다 ㅡ.ㅡ

  • 4. 동감
    '06.10.30 7:11 PM (221.138.xxx.228)

    집이 있어도 하나도 안올라주는 데 있는 아파트를 가진사람도 우울합니다.

    이 정부가 많은 선량한 국민을 우울증 환자로 만들어주는 군요..

  • 5. 그냥
    '06.10.30 7:29 PM (222.99.xxx.236)

    질러요. 경부 고속 도로 축으로 ---

  • 6. 지금은
    '06.10.30 7:50 PM (59.8.xxx.122)

    어차피 늦은듯합니다 2년후로 미루고나니 맘편합니다
    내리든 오르든 확률은50% 똑같으니까 혹 알아요 버블로 반값될지..
    그기대로 삶니다 2배로 오른다고 하지마세요 2년간이라도 편하고파요

  • 7. 글쎄요...
    '06.10.30 8:15 PM (59.5.xxx.56)

    집 있는 사람은 집값이 올랐으면 좋겠고
    집 없는 사람은 집값이 거품이라 확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는 위에 어떤 분 말에 공감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저지른 저 같은 분들 많으신데 위안 받습니다.
    좋은 동네 발전가능성 있으면서 집값까지 착하면 누가 안사고 가만 있겠습니까.
    집값 오르면 집장만 못한 서만들 애간장 타고
    집값 내리면 대출 잔뜩 받아 작은 집한칸 겨우 마련한 역시나 저같은 서민들 애간장 탑니다.
    있는 사람들 집값 얼마 오르고 내리고에 크게 타격받을까요.
    자기 형편과 능력에 맞게 실수요 차원에서 집을 산다면 오르고 내리고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
    실은 저도 불안해서 집 샀습니다.
    그리고 애 아빠는 신도시에 분양받자 하는데 우리 생활권이 어차피 신도시도 아니고
    신도시에 집 분양받아 놓고 10년 가까이 전세 살아야 할 것 생각하니 좀 그래서
    그냥 직장 가깝고 애들 전학 안 시켜도 되는 제가 사는 단지에 샀어요.
    여기도 많이 올라 버려서 주위 사람들이 진작에 오르기 전에 사지 이렇게 늦게 샀냐고
    걱정하는 척 하면서 염장지릅니다.
    어찌 되었 건 내집이 있어야 생활이 안정이 될 것 같았어요.
    크던 작던 변두리 든 아니던 집값 걱정에서 벗어 나서 열심히 갚아 나갈랍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 물려 줄랍니다.
    그때 되면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되서 좋아질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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