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아픕니다.....

ㅠㅠ 조회수 : 389
작성일 : 2006-10-30 15:20:36
한..3주전쯤... 아이가 너무(8살,21.5킬로,키124) 밥을 많이 먹었습니다...
먹을댄 맛있다며 먹더니.. 그게 체했는지... 아이가 어찌할바를 모르며.. 배가 터질거같고.... 아프다며
난리가 낫습니다...

화장실을 가도 안나오고.. 활명수 사다 먹이고.. 토할거같다고... 토하고 나면 좀 나을거같다고 화장실을 몇번씩 왔다갔다 하더니... 결국..4번을 토하더군요....

그러고 나더니.. 이제 살거같다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며칠..후......
아이가 자꾸 속이 아프다고 합니다... 속이 쓰리기도 하고 더부룩하기도 하다면서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속쓰릴대 먹는 ㅇ약을 타와서 먹었습니다..
2,3일정도 먹더니 괜찮다하더군요...
그러더니... 목에 자꾸 이물감이 든다고 합니다.
가래가 있는거같은데 안나온다며 자꾸 헛기침을 해댑니다....
원래 목이 항상 안좋아... 감기만 들면 목이 아프고 붓는 아이에요...
그래서 동네소아과를 갔더니.... 목이 부었다며 감기약을 지어주더군요....
그래서 먹었는데 별 효과가 없었어요...
아이는 계속 목에 이물감을 호소하구요.....
그래서 이비인후과를 갔습니다...
그런데.. 아이 목을 보려하니 이비인후과는 목 속을 보는 기구가 길어서 아이가 헛구역질을 하며
못하겠다고 울더군요...
이비인후과에서는 목이 깨끗하다며 "역류성인후두염"을 의심하더군요.(레지던트가 검사했어요)
그 증상이 속이 쓰리고 이물감이 느껴지고..한다면서요....
그러면서 우선 약을 줄테니 먹고 여부를 보자하더군요...
근데 그 레지던트... 약의 함량을 모르겠다며 소아과로 전화하고 문의하러가고하면서...
약을 처방해주는데 영 믿음직스럽지가 못했습니다.
제대로 약을 준건지도 의심스럽고요....

그래서 다시 아이가 어릴때부터 다니던 과천에 있던 소아과로 갔습니다...
근데 소아과에서는 목이 부었고 코도 뒤로 넘어간다며 그때문에 이물감이 느껴지는거라합니다..
도대체 어디말을 믿어야하는건지...................
아이에게 요즘도 속이 쓰리니 물으니 아침먹고(밥으로 안먹고 스프나 죽으로먹어요) 학교가서
급식하기전에 속이 쓰리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어른들도 배고프면 속 쓰리듯이... 아이가 아침을 죽이나 스프로 먹고가니 점심때가 되어 배고파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척 잘먹는 아이거든요....

이빈인후과에서 말한 역류성인후두염을 확인하는길은 아이 목 속을 봐야하는데 아이가 견디질 못하고 울어버리니 수면마취를 하고 보아야한다고 합니다...
종합병원을 가자하니... 아이가 이미 이비인후과에서의 경험으로 겁을 먹어 다신 그런검사안한다며
울고난리입니다...
소아과에서도 다시 목을 볼때 조금만 깊이 보는듯하면 선생님 손을 잡아빼버리는통에.. 무지 애 먹었습니다....

어찌 해야할까요.....
소아과에서는 목이 부어서 그렇다 하고....  종합병원이비인후과에서는 레지던트가 검사하고 목이 깨끗하다고 하니........역류성인후두염같다고하니.......
역류성인후두염같은 경우.... 아이에게는 극히 드물게 나타나고.. 요즘 아이들에게 나타나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이를 잡는 스타일도 아니고......

아주 죽겠습니다...ㅠㅠ
수면마취후 봐야할까요?  아이가 8살밖에 안되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할가요?
아님..소아과말을 믿어야할가요....


IP : 123.254.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류성이라는게...
    '06.10.30 3:50 PM (218.54.xxx.180)

    제가 역류성식도염이긴 한데요... 스트레스로인한게 가장큽니다..
    아이가 무슨 스트레스를 그리 받았을까 싶기도 하고...
    혹... 한방병원을 가보시는것도 어떨까 싶기는 한데....
    아이가 아프면 꼭 엄마가 죄인같이 마니 힘드는데....
    힘내세요...
    꼭 낫길바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41 높이가 낮은 식탁..어떻게 고쳐쓰는게 좋을까요? 3 고민 2006/10/30 338
87540 아기 몇살정도 키우면 데리고 다닐만 해요?-_-; 12 - 2006/10/30 1,181
87539 아이가 아픕니다..... 1 ㅠㅠ 2006/10/30 389
87538 버스정류장에서 1 바보 2006/10/30 214
87537 시드니 여행문의 6 시드니 2006/10/30 254
87536 일산에 갑자기 비행기가 많이 다니는거같아요 4 일산 2006/10/30 898
87535 인터넷으로 적은수량의 초청장을 만들수 있는 사이트있으면 알려주세여... 1 초청장 2006/10/30 163
87534 가보신 곳 중..가장 시설좋은 휴양림은 어디인기요? 4 여행 2006/10/30 1,059
87533 여행가는데... 3 고민 2006/10/30 383
87532 빠리바게트 체인점내려면.... 4 빠리바게트 2006/10/30 1,735
87531 코골이때문에 대판싸웠어요. 2 참나... 2006/10/30 451
87530 친정아버지 입이 돌아갔는데... 3 호호 2006/10/30 641
87529 사랑니 뺴는것도 수술일까요?보험관련 6 자유 2006/10/30 729
87528 바지 짜깁기요, 도와주세요. 3 믹스매치 2006/10/30 412
87527 중고디지탈피아노가격 3 자유 2006/10/30 355
87526 멜버른에서 꼭 가봐야 할곳은 어디인가요? 2 외톨이 2006/10/30 149
87525 두돌 아이와 경복궁 어때요? 4 아기엄마 2006/10/30 404
87524 서울에 임플란트 잘하는곳 꼭좀 추천부탁드려요! 4 임플란트 2006/10/30 825
87523 답답합니다. 지혜를 빌려주세요 2 폭력 2006/10/30 726
87522 카드연체인데 가제도구에 딱지붙이러 올거라구 6 연체녀 2006/10/30 995
87521 뜬금없지만 통영 소매물도에서 수영할 수 있나요? 4 궁금 2006/10/30 504
87520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이용해보신분... 1 우이 2006/10/30 324
87519 9월 9일 제사잖아요... 16 오늘 2006/10/30 1,311
87518 잡곡을 불리려고, 물에 5일을 담가두었는데요...상하지 않았을까요? 2 잡곡 2006/10/30 494
87517 예산 사과 사서고생♥ 2006/10/30 278
87516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꼭 좀 도와주세요!! 5 어느 병원으.. 2006/10/30 651
87515 방산시장의 대동벽지와 중앙벽지 연락처 아시는 분, 계세요? 1 언니 2006/10/30 885
87514 영양제 드시는 분 계세요? 3 골골 2006/10/30 694
87513 남편 카드 내역에... 2 으흐흐 2006/10/30 1,275
87512 괜히 허파에 바람만 잔뜩 넣구선.. 2 여행가고파 2006/10/30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