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좋나요? 돌쟁이 데리고 겨울에 갈까 하는데

[유후인]

휴가 아직 안쓴 신랑이 연말에 휴가내서 여행 가자는데.

글을 쭉 읽어보니깐 애가 어릴땐 애기 고생한다고 아예 여행 안가는게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더군요.

하지만..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됩니까. 아직 애 하나일때 다녀야지 싶네요 (내년 둘째계획이 있어서요)

동남아는 보통 4-5일짜리 일정이 많아서 포기하고. 가까운 일본 다녀올까 하는데요

오늘 신문에 유휴인에 관해 나왔는데 좋아보이더라고요. 크지 않아서 유모차 밀고 다녀도 될 것 같고.


다녀오신분 어떠셨나요? 애기 데리고 가기에 괜찮을까요?

그리고 유후인만 다녀오는건 너무 심심할까요? 다른지역을 같이 넣어서 가야할지. (자유여행 생각하거든요)

일본말 하나도 못하는데. 괜찮겠지요?

[^^]

일본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라더라구요.
전 벳부, 하우스템보스, 아소활화산 두루 포함된 팩키지 중에 잠깐 들렀었는데
고즈넉하고 호수에 물안개가 가득 피어올라 무척 분위기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공예(?)품 파는 독특한 가게들도 많고요.
근데 작은 동네라서 하루 묵는다 해도 산책하고 가게 둘러보고나면 심심할것 같아요.
멀리 일본까지 갔는데..
아기가 어리시다니..하우스 템보스 정도 같이 가시면 좋겠네요..

[음..]

돌쟁이라면 겨울에는 일본보다는 동남아쪽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희가 겨울에도 몇번 갔었는데..
애가 제법 컸는데도 추위에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겨울에 갔던 일본 하면... 추위에 덜덜 떨었던 기억이 너무 많아서..
특히나 유후인은... 많이 걸어다녀야 이것저것 볼게많은 코스라.. 겨울에는 좀 그래요.

[좋아요]

유후인....
겨울 온천여행 참 좋아요

쿠로가와도 좋고~!!

자유여행으로 가서 여유있게 온천하고 산책하고 식사하고~!! 부러워요

[estate]

유후인 너무 좋아요.
올해 봄에 후쿠오카 다녀왔었는데,
가장 아쉬웠던 점이 시간에 쫓겨서 유후인을 제대로 볼수 없었다는 점이예요.
4시간만에 온천하고 다 돌아보려니 너무 아쉬웠어요.
하루종일 시간을 넉넉히 계획하고 가세요. 아님 거기서 하루 주무시면 더할나위없이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