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관련 문의드립니다

[흑흑]

기한전에 나가야하는 (직장문제로) 세입자입니다.

전세대란이라는 데다 제가 구하려는 지역(마포)가 전세가 귀하다고 해서
마포쪽 전세를 먼저 구하고 현재 살고 있는 집(노원)쪽 전세를 빼려고 했어요
둘다 20평대 복도식 아파트에요

그래서 10/15에 1.5억 전세를 마포에 구하고 1500만원 계약금을 줬지요(12/8 이사 예정)
그리고 노원집을 부동산에 내놨는데
(주인이 전세금 올랐다고 천만원 올려서 내놨어요. 현재 그게 시세구요)
이 집이 영 나갈 생각을 하질 않네요
보러오는 사람도 보름동안 4명정도...

부동산 아줌마 말로는 요즘 다 매매분위기로 돌아서서
전세를 찾는 사람이 없다하네요
이 집은 전세가의 5천만원만 더하면 살 수 있으니
요즘같은 부동산 급등기에 다들 대출받아서 집사지
누가 전세구하냐고 하시대요

이제 한달여가 남은 셈인데요
이집이 나가기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마포쪽에 어떻게 연락을 취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법적으로는 계약금을 띠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주인들이 그렇게 하나요?
저희한테는 큰 돈이거든요 ㅠ.ㅠ

밤새 걱정으로 뒤척이고 아침부터 인터넷 뒤적이는 아줌마에게
조언 바랍니다~

[??]

노원쪽집에서 아무리 집이 안나가도 기한되면 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마포쪽 부동산에다 상담하세요...당연히 전세금을 받아내야죠...

[어쩌나]

그래서 꼭 내집이 나가면 진행을 해야해요
저쪽집이 안구해지면 어떡하나해도 방법은 있거든요
마포집도 도미노식으로 진행되는거라 단순한건 아니고요
노원주인도 전세금을 빼준다는게 쉽지않고요 (글구 그날짜맞춰 빼주는건 불가능하고요)
아직 한달이니까 조금 더 기다리세요
저도 이사라면 꽤 다녔다고 할수있는데 어떤땐 보름정도 두고도 나가요
정 불안하시면 제 생각엔 마포집이 잘 나가니까 마포집주인한테 사정을 이야기하고
12월 8일 이사날짜로 다시 집을 내놔 계약이 되면 계약금을 돌려받는걸로 하면 어떨까요
잘 되길 바랍니다.

[...]

남의 사정 안가리고 무조건 계약금 떼먹을 사람 많지 않아요
사정얘기 해보시고 그쪽은 세가 없는 동네라니
다시 새사람과 계약하고 계약금 돌려받을수 있나 알아보세요
부동산보다 주인에게 먼저 전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