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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집들이..

궁금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06-10-27 10:08:53
얼마전에 결혼을 하고 대충 정리가 되서 간단하게 집들이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 주말에 시댁 집들인데...안그래도 워낙 대식구라(직계만 와도 어른만 10명 넘거든요. ㅠㅠ )
당최 서툰 솜씨에 음식준비하는거 영 고역이고 걱정거린데
어제 시엄니가 전화로 교회분들 목사님이랑 부목사님이랑 서너분 같이 온다고 하네요..
제가 교회라는델 통 안다녀봐서 잘 모르는데..
교회분들 자식 결혼해서 집들이하면 몇분씩 같이 다니고 그러나요?
저희 집들인데 제가 얼굴한번 본적 없는 분들이.. 그것도 몇분씩이나 오는게 제 머리로는 통 이해가 안되서..
안그래도 신랑이 목사님 오실거라고 해서 그것도 별로 안내켰지만 주례도 해주시고 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서너분이 더 오신다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원래 그렇게 하는건데 제가 교회를 안다녀서 모르는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남편이 출장중이라 물어보지도 못하고 새벽부터 뒤척뒤척 하두 심란해서 여기 첨 글올려봐요.
결혼 초부터 종교때문에 번번히 속을 썩네요.
IP : 61.101.xxx.2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라도
    '06.10.27 10:15 AM (219.240.xxx.44)

    종교적으로 강요나 일방적권유는 앞으로 물화의 소지가 많습니다.
    일찍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부담스러워 사양한다고.
    처음엔 좀 섭섭할진 몰라도 서로 불만안고 사는 것 보단 낫지요.
    긴~여정입니다. 더구나 기독교는 전파에 신경을 많이 써서 안믿는다고 말하면
    무슨 사명감갖고 달겨듭니다. 종교가 그리 되는 일인가요.

  • 2. ..
    '06.10.27 10:16 AM (211.59.xxx.51)

    어머님이 교회에 열심히 다니시나봐요.^^
    목사님이나 부목사님이 뭐 집구경을 오시겠어요? 밥거리가 없어서 오시겠어요?
    어머님이 굳이 초대 하시는 이유가 아들네 집에 오셔서 이 집에 축복을 주십사 같이 기도해주시는거겠죠. 그 분들도 일부러 시간쪼개 큰 걸음 하시는거잖아요.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시는게 서로서로 좋을거 같은데요.

  • 3. 주례 해주셨으니..
    '06.10.27 10:39 AM (211.105.xxx.162)

    그냥 식사 한끼 대접한다 생각하시고요...
    윗분 말씀처럼 축복해주러 오시는걸꺼예요.

  • 4. 부담스러워
    '06.10.27 11:24 AM (211.202.xxx.186)

    하시지 마시고...
    음식준비도 부담스러우하지 마세요.
    그분들은 정말 결혼하시고 잘 사시라고 축복해 주시러 오시는 것이니까요.

    혹시 어디 사세요?
    가까우면 제가 도와드리고 싶네요.
    농담이 아니구요~

    혹시 경기도는 아니신가요?
    경기도에 사신다면 대~충 어디신지 말씀해주시면 조금 도와드릴께요.

  • 5. 아마도
    '06.10.27 11:50 AM (58.224.xxx.241)

    목사님이 주례를 해주셨기 때문에 어머님이 부르신것 같은데....그렇더라도 목사님 혼자만 달랑 오시라고 하기도 좀 뭣할꺼예요. 다른 친척분들 계신데 혼자 계시면 썰렁하잖아요. 그래서 교회분들 몇분 같이 오시라고 하신듯.... 상황을 돌이킬 수 없다면 그냥 기분좋게 하세요.

  • 6. ..
    '06.10.27 12:22 PM (218.49.xxx.215)

    종교는 안 맞으면 정말 큰일이더라구요. 결혼한 저희오빠는 4년차인데 아직도 일요일마다 싸웁니다^^; 언니때문에 끌려다니느라요..

  • 7. 그런데
    '06.10.27 12:24 PM (211.204.xxx.100)

    축복해 주러 오시는 거야 좋지만
    종교인이 아닌 입장에서는 거북스러운 게 사실이죠.
    거기다가 목사님, 부목사님 오시면 화제도 전체적으로 종교 이야기로 계속 흘러갈 테고.
    좌불안석이시겠네요..
    힘 내세요...
    그리고, 이것까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후로도 그 종교를 가지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어느 순간이든 확실히 하시는 시점이 필요할 것 같아요.

  • 8. 원글인데요..
    '06.10.27 12:58 PM (61.101.xxx.242)

    그냥 시댁 식구들만 와도 무지하게 부담스럽고 걱정되고 하거든요. 지난번 친정 식구들 달랑 여섯명꺼 준비하는데도 전날 밤 한시까지 준비하고 담날 여덟시부터 준비해서 간신히 점심 차렸는데 막상 별로 차린거도 없어보이고 먹고나니 허무.. ㅠㅠ 뭐 하나 하려면 백만년.
    신랑이랑 둘이 먹는 저녁 준비할때도 두세시간은 족히 걸리는 처지인지라. -.-
    교회 사람들까지 오면 15-6인분 준비해야 할텐데 그만한 음식 준비할만한 큰 조리용기도 없어요. 전골이나 찌게는 대체 얼만한 크기의 그릇에 해야 하나 냄비를 두개? 세개? 따로 끓여야 하나 감도 안옵니다.
    게다가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얼굴도 잘 안 쳐다보는편인데 방긋방긋 해야 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구요.
    종교랑도 체질이 안 맞아서 우리집에서 예배를 드린다는게 너무 싫어요. 실은 저희 친정은 독실한 불교인데 엄마따라 절에가도 저는 법당에서 절한번 안드리고 매몰차게 굴어서 엄마 많이 속상하게 했는데 목사님까지 초대해서 집에서 예배드리는게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구요. 집도 거의 우리 아버지가 해주신지라 목사님의 축복이 달갑지가 않습니다. 친정부모님께 죄짓는 느낌이예요. 우리아버지 목사님 주례보는것도 무지하게 싫어 하셨거든요. 결혼식내내 화난 표정이셨어요. 순전히 주례 때문에. 이래저래 여러가지로 마음이 너무너무 복잡하고 속상하네요. ㅠㅠ

  • 9. ...
    '06.10.27 1:36 PM (218.238.xxx.181)

    원글님 심정이 백배 이해됩니다.
    전 정말 밥 할줄도 모르고 시집왔거든요.(자랑아닙니다. ㅜ.ㅜ)
    저같은 경우에는 제일 큰시누한테 전화해서 어떤 메뉴 올리는 게 좋을까 솔직히 상의했구요,
    음식 만드는 방법, 음식 재료 등등 귀찮게 자꾸 전화해서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큰시누가 와서 결국은 도와 주시대요.(맘이 안 놓이신 거겠지요.)
    교회 손님들이라면 어쩌면 시어머님 때문에 오시는 손님들 아니신가요?
    시어머니한테 자문을 구하고, 시간 나시면 오셔서 도와달라고 부탁드리면 안 될까요?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미주알고주알 모르시는 건 전부 다 물어 보세요.
    그럼 귀찮아서 내가 알아서 하마~ 라고 하실지도 모르구요.
    없는 냄비나 그릇 같은 건 시댁이나 친정에서 공수해 오는 것도 괜찮구요.
    (어차피 1년에 한번 쓸까말까한 것도 많거든요. 그런 건 사기 쫌 그렇잖아요.)
    전날이나 전전날 신랑이랑 장봐와서 신랑한테 열심히 도와 달라고 하시구요.

  • 10. 어차피
    '06.10.27 3:40 PM (211.202.xxx.186)

    하셔야 하는건데..이런 저런 이유를 댄다면 집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친정식구들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겠죠?
    저도 그렇거든요.
    친정식구들이 온다고 하면 날아다니면서 하다가 시댁식구들이 온다고 하면 괜시리 사람이 몇명 추가 되는것도 싫고 그렇더라구요.
    친정집들이 할 때 이런 글 올리셨나요?
    친정이라면 아무리 숫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되거든요.
    괜시리 불편한 시댁 어른들에 거기다 교회 목사님까지 오신다고 하시니 더 짜증나고 하고싶지 않으신거잖아요.
    그런 마음 가지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남편되시는 분은 교회에 다니시지 않으시나요?
    그렇다면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 하신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집들이는 거의 결혼하고 처음으로 하는 행사(?)라면 행사인데...
    지금부터 그런걸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정말 결혼생활이 힘들거든요.

    지금은 집을 친정아버님이 해주신거라~ 친정이 독실한 불교라~ 이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투정같이 들리네요.
    투정하신다고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시니 점 세개님의 말씀처럼 지혜롭게 대처할 방법을 찾으세요.
    그게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인거 같습니다.

    결혼생활에서는 정말 지혜가 중요하거든요.

    님의 글을 보면 안하고 싶은데 안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시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요.

  • 11. 이해
    '06.10.27 6:06 PM (125.129.xxx.78)

    윗 댓글분 너무 심하시네요.혹시 교회 다니세요?

    교회 다니시는 분은 이런 방문을 오히려 반길 줄 모르지만,그 종교가 아닌 사람한테는 얼마나 부담되는되요.

    제가 아는 친구는 수술하고 퇴원하는데,시어머니가 퇴원 기념으로 집에 교회분들 모셔서 축하예배 드린다고해서,퇴원하는 당일 집에 와서 손님들 음식 만드느라 죽을 고생 했어요.

    그리고 또 한친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달마다 집에서 구역예배 드리게하고,헌금드리라고 강제적으로 시어머니가 강요해서 거의 미칠지경이였어요.

    왜 자신들의 종교를 강요하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나요?

    하나님도 그걸 원하시지는 않으실거에요.

  • 12. 또 원글입니다.
    '06.10.27 7:32 PM (61.101.xxx.242)

    자게에 글하나 올려놓고 나니 안그래도 자주 들락거리던 82. 하루종일 상주하고 있네요. ^^;

    윗님들. 하소연이라도 조금 하고나니 속이 좀 편해지는듯 합니다. 이래서 자게에 글들을 올리시나봐요.
    도와주신다고 하신 분은 말씀만이라도 정말 고맙구요.. 점세개님 말씀대로 주변에 도움을 청해봐야겠어요.

    근데요. 어차피님.
    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요?

    솔직히. 저는 님처럼 시댁만 더 귀찮고 한건 아니구요.
    집들이 음식 준비는 친정이나 시댁이나 귀찮고 힘든건 똑같거든요. 제가 원체 할줄 아는게 없어서요.
    하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집들이 하기 싫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일은 힘들지만 기꺼이 준비하는 중이었구요. 저도 어른들께 제가 꾸며놓은 신혼집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매일같이 쓸고 닦고 가구도 이리저리 옮겨보고..음식 준비에 대한 부담만 아니면 그닥 싫을것도 없네요. 물론, 자주 오신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

    포인트는. 서툴러서 음식장만에 부담이 되는 판에 집들이 인원이 대폭 늘었다. 게다가 제가 모르는 어머니 교회 분들이 제 의사와 상관없이 여러분 오는게 이해가 잘 안된다. 교회 커뮤니티에서는 이런게 흔한 일인지 알고싶다.는 궁금증에. 뒤이어지는 종교문제로 인한 속풀이였습니다.

    이제는 좀 이해가 되셨나요? 아. 그리고. 친정 아버지에 대한 '투정'은 님이 교회 다니시는 분이라면 의미없는 투정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요. 제게는 의미가 크거든요. 결혼전부터 죄송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하고.
    뭐. 그거야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 다른거니까 님이 그 의미를 평가해 주실거까진 없구요.

    그리고 다른 선배 아짐들께서 집들이에 대한 요령은 여러가지로 고마운 말씀들을 해주셔서 그부분은 도움이 많이 됐는데요.
    혹시 님이 교회 다니시는 분이시면 교회에서는 의당 그렇게 하는건지에 대한 제 궁금증좀 해소해 주시겠어요? 보아하니 교회 다니시는 분이 교회 싫다고 하니 비위가 상하신거 같은데..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아, 그리고 제 '사랑하는 남편'은 교회는 안다녀요. 교회 싫다고 하던데요? 남편을 위해서라면 저런 행사 정말 불필요 하거든요?

  • 13. 어차피~
    '06.10.27 8:26 PM (211.202.xxx.186)

    라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을 쓴 것은 아니었는데...그렇게 들리셨다면 제가 우선 죄송하구요.
    물론 시댁이나 친정이나 똑같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친정은 마음의 부담이 덜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위에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의 글도 제 글입니다.
    사실 저도 결혼초에 그런 부분들때문에 맘고생도 많이 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도와드리고 싶었던 부분이었구요.

    저는 제 남편이 종교가 저랑 다르다면 아무래도 부담은 되겠지만 부담이 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할거 같아서 그런 말씀을 드린겁니다.
    물론 결혼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투정도 할 수는 있겠지만 시댁에 대한 부담감을 말씀하신 부분이 제가 보기에는 정말 투정처럼 느껴지던데...그 말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원하시든 원하시지 않으셨든 목사님이 주례를 봐주셨다고 하시니 식사대접 해드리는거라 생각하시고 좋게 생각하세요.
    혹시나 다른날을 잡아서 오신다고 하시면 어떻게 해요.
    두번 준비하게 되시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제가 결혼생활을 하고 맏며느리라서 손님 접대를 해보니 손님의 숫자가 아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준비하는거 10명이든...15명이든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숫자상으로는 물론 부담이 팍 오지만 음식을 준비하는데는 차이가 별루 없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으니 혹시나 경기도에 사시면 말씀하세요~
    정말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 교회에 다니구요.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고 비위(?)가 상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희 신랑도 교회에 다니지 않고 시댁도 제사 지냅니다.
    저 제사음식 다 준비합니다.

    그리고 목사님들 결혼식 주례까지 해주셨다면 방문을 하시더라구요.
    목사님들도 그리 한가하신 분들이 아니시거든요.
    시어머님을 보고 그리고 주례를 하셨기에 축복해 주시고 싶으신 것일거 같구요.

    그리고 신랑 되시는 분이 교회를 안다니신다고 하시지만 시어머님께서 다니시니 이번 방문은 어쩔 수 없으실거 같네요.
    그쵸?

    하여튼 제 글로 인해 마음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시댁에 가서 제사음식도 만들고 싶지 않지만 만드는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겠어요.
    아니라면 제가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제사음식은 왜 만들겠어요.
    시어른들은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이시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것이라면 용기를 내서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씀하시고 어느정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기쁘게 해드리세요.
    시댁이 편해야 신랑도 편하고 신랑이 편해야 님도 편하고 행복한거잖아요.

    결혼해보니...
    서로에 대한 배려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말이 너무나 길어졌네요.
    사실 쪽지가 된다면 쪽지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

    그리고 제가 자꾸만 댓글을 달게 되는 것도 혹시나 도와달라는 말씀이 있으시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만 들어오다보니 댓글을 달고 또 달고 하게 되는거 같네요.

    농담 아니구요.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움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댓글이 까칠하다고 느끼셨던 바로 밑에 댓글님 제 댓글때문에 마음이 좀 상하셨던거 같네요.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목사님께서 축복해주시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 감사하기는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누군가가 방문을 한다는 것은 다들 부담스러워 한답니다.
    목사님이 오시면 뭘 어떻게 준비해야할까...그런 부담들도 있잖아요.

    제 댓글로 맘 상하셨다면 맘 푸시기 바랍니다.

  • 14. 이해해요.
    '06.10.28 9:50 PM (218.236.xxx.180)

    원글님 맘을 이해합니다. 집문제과 친정얘기를 듣고나니 더욱 이해되는군요.
    저도 교회다닙니다만 교인들이 모두 제대로 종교를 믿고 행동하는건 아닌거 저도 압니다.
    너무들 밀어대시죠.. 좀 천천히 남입장도 생각하면 좋으련만...
    시부모님은 결혼한 자녀분집, 축복해주려 다른생각은 못한거 같네요.
    시어머님이 열성신자신가봐요^^ 님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이번엔 좋게생각하셔서 축복을 100% 받으세요 그리고 다음에 종교적인문제생기면
    좀 천천히 하겠다 말씀드리세요. 물론 이말도 통하지않는 분들도 많긴하지만..
    교회다닌다고 모두 이렇게 집들이 다니지않아요. 특별히 부탁하신거 같네요. 축복받으려구.
    맘에 평화가 최고입니다. 결혼축하드려요.

  • 15. 어차피님
    '06.11.7 1:14 AM (219.248.xxx.27)

    저 까칠한 말 할 생각 전혀 없어요. 정말이에요.
    사실 알지도 못하는 분인데 가서 도와주시겠다는 글 보고 감탄하고 있는중인데요
    (빈말같지않아서요)

    일못하는 사람에게는(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봐도 그래요)
    오는 인원이 몇명인가인지도 중요해요.

    서너명일때 준비하는 칼질과 7~8명일때 하는 칼질의 양이 다른데요(사실 저는 제가 한 음식으로 최대 치룬 인원이 8명입니다).
    결국 칼질의 양과 손질의 양이 다르다는것은 준비시간과 조리시간이 다름을 의미하고...일못하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엄청난 차이를 의미한답니다^^

    그런데 일잘하시는 분들은 이걸 잘 못느끼시더라고요.
    가짓수 갔으면 준비하는 양 많으나 적으나 수고는 같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정말 부러워요.
    (제 주변에 일잘하는 엄마도 저에게 김치 적게하나 많이 하나 별 차이 없다고, 김치할때 배추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한꺼번에 하던데...저는 존경스러워요. 다듬고 양념 다지는것의 양과 시간이 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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