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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20만원 제안 글 쓴 사람입니다.
리플 잘 봤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글들이 많았어요.
처음에 글 올리고는, 괜한 짓 했다 싶어서 글을 내릴까 말까 망설였었거든요.
일단, 돈은 안받으려고요.
역시 사람 감정과 마음이 중요한 일인데, 돈으로 어쩌고 하는게 부담되서요.
제가 자발적으로 어머니한테 잘 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은 일이라서.
그래도, 남편이 이제 이렇게까지라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그렇다면 나도 좀 애써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될지 모르지만,
마음을 좀 편히 먹고 좀 잘해볼까 해요..
후후, 사실은 자신 없지만 말이죠..
1. 뚱한며느리
'06.10.25 12:13 PM (203.243.xxx.3)지난 번 글 링크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4&sn1=&divpage=13&sn=off&...2. ^^
'06.10.25 12:24 PM (24.4.xxx.60)억지로야 잘 되겠어요.
그래도 님 자신을 위해서 한번 마음을 풀어놔보세요.
시도는 해봐야죠.
편안해지시길빕니다.3. ..
'06.10.25 12:40 PM (211.55.xxx.219)애들에게 책을 읽게 하려고 저도 애들책을(동화책) 읽곤 했는데요.
아~~그곳에 세상의 진리가 있었더라구요.
나이40에 그걸 캐닫다니....정말 세상의 진리는 내가 다 알고 있었는데 ,그걸 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요.
동화에 보면 그런거 있잖아요.
착한 언니는 선행을 배풀어서 마귀할멈에게 선물을 받고 ,
착하지 않은 동생은 흉내내서 선물을 못받고 하는거요.
뭐든지 내가 가진 진심으로 행하는거에는 보답이 있다는거.....
(내 자식대라도요.진심이라면 보답자체도 계산하지 않는다는거)
하지만 온갖 선행도 진심이 없는 행위에는 보답이 절대 없다는거...
진심이 없는 선행은 종국엔 나 자신을 망가트릴수도 있다는거....
부디 아주 사소한 선행조차도 님의진심에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시어른들과 사시는분들이 얼마나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지 알기에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저는 못합니다...저도 제 진심이 올때는 기꺼이 하려고 작정하고는
있습니다.ㅋㅋㅋ)4. 에구..
'06.10.25 12:58 PM (218.155.xxx.29)전에 쓰신글...제 얘기 같습니다..울컥..
헌데 저는 그 본처가 시아버지라는거~~
힘드시죠? 한집에 사는방법 밖에 없으신가요?
돈받고 하는 가식적인 행동...슬프네요...5. 하긴
'06.10.25 1:00 PM (24.4.xxx.60)위의 ...님 말씀이 옳으십니다.
님혼자 바뀌고 노력한다고 될일이 아닌듯싶습니다.
시도해보심이 어떨지요.6. 제 생각도.
'06.10.25 1:05 PM (211.204.xxx.194)남편분이 시어머니와만 딱 달라붙어 원글님을 소외시키거나 속상하게 하는 행동을 주욱 적어두시고,
그런 행동을 하나 줄일 때마다 어머니께 말 한 마디 붙이겠다고 하시든가,
아니면 진짜 20만원 들고 상담을 받아 보세요.
상담 과정에서 남편이 스스로 깨달을 것 같네요.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7. 미투
'06.10.25 1:20 PM (121.141.xxx.196)님........
저도 남편이 님남편 못지않은 효자입니다...
지금은 같이 살고있지만 따로살땐 어머님이 가끔 놀러오시면 둘이 한침대서 자고...전 거실에서 잤어요..
명절날 형님네 가선 방하나에 둘이 자는 사이입니다...
안봐도 눈에 선하지 않으세요? 아마 전생에 부부임에 틀립없음니다.......앤임에 틀림없음니다...
어머님을 진짜 신으로 모시는 남편...
정말 어머님이 잘못하신게 있어서 말할라치면....어머님의 어...자도 꺼내지 못하게 하는사람...
시...자가 싫어서 시금치도 않먹는다죠....전 어....자도 싫어요...토할꺼같아요...힘내세요8. -_-
'06.10.25 1:34 PM (210.180.xxx.126)위의 미투님 같이 사신다니...에구... 님도 힘내세요.
9. 그냥
'06.10.25 2:26 PM (218.144.xxx.133)20만원 받으세요.
그리고 그돈으로 매일 오랬동안 나갈수 있는곳을 만드세요.
운동도 좋고,배우는 곳도 좋고,앞으로 나갈 거리를 만드세요.
그래서 될수 있으면 시어머니 보는 시간을 줄여보세요.
그리고 돌아와서는 살가운 얼굴로"해 놓은 밥 드셨어요? 아이는 밥 먹었나요?"이런 필요한 이야기들만 살가운 얼굴로 하는 겁니다.(맘속으로 난 돈받았으니까..살가워져야한다는 책임감 같은거 느끼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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