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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 아들 여행

고민 중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6-10-24 00:28:16
고 1짜리 아들이 있어요.
공부는 모의고사보면 전국 0.2- 1%정도 합니다.(자랑아닙니다.)
그런데 서서히 성적이 내려갑니다.
아이에게 자극을 주고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
겨울 방학동한안 한 10일 정도 여행을 데려가고 싶습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해외는 북경4박5일이 전부 입니다.(중2때)
좋은 경험들 이야기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9.255.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다
    '06.10.24 1:32 AM (218.39.xxx.147)

    공부잘하는 아들 부럽습니다.
    딴지가 아니고. 울아들 공부 엄첨 못해서리
    공부잘한다고 하면 왜 이리 부러울꼬....
    전국 0.2% 정도면 수재중에 수재인데 쬐금 떨어졌다고
    넘 엄살이 심하신거 아니신지요 이제 1학년인데..
    좋은 여행하시고 0.1%로 안에 드시길 바랍니다.

  • 2. 겨울이면
    '06.10.24 3:22 AM (24.42.xxx.195)

    추운 곳으로의 여행은 제한이 많겠어요.
    비행기타고 하루종일 걸려서 갈만한 곳도 좋지 않겠구요.
    그만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LA'이지만 경비가 좀 많이 들겠죠.
    경비 걱정 안하신다면 추천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KTX타고 부산에 가셔서 '비틀호'타고(2시간30분 남짓 걸려요) 후쿠오카에 가시는
    것을 권유해드려요.
    '여행박사'라는 곳에 가시면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는 안내가 있으니 참조해보세요.
    후쿠오카에서 밤기차나고 동경까지 가는 코스도 꽤 기억에 남아요.
    저희 아이들과는 이렇게 몇 번 갔는데, 가장 추억에 남는 여행이었다고 해요.
    기온도 좋구요.

    한 번 참고해보시구요.

    요즘에'오기사 바르셀로나로 행복찾아 떠나다'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거든요.
    매일 바르셀로나로 가는 계획을 세웠다 지웠다...하고 있습니다.
    기회삼아 한 번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 3. 경험.
    '06.10.24 7:30 AM (211.51.xxx.223)

    우리 딸내미,
    비슷한 경우였는 데
    중 3 겨울 방학 때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돌아보는 코스로 여행 보냈습니다.
    외국 여행을 많이 한 아이였는 데
    그래도 그게 큰 자극이 되었는 지
    고등학교 가서 공부 열심히 하더군요.
    나한테도 그 여행 보내주어서 고맙다,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하구요.

    그당시, 외고 입학이 예정 되어 있었기 때문에
    너만 열심히 하면 학부로 갈 수 있다.
    학부 때 유학을 안가도 대학원에 갈 수 있다.
    학부 때 편입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 했어요.
    공부에 자극이 될 여행이라면 명문 대학 둘러보는 여행 괜찮아요.

  • 4. ..
    '06.10.24 8:56 AM (124.254.xxx.43)

    꼭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주세요..
    첫 리플님은 수재가 떨어져 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하셨는데
    딱 제가.. 고1때는 0.5%안으로 맴돌다가 2학년 때 급락해서.. 3학년 때 다 만회하지 못 했던 케이스에요.
    교우관계도 힘들었고, 학교교육방식도 맘에 안 들고.. 그냥 바람이 들어서 공부를 안 한거죠.. 뭐..
    공부생각을 딱 접었다가.. 2학년 말쯤에.. 그냥 이름도 없는 삼류대학 가기 싫어서 다시 이 악물고 공부했는데
    다 따라잡을 수는 없더라구요.
    지나고보니 참 안타까워요. 그냥 놀면서 보낸 1년이..
    저는 부모님이 알아서 하라~ 하고 방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원글님은 꼭!!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세요..
    저는 지방에 살았더래서 고등학교시절의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대학와서 미국 스탠포드랑 버클리를 가 볼 기회가 생겼었는데 참 좋았어요..
    고등학교 때 가서 봤음 더 자극이 되었을 거 같기도 해요..

  • 5. 저도
    '06.10.24 9:32 AM (220.126.xxx.251)

    그런 아들이라면 비용괜찮으시면 미국의 명문대학들 둘러보는 스케줄을 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비용이 문제가 되시면 일본의 유수대학이라도...
    알고보면 일본 대학들 중 세계적인 대학들 많잖아요.
    그 정도 성적 유지하는 아들이라면
    여행에서 바람직한 자극을 받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약 15년 전 대학교때 어학연수를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받았고,
    주말에 근교의 대학들 둘러보고 다녔어요.
    그때 고등학교때 이런 세상이 있는 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6. 제 생각에도...
    '06.10.24 10:25 AM (210.94.xxx.89)

    비용이 괜찮다면, 스탠포드/버클리 같은 명문대를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스탠포드/버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예요. 저는 대학 졸업하고 나서 가 봤는 데도, 정말 우리 나라 대학과는 다르구나...하는 충격을 받았었어요.. LA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목적으로는 비추예요..

  • 7. 원글
    '06.10.24 5:51 PM (219.255.xxx.54)

    네, 여러분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미국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겨울이라서 날씨가 너무 춥지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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