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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의인화 시킨 글들
"이 아이 가격 착합니다."
"제가 제일 예뻐라 하는 아이입니다."
그냥 애완동물에게 그러는 것 까진 그런가보다 하는데
전 왠지 이렇게 물건들을 이렇게 부르면 이상하게 들립니다.
회원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들리거나 보이는 표현 있으세요?
1. ...
'06.10.23 8:48 PM (219.248.xxx.243)저도 잘 몰랐는데요...
신문 보도 보고 알았습니다..청담동 혹자들이 명품을 그렇게 인격화 시켜 부른다고,
그들의 화법이라고 소개시킨
정말 쓰잘데 없는 기사
(그 기자, 하물며, 얼마전에는 명품으로 인격을 표현하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한 글도 썼어요...; 자신은 명품병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명품을 알아간다는 건 참 다르다...뭐 이런 요지:;)
보구 알았지요...
뭐, 그 흐름이 사람들을 자신도 모르게 마구
물들인 거 아닐까요?......2. ...
'06.10.23 9:07 PM (219.248.xxx.243)하긴 저두 매번 맛있는 커피를 뽑아올리는 브리카를 보구, 어이구 이 이쁜 놈! 한 적은 있습니다.
그 연장선상일까요?
하지만 분명 사회병리학적으로 찬찬, 쫀쫀하게
되짚어볼만한 일임은 분명합니다....:;3. 모자라보여요
'06.10.23 9:33 PM (220.75.xxx.124)그리고 아직까지도
그래여, 했어여, 하는 투로 글쓰는 사람들도 그렇죠4. 새삼스럽지 않은..
'06.10.23 9:35 PM (222.234.xxx.174)조침문을 생각해보세요. ^^
5. 조침문은
'06.10.23 9:39 PM (220.75.xxx.124)문학작품이지만..실생활에서도 자꾸 그러면 좀 이상하죠
6. ?
'06.10.23 9:42 PM (222.234.xxx.174)문학과 실생활이 별개인지는... ?
일상 표현 방식도 시대에 따라 다양해지고 변하고 그러지요.7. 이상하게
'06.10.23 9:49 PM (125.131.xxx.14)저속한 단어가 들어있는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저도 듣기 거북했습니다.
좋아라 하는 아이..이 말은 앞뒤로 거북하네요.8. ...
'06.10.23 9:57 PM (219.248.xxx.243)조침문과는 다른 물신에 대한 인격화입니다.
만만치 않죠.9. 음
'06.10.23 10:50 PM (210.105.xxx.102)저는 그런 표현을 제일 많이 접했던 곳이 인터넷 의류 쇼핑몰이랑
본인이 산 옷이나 구두등을 소개하는 카페같은 곳이었어요.
저두 썩 좋아 보이진 않아요.^^;10. 저도
'06.10.23 11:03 PM (222.101.xxx.164)의인화 시킨 표현들 많이 사용하는 거 맘에 안듭니다.
'가격이 착하다'가 대표적인 거고 의인화는 아니지만 '~가 좋아라 한다'
이 말이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너무 유치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말이란 건 틀린 표현도 오랜 세월 쓰다 보면 결국 옳은 표현으로
국어 사전에 오르게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나이나 상황,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은 아주 아끼는 물건 잃어버린 경우 그것의 금전적인 가치와 상관 없이
마치 생명이 있는 무언가를 잃어 버린 것처럼 슬프고 안타까울 때가 있기 때문에
전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인화 시킨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걸 보면
좀 유치해 보이고 거부감 느껴집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소원하다 보니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가
물건에 자꾸 집착하게 만드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예전 같으면 사람이 해야할 일인 데 그 필요와 욕구를 물건이 다 채워주니
사람만큼이나 가깝고 고마운 존재가 돼서 그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11. 글쎄요..
'06.10.24 5:18 AM (68.147.xxx.10)그만큼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저도 다른 제품에는 그런 표현 한적이 없습니다만,
처음에 무쇠솥 받아서 닦고, 기름칠해서 길 들이고
끼니때마다 쓰면서 신경쓰고.. 이러다 보니 가마솥만큼은
우리 애들보다도 말 잘듣는 착한 놈이라고 입에 달고 살거든요..12. 거부감 물론 듭니다
'06.10.26 12:21 PM (202.30.xxx.28)이 아이를 착한 가격에 업어왔어요...뭐 이런 류의 글들 말씀이시죠?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 유행 말투 무작정 따라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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