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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아이 천식, 비염, 축농증에 폐렴기 까지 있나는데 어쩌죠.

근심 조회수 : 596
작성일 : 2006-10-23 20:04:13
지난주 알러지검사및 에스레이 30여만원 들여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답니다.
오늘 결과보러 갔는데 아이가 비염에 축농증 천식,폐렴에 기관지염도 있다네요...

아이의 증상은 만성 기침에 자주 코를 팠거든요...동네병원에선 비염이라고 해서 이빈후과를 다녔구요...

기관지 쪽은 이상없다고 해서 그나마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

우선 2주에 한번씩 병원에 들러 약을 처방받기로 했는데 오늘 받은 약도 여러가지 어마어마 합니다...

그동안 쭈욱 검색해본결과 병원약은 그때뿐이고 아이에게 )독하다고 다른 약을 권하는 내용이 많더라구요(프로 폴리스등등) 아무래도 당분간은 병원약을 먹으면서 같이 먹었으면 하는데 같이 먹어도 이상없는건지 궁금하네요) ...

진드기에 알러지가 있어서 침구도 바꾸어야 하는데 어떤 제품을 사야 하는지? 오래된 이불솜은 버려야 겠죠?   둘째도 같은 증상이 생길까봐 걱정도 되구요...

아무래도 저희가 외국에 잠깐 살다왔는데 카펫트집이 어서 그랬던거 같구요...제가 알러지 비염이 있어 유전도 된거 같고...여러가지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축농증은 고치기 어렵다는데 의사샘께선 약 잘복용하면 몇달정도 후엔 많이 좋아진다는데 과연 그럴수 있을까 걱정도 되네요...

경험있으신 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21.138.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6.10.23 9:04 PM (125.189.xxx.13)

    울 큰놈하고 같군요. 7살인데 신생아때부터 아토피 있었고 6세부터 종합병원이 되었습니다.
    저흰 침대, 카펫, 소파없이 바닥생활하구요 이불도 솜이불보단 얇은 패드를 여러겹깔고 윗장부터 차근차근 빨면서 교체해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지만 공기청정기 늘 돌아가구요. 어지간한 음식은 다 해먹입니다. 옷은 세탁후 한나절 정도 담가두었다가 짜서 널구요 섬유유연제 전혀 안씁니다.

    이밖에도 엄마가 챙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심지어는 어린이집도 보내지 말라고 하지요.
    아이 잘때 숨소리 잘 들어보시고 쇳소리가 나는 호흡소리가 들리면 병원에 가보세요. 천식은 약한 증세라 해도 미리 병원가는게 좋습니다. 저흰 네뷸라이저(호흡치료기)까지 구비하고 삽니다. 걱정이 많지요?
    하지만 또 지내다보면 그런가보다 하네요. 어쩌겠어요....

  • 2. 영이
    '06.10.23 9:48 PM (222.237.xxx.212)

    천식이란 말에 로그인을 했네요..
    저를 비롯해서 우리 아들 딸 모두 천식이예요..
    저는 감기걸렸을때 숨쉬기 불편하고 쇳소리가 나오 하거든요.. 우리 아들은 평상시 항상 잔기침을 달고살고 알레르기비염에 심하면 축농증도 오고요.. 지금 병원약 먹은지가 한달반이 꼬박넘어갑니다..
    그런데도 나아지는 구석은없어요.. 아주 미칠지경이죠.. 저까지는 신경쓸틈도없고 우리 아들이 젤 걱정이랍니다. 아는 언니가 인터넷을뒤지다 뉴질랜드에서 나오는 가노폴리라는 약이있다고(엄밀히 말하면 건강식품일종이죠) 해서 요 며칠 그 사이트만 왔다갔다하면서 고민을했어요.. 가격이 만만치않은데 과연 그것이 효과가 있을까 해서요.. 결론은 주문을했구요.. 낼쯤 도착할텐데 먹여보고 관찰하려고요... 정말 효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효과있으면 뷰티 헬스란에 글 올릴께요..

  • 3. 원글이
    '06.10.23 10:03 PM (121.138.xxx.42)

    답변들 감사드려요...애도 걱정이고 병원비도 만만치 않고 걱정이네요...아이 우체국 보험하나들어놓고 화재보험 안들어 놨더니 더욱 후회만 드네요.

  • 4. 그래도
    '06.10.24 1:16 AM (83.31.xxx.119)

    소아천식은 커갈 수록 나아진답니다. 제 동생이 나중엔 항생제도 안듣는 지경까지도 갔었구요. 한약도 무지하게 먹었었는데 소용없더라구요. 한의사가 크면 낫는다 해도 그땐 전혀 나을 것 같지 않더니... 진짜 고등학교 들어가서 졸업할 때 쯤 되니 낫더라구요. 지금은 멀쩡합니다. 알레르기 비염까지 있었는데 그건 완전히 없어지진 않더라구요. 지금도 아주 고생하는 건 아니지만 훌쩍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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