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집 팔고 과천 재건축 아파트 사면 어떨까요?

[이사]

요즘 저희 남편이 과천의 녹지에 필이 꽂혀 과천으로 이사 가기를 원하네요.
현재 살고 있는 30평대 잠원동 아파트를 팔고 과천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이사 가면 어떨지 고민입니다.
막상 알아보니 아이 학교도 전학시켜야 하고, 과천 집값이 많이 올라서 2억 정도를 더 보태야 가능하네요.
과천의 시세가 잠원동보다 훨씬 높은데 과연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여기서는 애들 학원보내기도 수월하고 생활에 불편이 없는데 과천이 앞으로 개발된다 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당분간은 불편을 겪어야 할텐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

저 같으면 절대 아닙니다.

예전 같으면 '과천고'라는 명문고등학교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아니고...

뭣 하러 잠원동을 포기하시고 과천으로 가시는지요.
솔직히 잠원동 앞에는 고수부지도 있는데
그걸 포기하고 갈만큼 과천의 녹지가 의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투자가치를 보신다면 한 가지만 생각하세요.
앞으로 과천에 들어가고파하는 사람이 많을건지, 잠원동에 들어가고자하는 사람이 많을건지 그거 하나만요.
거기에 대한 판단은 각자가 하는 거겠지요..

[코팅]

결정은 물론 본인이 하시겠지만 물으시니 저도 잠원동 쪽입니다.
과천의 녹지가 잠원동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하나]

고려하실 것이 잠원동 거기 고속터미널 이전한다는 말이 있거든요.
이전하면 거기 뭔가 좋은 것으로 꾸민다는... 그럼 교통체증도 덜하고 공기도 좀 나아지고
호재아닐까요?

[.]

저같아도 잠원동 고수합니다.
과천보단 잠원쪽으로 이사가고 싶거든요.

[이해가 안되요.]

물론 과천도 공기가 맑고 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여러 여건을 고려해 볼때 과천에서 잠원동
으로 이사온다면 말이 되지만 반대로 잠원동에서 과천으로 이사간다는 것이 이해가 좀 안되네요.

그리고 과천의 어떤 재건축 아파트인데 잠원동 30평대를 팔고 2억을 더 보태야 하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고요..평수를 넓혀간다면 모르지만 제가 부동산사이트 조회해봐도 아무리 재건축이라도
같은 평수대비 (30평대) 과천이 잠원동보다 2억이나 시세가 높지를 않는데요.
오히려 잠원동 인기아파트는 과천보다 시세가 더 높은데요.

그리고 저도 요새 30평대 아파트 팔고 근처의 같은 평대의 새로 짓는 초현대식 아파트로 갈아타려고
고려하고 있는데..아파트값 차이는 차치하고라도 이래저래 드는 거래세, 취득세, 복비만 거의 1억
에 가깝더군요.

과천과 잠원동이 어디 서울 변두리와 강남쪽의 차이도 절대 아니겠고 오히려 대부분이
잠원동쪽이 여러 여건으로 보아 더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은데..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송이맘]

과천은 경기도고 잠원동은 서울강남권 아닌가요? 거꾸로 투자 하시려고 하네요. 단독이라서
땅이 많은집 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지금 과천 투자 해봤자 1대1 재건축이라는데
뭐가 남을까요? 잠원동 그대로 남는다에 한표

[과천..]

집값이 심하게 부풀려진 곳이지요. 25평이 10억이란 소리도 있어요..
과천 사시는분들 대부분 전세 사시는걸로 알아요..
살기는 참 편하다 하더군요. 저도 전세로 들어가서 살아볼까.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생각 안하고 있어요.
과천은 이미 오를만큼 올랐다 생각하거든요...

[공기]

계속 그 속에 산 사람들은 공기가 얼마나 나쁜지 잘 모르는 거 같아요.
남태령만 넘어가도 공기가 다른데....
남들이 말려도 본인 판단에 따라 사는 것이죠. 다만 과천 정말 집값이 비쌉니다.

[///]

저 사람만 그런가요? 은행 포함 모든 금융계 다 그런것을.
그나마 저 사람은 자기대에 부동산이 아닌 금융으로 자수성가해서 인정해 주고 싶네요.

[저도]

잠원동...둘중 하나만 택하라면 잠원동 택할래요

[과천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우선 아이들 학원 없어서 근방의 평촌이나 강남으로 다닙니다
쇼핑할 곳도 마땅치않아 강남이나 평촌에 가야 합니다
녹지외에 크게 매력없지 싶네요

[잠원..]

지금 보고있네요...
국민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