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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발이 휘어서 아프시다고 하는데요.(무지외반증)

.. 조회수 : 386
작성일 : 2006-10-15 23:38:33
발교정기를 사다드렸는데요.발이 아프시대요.
저희 엄마 발가락이 안쪽으로 휜 모양이거든요.
요즘 일이 많으셔서 무리 하셔서 더 아프신 모양이예요.
병원에 가서 검사만 10만원 들여 하셨다는데,의사가 수술하라고 하더래요.
그런데,주위에 다른 분들은 다시 휘어서 아플 수 있다고,수술하지 말라고 하더래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수술 하는게 좋을까요?안하는게 좋을까요?
IP : 221.143.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접니다...
    '06.10.16 1:06 AM (218.49.xxx.46)

    전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그 질환이 좀 심해요..수술해야 하는데 전신마취도 해야하고 또 두번에 걸쳐서 해야 하는 수술이기에 겁나서 아직도 못하고 있어요...보조기구 일본에서 만든 천같은 것도 착용해보았지만 그것은 초반에 하면 효과를 볼만한 것 인것 같아요..별 효험없던데요.
    저도 검사받으러 가야합니다 당연 수술하라고 하겠지요..

  • 2. 제가
    '06.10.16 10:51 AM (203.227.xxx.125)

    아는 분이 꽤나 유명한 족부정형외과 샘인데, 운동 선수들 말고는 거~의 무지외반증 환자들입니다.
    무지외반증으로 고생하는 중년 이후의 아줌마들이 내원환자의 주를 이루죠.
    교정기도 해보고 굽 낮은 신도 신어보지만, 결국은 수술입니다.
    튀어나온 부분을 포함해 뼈를 약간 잘라내고 바르게 방향을 잡고 가느다란 철심으로 고정해주죠.
    참, 그리고 이 수술은 국소마취하고 합니다. ^^
    (겁나고 아파 죽는다고 난리난리 치는 환자들만 아주 가아끔 전신마취 해주죠.)
    너무 힘들어하시면 수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술 이후에도 굽 높은 신발은 NO 입니다.

  • 3. 윗의 제가님~
    '06.10.16 11:18 AM (218.236.xxx.48)

    말씀하신 족부정형외과샘 알려주시어요.. 부탁 드립니다.
    남편이 수술을 해야 할 정도거든요.

    그리고 저희 경우에는 그 실크로 된 교정기나 일제 플라스틱으로 된 교정기 등이 거의 효과가 없더라구요.
    어느분 말씀처럼 초기에나 효과가 있는것 같은데 원글님 어머님은 벌써 좀 심하신듯 하니..

  • 4. 관찰담..
    '06.10.16 11:58 AM (220.75.xxx.252)

    무지외반증이란게 참..
    전 그 증상을 안 겪어봐서 그리 잘 아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저희 어머니(50대 중반)가 10년 넘게 심하게 고생하셨거든요.
    그동안 시중에 나와 있는 각종 국산/수입 교정기란 교정기는 거의 다 사용을 해 본거 같습니다.
    청계천 일대의 의료기 전문상에 교정기 무슨 모델이 새로 나왔는지도 빠삭하게 줄줄 꿰고 다닐 정도로 나름대로 애쓰고 다녔는데요.
    그거 전혀 효과 없더라구요.
    그냥 낮고 편한 신발 신는 수밖에...
    왕십리 한양대 병원에 맞춤 신발 만들어 주시는 선생님 계십니다.

    지난달 초에 족부 정형외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을지병원 이경태 선생님께 가서 증상을 보고 왔는데요.
    (진료실 앞에 김남일씨 수술실 사진, 발레리나 김지영씨 토슈즈 걸려 있고 막.. 치료받은 운동선수들 사진으로 한벽이 도배되어 있음..)
    그 선생님도 그러시더군요.
    - "교정기 쓰셔서 차도 보신적 있으세요??? 그거 믿고 있다가 증상만 악화 되셨죠???"

    수술이 치료 방법인데요.
    수술의 기준은 얼마나 튀어나왔느냐/ 덜 튀어나왔느냐가 아니라,
    백화점 쇼핑정도 걸은후에 얼마나 아프냐/ 안아프냐로 따지는 거래요.
    덜 튀어나왔어도 아프면 수술하는 거구요.

    저희 어머니는 튀어나온 정도로만 보면 수술의 대상 정도인데
    요즘은 걸어도 그리 아픈걸 못느끼겠다고 하셔서 수술은 안했습니다.
    대신 매우 편한 신발을 신고 다니시죠.

    진료실 앞에서 수술한 분 말씀을 들어봤는데
    굉장히 아픈 수술이라는 말을 듣고 가능하면 참고 살자는 생각을 하며 집에 왔죠.
    부분 마취로 하는데
    발에 피를 뽑아낸 다음에 절개 후 뼈를 갈아내는데
    이 피 뽑아낼때가 정말 아프다고 하더군요.
    뼈 갈아 낼때는 전동으로 뼈 자르는 소리와 함께 파파박 이리저리 튀는 피들이 보이고 막..
    어머니가 여기서 겁을 먹으셔서 이제 편한 신발만 신고 사신대요.^^

  • 5. 관찰담님께
    '06.10.16 12:45 PM (211.117.xxx.242)

    왕십리한양대병원에 맞춤신제작해주시는 분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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