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구두는 정말 편한가요?

[마이슈]

전 워낙에 신발을 흠하게 신는지라, 비싼거살필요를 못느꼈거든요.
근데, 요즘 높은굽신는게 좋아져서, 높은굽을 신는데요. 다리가 너어무 아파요. 근데, TV나 잡지보면, 높은굽을 신고도 아주잘걷더라구요.
그래서, 소위말하는 명품은 발이 편해서 다리가 좀 덜아픈가 해서요.

근데, 제가 말하는 높은굽은 5~6센티거든요. 요즘구두는 7센티는 기본이고 10센티이상도나오더라구요.
높은굽 신으시는 분들은 차를 주로 이용하시고 잘 걷지않는건가요? 아님, 무슨 노하우라도 있으신건지.

[제가]

진짜 말 그대로 돈도 품앗이, 몸도 품앗이네요.ㅋㅋ
시어머니 대단하셔요^^ 남에게 드러내는 걸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 참 성향 다르면 함께 살기 힘들것 같아요.

[음]

같은 브랜드라도 디자인마다 달라요.. 굽높고 앞뾰족하면 아무래도 불편하죠.
9cm넘어가면 아무리 좋은데서 편하게 만들어도 몸무게가 쏠려서 그런지 다 불편하더라구요. 5cm정도라면 잘만든 구두는 편해요. 몇년전에 지하철역에서 파는 7cm쯤 되는 구두 딱 하루 신었는데 생전처음 티눈이 생겨서 병원다니고 난리친 뒤로 구두는 좋은 것만 사요.

차 안갖고 나갈때는 보통 5cm이상 잘 안신구요 9cm 넘어가는건 꼭 차갖구 나갈때만 신어요.

[제가]

아..5-6센티 말씀하시거였네요..
제동생이 페레가모 5센티를 주로시는데 다른구두는 불편해서 못신겠다고 하면서 괜히 비싼구두 한번 신었다고 하던데요.

[구두 나름]

명품 아니라도... 편한 구두는 아주 편해요.
디자인도 그렇고 가죽 재질 자체도 그렇고.
구두 사실 때 직원보고 편한 구두를 추천해달라고 해보세요.

[꼭]

모든 명품신발들이 다 편한건 아니예요. 남들 편하다는 신발은 주로 단화이거나 굽모양이
발 모양이 편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같은 브랜드라도 뾰족한 굽이나 높은 굽, 앞 부분이 뾰족한
것들은 편할 수 없겠지요.

[ㅋ]

맞아요, 명품브랜드라고 다 편한건 아니예요.
구두는 역시 굽높이와 발볼이 많이 좌우를 하더라구요.
명품중에서 직장여성들이 주로 편하다고 즐겨신는 페라가모나 발리도 결국 낮은 굽, 동그랗거나 약간 각진 앞코의 살짝 넉넉한 발볼인데 사실 이런 평범한 디자인은 굳이 명품 아니라도 평범한, 발이 편한 디자인이잖아요.
디자인이나 가죽재질도 민감하게 느낄만큼 크게 틀리지도 않은 듯하고..
국내 제품에서도 이런 타입을 주로 신어보면서 잘 맞는걸 찾는건 어떠세요?
자기랑 잘 맞는 구두 발견하는 것도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우리언니 한참 바쁘게 직장다닐때 제가 기껏 골라준 이쁜 명품구두는 안편하다고
자기 발에 잘맞는 국내제품 계속 같은 걸로 주문해서 신더라구요.
유행타는 스타일도 아니고 일할때 편하게 신는 거 하나 발견해서 중간중간 섞어가며 편하게 신는것도 좋은것 같더라구요.(바지정장 주로 입는 사람이면 더 편하죠)
저는 평소 높은 굽 좀 불편해도 이쁜거 신었는데, 것도 결혼하고 살찌니까 힘이 들어서...;;;
아무리 명품도 굽높고 발에 안맞으면 발아프고 새끼발까락 뒤꿈치 까지고 그렇던데요.
일단 굽이 높으면 허리가 아파오더만요.
요새는 그냥 굽 팍 낮고 발편한거만 신어요.
아무리 차타고 다녀도 사람 걷는게 일이십분도 아니고
태는 안나도 발편한거 신어야 어딜 좀 돌아다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