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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4개월인데요, 자다가 연기에 질식되었어요 ㅠ.ㅠ

걱정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06-10-10 14:35:28


어제 시골 어머님댁 구들방에서 자다가 연기에 질식되었나봐요
그 구들방이 방바닥이 약간 갈라진것 같아서 저희들 오기전에 황토흙을 약간 발라놓았다는데
방에 가구도 하나도 없고
새로한 도배랑 장판은 비록 예전에 쓰던 것이지만 그냥 보기에는 깨끗한 방이었거든요.
(다만 3년여 비어있던 방)

며칠전부터 나무불을 피우다가 어젯밤에는 저희 부부가 잘 요량으로
임신으로 피곤했던 제가 먼저 주몽 보고잔다는 남편보다 먼저 거기 가서 누워있다가
2시간을 깜빡 잤나봐요.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나쁜 공기로 가득찬 느낌이 들면서
속이 안 좋아서 문을 열고 나오다가 비틀비틀 마당을 가로질러 안채로 가다가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넘어지고 약간 정신을 차리니
마당에 누워있더라구요 ㅠ.ㅠ
다리는 온통 찰과상이고 간신히 평상을 잡고 일어나 안채로 가는데
이번엔 치마 밑으로 오줌이 줄줄줄...  (양수는 아닐거예요 오줌 맞아요 힘이 풀린듯...ㅠ.ㅠ)

무서워요..
지금 집에 왔는데 병원 가는 날은 3일 후... 16주 기형아 검사 받는 날이거든요...

저 아픈거야 상관없는데..
우리 애기 괜찮을까요?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심하게 넘어지고 .. 폐쪽에 답답한 느낌도 있는데
애기는 괜찮을런지... 걱정되 미치겠습니다. ㅠㅠ





IP : 211.246.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06.10.10 2:38 PM (211.104.xxx.88)

    병원부터 가셔야하지 않을까요?
    별일이야 없겠지만 홀몸이 아니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엄마의 불안한 맘이 태아에 전달되면 안좋잖아요.
    어서 병원가세요.

  • 2. 제가
    '06.10.10 2:50 PM (221.151.xxx.117)

    뱃속에 있을때 저희 엄마가 연탄가스를 마셨더랬죠..
    엄마랑 오빠랑 같이 낮잠 자는데 오빠가 울어서 일어나 보니 가스 냄새가...

    그렇게 태어 났지만 멀쩡하네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윗님 말씀처럼 병원에 다녀오세요
    어서~

  • 3. 저희 엄마두
    '06.10.10 2:50 PM (221.154.xxx.165)

    저 가지셨을때 6개월 되었을때 연탄가스 중독되어서 님과 같이 그랬었데요..
    지금 저 서른살이구요.. 사지 멀쩡히 잘 태어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두 일단 병원은 가보세요..
    아마 아기도 괜찮을꺼애요..^^

  • 4. ...
    '06.10.10 5:40 PM (59.150.xxx.201)

    정신을 잃으셨어요? 병원 가보셔요..산소공급이 잠깐이라도 중단되면 아이에게 영향이 있다는 얘기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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