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주인이 집을 내놨는데 집 보여주기 너무 힘들어요.

세입자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06-10-09 10:45:48
제목 그대로 예요.
이사와서 반년반에 집주인이 집을 내놨는데, 집보여주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아이들 때문에 정신없는데 전화와서 집보러간다..그럼 또 정신없이 치워야 하구요.
사실 치워도 별티안나는 집일지도 모르지만 나름 신경 많이 쓰이거든요.
인기지역이라서 집은 진짜 많이 보러오는데, 한동아파트이고 1층이라서 잘 안팔리나봐요.
집내놓은 지 벌써 1년째.. 주말이고 주중이고 긴장상태네요. 전화벨 울리면 짜증부터 나요. 부동산일까봐.
집보러온다고 전화해놓고 지금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늦게 와서 아이문화센터, 약속 이런거 놓친게 한두번도 아니구요. 집산다고 해놓고 잠적한사람도 있고 덕분에 우린 이사갈집 알아봐놓고 파토냈었지요.
지금 계약기간이 5개월가량남았는데요. 꼭 집이 보여줘야 할까요.
야박한 생각이지만, 언제팔릴지 모르는 집 맨날 이렇게 내놓고 사는것도 너무 지겹고 힘들어서요.

IP : 218.48.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06.10.9 10:59 AM (210.94.xxx.51)

    아마 한동짜리에 1층이라 그럴거같아요.. 집주인이
    약속 놓치고 내 스케줄 엉망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겹고 힘들지만
    그게 남의집 사는 설움 아니겠어요.. 저도 전세 삽니다만.. 쩝..
    세입자가,,, 집 보러 온 사람에게 집을 보여줘야 할 의무는 있지요..

  • 2.
    '06.10.9 11:02 AM (222.234.xxx.218)

    부동산에서 다른 집 거래할 때도 님의 집을 보여주시는 건 혹시 아닐른지요.

    요즘 집에 사람들이 다 있지않고 집을 비우니 이리저리 전화해서 같은 구조라면 있는 사람 보여줄 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바로바로 집보여주지 마시고 언제 오라구 정하세요.

  • 3. 11
    '06.10.9 11:35 AM (59.11.xxx.184)

    일년이라니 넘 심했는데요?
    저희도 그런 케이스였는데 한두번인가 집보러 와서 바로 집이 팔려서 그닥 스트레스는 안받았지만 저는 그꼴 날까봐 미리 부동산에 얘기했어요.
    집을 정말 살 의사가 95프로 되는 사람만 데리고 오시라고. 그게 세입자의 권리인줄 안다고.
    부동산도 다행히 점잖고 상식있는 분들이라 전화와서 집 좀 보여주실수 있냐고 하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세입자는 전세 살동안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을 권리가 당연히 있는데 이렇게 가서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양해를 구하고 그랬어요 .
    속으로 저도 놀랄 정도로요

    내집 파는 것도 아닌데 전세입자가 일년동안 대기상태라니 이해불가네요
    집주인이 가격을 넘 높게 내놨거나 하는건 아닌지 -,-

  • 4. 세입자
    '06.10.9 11:43 AM (218.48.xxx.161)

    집이 팔릴뻔하다가 몇번 안됐었어요.
    강남쪽이라서 거주목적인 분들이 많았는데 전세끼고파는거니까요. 저흰 이사갈수도 있는데 어찌어찌해서 안되더라구요. 이사비용도 50만 주겠다 빨리 나가라 막 그래놓고 막상 집알아보니까 잠적하고 그랬었네요. 추석이 지나선지 오늘 아침에 두번보고 가고 저녁에 또 보러온데요.
    제발 이번에는 나가서 속편히 이사가거나 살았으면 좋겠어요.

  • 5. 경험자
    '06.10.9 12:36 PM (221.140.xxx.122)

    저도 내년에 3월만기인데 집주인이 집을 내놓았어요. 그래서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어요.
    2달만에 나가더라구요. 집주인이 가격을 다운하니 나가더라구요.임신8개월인데 목욕하다가도 밥먹을때도 정말 짜쯩이 많이 나더라구요. 집주인한테 먼저 전세금를 빼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해서. 할수없었어요. 이사비용 100만원이상 달라고 하세요. 그동안 스트레스까지.50만원이면 집주인이 너무 야박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88 내가 누구 며느리인거지? 8 2006/10/09 2,163
84387 (급질)생선구이기 있으면 미니오븐은 없어도 될까요? 2 mm 2006/10/09 501
84386 오후 3시 예식에 식사도 제공하나요? 8 결혼식 2006/10/09 1,681
84385 추석때 시부모님들 용돈.. 10 용돈 2006/10/09 1,585
84384 미국서 요가 배울곳 많은가요 2 요가 2006/10/09 201
84383 북한이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했다는데.. 17 ! 2006/10/09 1,678
84382 한국야쿠르트 아줌마가 추석때나 명절때 주는게 있나요? 7 코렐 2006/10/09 1,057
84381 쨍!!!!~~~하고 해뜰날은 올까요? 2 해뜰날 2006/10/09 797
84380 제사 머리아퍼여.... 3 궁금이 2006/10/09 559
84379 삼계탕2인분할려면? 2 에이~~ 2006/10/09 211
84378 추석 연휴의 후유증... 4 .. 2006/10/09 782
84377 일산에 한방나라라는 한의원 아시는 분..(불임) 한방 2006/10/09 123
84376 혹시 신라호텔 꽃방이라고 아시는분 계세요? 2 꽃배달 2006/10/09 836
84375 북한핵실험했네요 8 ㅉㅉ 2006/10/09 1,315
84374 모유먹는 시엄니에 대한 울 시엄니의 의견~ 4 웩~ 2006/10/09 1,511
84373 월풀 세탁기 세탁시간이 정말 한나절인가요 --; 9 대신질문 2006/10/09 1,452
84372 제가 너무한가요? 5 주부 2006/10/09 1,654
84371 압력솥 4 고민 2006/10/09 476
84370 숯을 서랍에 넣을때 ..? 1 ^^ 2006/10/09 286
84369 정안가는 올케언니. 16 시누 2006/10/09 2,726
84368 뚝배기에 끓인 된장이 밖으로 6 gg 2006/10/09 928
84367 시아버지께 거짓말한게 들통났어요(답글) 가슴두근 거.. 2006/10/09 1,365
84366 조지루시 전기밥솥..정말 그리 안좋은가요 15 조지루시 2006/10/09 4,430
84365 음식 가리는거 많은 사람은... 어떤가요? 20 음식타박 2006/10/09 3,177
84364 가방을 하나 살려는데요 9 가방 2006/10/09 1,241
84363 알러지 아이들은 식성이 다 까다로운가요? 1 2006/10/09 161
84362 살이 빠지는 당뇨... 7 시아부지.... 2006/10/09 1,057
84361 집주인이 집을 내놨는데 집 보여주기 너무 힘들어요. 5 세입자 2006/10/09 1,536
84360 예전에 거실을 서재로 꾸민집이 있었는데요 1 도와주삼~ 2006/10/09 1,098
84359 과일 못자르는 사람 24 궁금 2006/10/0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