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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인데.. 추석에 내려가야할까요
여름휴가 같이 가자고 하시는것도 안따라갔거든요
제가 넘 노산에 초산이라 조심하고 싶어서 이런저런 얘기안하고 남편이 잘 말씀드려서
그냥 넘어갔는데... 그때일도 있고 해서
추석엔 가야할거 같아, 아까 전화로 추석에 뵙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시네요 -ㅜ
은근히 만류하실걸 기대했건만..;;
별거한 시누가 애들이랑 그집에 같이 사는데 엄청 장난꾸러기라
십몇주때 다니러 갔다가 시조카녀석한테 이안에 아기있다고 했더니 배를 냅다 때리고
도망가더라구요 ㅠㅠ 얼마나 세게때리던지.. 그후로 그부분이 자꾸 아픈게
신경쓰여서 ,임신기간 내내 속상했거든요
사실 그애들 때문에 가기싫은맘이 크네요
계속 저 쫓아다니면서 배를 못때리게 했더니 엉덩이도 때리고 도망가고
근데 누구하나 말려주는 사람도 없고...
생각만해도 맘상해요
남편이 독자라 가긴 가야하는데...그냥 넋두리 함 해봤네요
어차피 가야하니....
1. 병원 갔더니
'06.9.28 2:49 PM (211.226.xxx.77)조산끼 있다 했다 하시고 안가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내 몸 내가 아껴야죠.
조심, 또 조심...2. 2시간이면
'06.9.28 3:07 PM (222.236.xxx.53)일단 가셔서 그냥 있다가만 오세요. 그러기 힘든 분위기이면, 이번 만 쉬어야 겠다고 하세요.
저는 출산일 바로 전에 휴가내서 있는데, 어머님 외출한다고, 2시간 거리에 있는 시댁에 와서 제사 준비 혼자 다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 안갔더니만, 어머니 뒤집어 지시고 난리 난리 나기는 했어도 저는 또 그 상황이라면 안갈려고요..3. 이해...공감...
'06.9.28 3:13 PM (125.250.xxx.18)저도 10월에 출산예정이라 이번 추석에 시댁에 가지않아요.
더구나 장난꾸러기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시겠어요.
저도 여름휴가때 남편 친구 아들이 그런 식으로 제 배에다 대고
계속 장난치고 놀래켜서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게 얼마나 불쾌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인지...
전 하루동안이었지만 내내 악몽이었거든요.
그냥 윗분 말씀대로 병원 핑게대고 가지 마세요!!4. ...
'06.9.28 3:48 PM (218.48.xxx.38)작년 추석 땐가 올해 구정 땐가...
미리 병원 사람들이랑 짜고 명절 직전에 급히 입원해서 몸보전 잘 한 분 있었는데
그 분 글 어떻게 찾으면 될지 모르겠네요.
암튼 그 글에서 읽기로는 명절 직후가 산부인과 피크래요.
엔간하면 몸 사리고 가지 마세요.
병원 가서 협박성 충고 좀 해달라 그러세요 시댁에 전해지게끔.5. 가시마세요
'06.9.28 3:52 PM (211.207.xxx.14)몸에 무리 되시잖아요.
전 초기에 명절때 시댁, 큰댁 가서 일하다 유산한 경험이 있어서
다시 임신하면 절대 안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부모님도 이해 하실꺼예요6. 가지마세요2
'06.9.28 4:26 PM (218.48.xxx.140)명절끝나면 산부인과 미어터집니다. 응급실도 그렇구요..
저 둘낳으면서 친해진 담당샘 하시는 말이 명절때 조심하라구요. 한두시간거리도 차막히고 그러면 무리가 오고 또 가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조산하는 경우가 많데요.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7. 절대로
'06.9.28 4:48 PM (211.202.xxx.186)가지 마세요
아무래도 노산이시면 병원에서 주의를 주기도 할테니...
좀 오버해서 말씀드리세요.8. ..
'06.9.28 6:30 PM (125.142.xxx.227)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알겠어요..아이들은 주의를 줘도 배를 아무 생각 없이 치기도 하고 그래서 넘 속상하고 불쾌했었어요..조산 위험도 있을 수 있으니까 가지 마세요..저도 막달인데, 시댁이 제주도라서 가기 힘든 것도 있지만..이번 추석은 친정에서 지낸답니다.
9. 원더랜드
'06.9.28 8:08 PM (218.237.xxx.114)유산기 있다고 집에서 누워 있으라고 의사가 그랬다고 하면서 가지 마세요.
막달이라고 해도요 시댁가면 누구하나 쉬라고 하는사람 없구요, 그리고 집에와서 괜히 막 서러워 집니다.
몸조리 할때두요 애기 돌 될때 까지는 그냥 애기 핑계되면서 푹 쉬세요.10. ..
'06.9.28 10:09 PM (60.196.xxx.138)가긴해야 할건데 조카들한테 숙모 근처에도 오지말라고 하세요 큰일난다고
만약 그래도 장난하면 다신 못하게 혼을 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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