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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이 남자랑 살고 있을까요?
전화를 걸어보면...어쩌고 저쩌고...곧 일어난다 어쩐다...
직장상사들 있는 자리라 박차고 나올 수도 없다는건 알지만...하루이틀도 아니고...
너무 사람 지쳐요....
회사 옮긴지 한달여간 집에 일찍 와봐야 8시 그것도 다섯손가락 안이에요..
이번주는 12시 안에 들어온 적이 없네요.
아침 출근은 7시....아이가 아빠 얼굴 본적도 없네요
저도 맞벌이었다가 임신 9개월 들어서면서 고혈압위험군이라...중독증 예방차원에서
미리 휴가낸건데...
아예 집안일은 저한테 다 맡기고 큰아이 어린이집 데려가고 오고 하는것도 제차지..
아이 데리고 와 씻기고 놀아주고 재우고... 하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이 남자 증권영업하느라 빚만 1억5천,
자기 월급 다 빚갚고 제 월급에서도 60~70정도 가져가서 빚갚고 나머지로 생활하죠.
아기가 태어나면 더 하겠죠.
형편상 육아휴직은 어려울것 같고...(제 급여로 생활하니까요)
아줌마를 쓰게 될텐데...
그 바쁜 아침에 아이 둘 각각 데려다 놓고.... 오후엔 데려오고...
둘 씻기고 둘째는 한참동안 밤수유도 할텐데...
저 미쳐 버리는거 아닐까요?
우리집에 잘하는것도 아니고...
경제력도 저 모양이고...
알뜰살뜰 가정 살피는 인간도 아니고...
저 이러다 미치지는 않겠져?
1. ..
'06.9.28 3:06 AM (222.232.xxx.243)그래도.. 이쁜구석 있어서 버틸 힘이 있지 않나요..
남편이 철이 들면 ..모든 남편이 철이 들면 참 좋으련만..2. 토닥토닥
'06.9.28 8:59 AM (211.111.xxx.148)힘든 세월 얼른 지나갑니다... 남편이 자상해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경제적으로 더 일을 벌이지 않도록 감시의 끈을 늦추지 마세요...
이왕 사시기로 한 것 같은데 (둘째도 있으시고) 더 노력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2년간 많이 힘드실 텐데요.. 아이들 얼굴 보고 이겨내시고요..
남편이 나이들면 좀 철이 들어야 할텐데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그려..3. 한때
'06.9.28 8:56 PM (58.227.xxx.216)이러다 미치지 싶을때가 저도 있었는데 10년 사니깐 안들어와도 안기다려집니다.포기한거죠.
이젠 돈이나 잘 벌어왓으면 싶은데 ,,부부가 무엇이길래 이리 살아도 살아지는건지...
늙으면 두고보자.곰탕 한솥끓여놓고 님같이 억울하게 살았던 아줌마들하고 6박7일 아니 백만년동안 관광하고 다닐래요.일을하시ㄴㅣ 힘들겠지만 좀 지나면 남편 포기하게 됩니다.편하게...늙어서 같이 놀러나 다녀요.4. 열쭝
'06.9.29 12:37 AM (211.201.xxx.119)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미치지 않고 사는 게 용하다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님은 경제적인 능력이 있으시니 대단하시네요.
아이들 키우느라 힘이 많이 드실 테지만 그것도 조금만 참으시고 자신을 위해 조금씩 저축하세요.
그래서 나이들 어느 정도 키우고 나면 해외여행이라도 하세요.
저도 열심히 모아서 7,8년 후에는 한달 동안 아주 멀리 여행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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