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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분만 궁금해요...

임산부 조회수 : 621
작성일 : 2006-09-27 22:12:39
둘째 12월 예정이거든여..
첫애는 그냥 낳았는데 그고통을 아니 둘째 낳기가 더 무서워지네여..

요즘은 거의 무통분만 한다던데...
정말 부작용없이 좋나요?
그리고 마취과의사가 하는거라 큰병원에서 해야한다던데
전 집앞에 개인병원 다니거든여..선생님 한분이구..
이경우엔 무통주사 맞을수없나요?
그리고 가격은 어느정도인지?

무통주사맞은 사람들은 다들 고통없이 잘낳았다고 추천하던데...
요즘 다들 무통주사맞고 낳으시는지 궁금해요..
IP : 222.118.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 것만...
    '06.9.27 10:24 PM (218.38.xxx.209)

    1. 둘째시면 터울을 모르겠지만서도 무통할 시간도 없으실 수도 있어요

    2. 무통은 자연분만인 경우엔 본인 부담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2. 무통경헙자
    '06.9.27 10:56 PM (211.108.xxx.89)

    무통하시려면 좀 큰 병원이 좋을 거 같네요. 모통 경험 많은 곳이요.
    개인병원이면 아마 프리 마취과 의사 불러서 할 거 같네요.
    전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낳았는데 거긴 항상 상주하는 마취과의사가 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안심이 되죠. 그리고 가끔보면 무통하고나서 허리가 아프다는 분들도 계신데 전 4년이 지났지만 허리 아픈적 없었구요. 저 같은 경우 무통 맞으니깐 정말 아픔이 싹 가셔서 수월하게 애 낳어요. 근데 무통주사는 타이밍이 중요해서 그 타이밍 놓쳐서 못 맞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 3. 무통경험자
    '06.9.27 10:57 PM (211.108.xxx.89)

    아 덧붙여서요. 자연분만이니 경우도 무통부사비 따로 받던데요. 한 8~10만원정도 병원마다 다른 거 같아요

  • 4. 저도 무통
    '06.9.27 11:08 PM (221.163.xxx.175)

    저 얼마전에 애낳았는데요...
    자연분만하면 무통주사 공짜예요...확실히...
    왠만한 큰병원에서 낳으시구요..(무통하시려면..)
    작은병원은 안 해주는데도 많고...또 큰병원이라 하더라도 의사의 소신에 따라 안 해주는데도 있어요..
    전 큰애랑 작은애랑 다 무통맞았는데....큰애는 무통맞아도 너무 아파서 울었는데...둘째때는 정말 효과 크게 봤어요..
    거의 크게 소리한번 안 지르고 낳았거든요..
    무통맞으면 감각이 없어서 힘을 잘 못 준다는 사람도 있던데 전 힘줄수 있는 감각도 느껴지던데요..
    제가 둘째 낳을때만큼만이라면 정말 무통 강추요..
    애낳는게 너무 수월했어요...

  • 5. 코스코
    '06.9.27 11:12 PM (222.106.xxx.84)

    무엇보다 가식적이지않고 자기생각대로 솔직하게 사는 모습이 매력이에요.

  • 6. 저도..
    '06.9.27 11:23 PM (125.183.xxx.220)

    첫애를 제왕절개 했기때문에 둘째도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어차피 마취하는데도 병원에서 자꾸만 무통을 권하더라구요. 마취깨면 산모들이 고통스러워한다고... 괜찮다고 했는데도 자꾸만 권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무통주사 맞았어요. 10년전 일인데 2~3년전부터 자꾸 허리가 아픈게 혹시 그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ㅠㅠ 저도 무통주사 맞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 7. 경험자~
    '06.9.28 12:03 AM (125.209.xxx.125)

    같은 수험생을 둔 입장으로 얼마나 불안하면 그럴까 아이가 안쓰럽네요.. 저희 아이는 아들인데도 시험이 가까워오니 불안해하더라구요.. 전 대추차를 끓여서 계속 먹이고 있어요. 마음안정에 좋다고 해서요.

    수면제는 의사샘과 상당해봐야겠지만 먹여보실 생각이 있으면 수능전에 모의시험 칠 때 (내일 전국 모의 재수생도 참가하나요) 시험삼아 먹여볼 거 같아요.
    그전에 안먹다가 수능전날 먹이는 것은 안 좋을 거 같아요..

    따님 마음 빨리 안정되어 수능 잘 보길 기원할게요

  • 8. plumtea
    '06.9.28 12:48 AM (219.254.xxx.6)

    제가 첫애를 무통 안하고 낳다가 17시간 걸려서 죽을 뻔 했어요. 그래서...둘째는 무조건 무통~~~하고 입원하자마자 외쳤습니다.
    해 놓고 보니 그 좋은 걸 왜 첫애는 안 했는지 저 바보였어요^^
    위에님들이 말씀하신 대로 무통을 하면 둘째는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그래서 간호사님들은 말리는 걸 그래도 해 달라고 해서 했는데요, 저는 특별히 그걸로 느려지지 않은 케이스라 새벽 6시쯤 병원 도착해서 아침 11시 30분에 아기 낳았습니다. 정말 진통으로 느껴진 건 딱 한 시간 뿐이었어요.
    해본 소감으론...무통 안하믄 애 낳기도 전에 진이 다 빠지던데 무통하믄 정작 힘 줘야할 타임에 줄 수 있는 힘이 비축되더라구요. 저는 이미 첫애때 진통을 17시간 하고 보니 애기 머리가 보여도 더는 힘을 줄 수가 없어서 아기 낳고 보니 저 슈렉의 피오나 공주가 되어있더군요. 모세혈관 다 터지고요. 정말 젖 먹던 힘까지 줄 수 밖에 없었어요.
    둘째 낳고보니 첫애 때 100분의 일 정도랄까요.
    그런데 출산은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첫애래도 금방 힘 두어번 주고 낳는 분도 계시고요, 저희 언니는 애 낳는게 입덧보다 쉽다고 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리고 요즘은 무통분만이 무료여요. 많은 사람이 이용하다보니 의료보험적용이 되었거든요. 10만원이라는데 의료보험 적용되어서 산모부담은 없어요.
    부작용 저도 걱정되었는데 제 주변엔 부작용 있는 분들이 없으셨구요 저는 미즈메디서 낳아서 마취과 선생님께서 항시 대기중이었는데 개인병원은 아마 마취과 선생님 불러 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마 원하심 병원에 미리 알려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취과 선생님 있는 병원도 입원하자마자 묻던걸요.
    우리나라에 처음 그걸 도입하신 의사선생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무통분만의 부작용 중에 요통은 없다고 하더군요. 출산 후 요통이 생겼다면 다른 이유라고 하면서요. 경막 외 마취라고 하던데 허리보다 약간 아래 척추 쪽에 주사 바늘 하나 꼽는게 다예요,. 제 동생이 아기 낳는다고 하면 저 당연히 무통 권합니다.~~

  • 9. ...
    '06.9.28 2:16 AM (61.102.xxx.152)

    저도 첫애 무통했는데... 전 양수가 먼저 터져서
    (파수 된지 48시간이던가 안에 아기를 낳아야 해요.)
    촉진제 맞고 유도 하면서 무통주사 같이 맞았거든요.
    촉진제 맞아도 애기는 안나오고...하여간 52시간 만에 우여곡절 자연분만 했어요.

    만 이틀을 꼬박 진통 했는데 첫날은 촉진제 맞으면서 무통 맞으면서...금식하면서...으 너무 힘들었는데도 자궁이 2cm밖에 안열렸고 다음날은 촉진제랑 무통 맞으면서 한시간만에 자궁이 다 열리더라구요.

    그니깐 간호사 말씀이 무통주사가 통증을 못느끼게 하는 마취역할도 있지만
    분만을 지연?시킬수도 있고 잘 맞으면 자궁도 금새 열리고 할수 있는데
    저는 이틑날 그게 잘 되어서 다행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진행 속도가 더디니까 이틑날은 무통 안준다는걸 제가 달라고 애원?했거든요.
    근데 그거 안맞았음 어쩔뻔 했는지원...

    저도 통증이 허리로 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체형으로보나 뭐로보나 순풍체질일줄 알았는데
    전 갑자기 유도하게 되면서 억지로 자궁문을 열다보니
    오랜시간 진통하느라 힘들었고
    다행이도 힘주는거는 정말 잘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남일 같지 않아서 주절 길어졌네요.
    아기 낳고 나면 정말 내시간이 없더라구요.
    많이 즐기시고
    순산하세요~!^^

  • 10. 꼭! 무통하세요.
    '06.9.28 3:28 AM (124.49.xxx.186)

    전 무통 없었으면 아마 머리 다 쥐어뜯어서 대머리 되었을듯 싶습니다.
    엄살인지는 몰라도 전 무지하게 아프더라구요.
    무통주사가 저를 살렸다 생각해요.

  • 11. 무통해요
    '06.9.28 10:24 AM (211.42.xxx.225)

    저두 12월에 둘째예요
    둘째도 꼬옥 무통할꺼예요
    첫째도 무통하고 넘 쉽게 낳아서 둘째도 출산 두려움이 많이 없네요^^
    남편이 분만실에 들어왔는데 아프고 힘든척연기하느라 힘이 더들었어요^^
    2003년도에 무통하고 무통비 돌려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12. 복뎅이아가
    '06.9.28 1:52 PM (220.121.xxx.2)

    전 올 4월 35살이란 늦은 나이에 첫애 낳았어요 무통 주사 맞구요
    새벽 1시쯤 병원 들어가서 6시 10분에 낳았네요
    근데 허리는 지금 좀 안좋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구요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아요
    분만실에 같이 계셨던 저희 시어머니 저 보시며 "이렇게 아기 낳으면 대여섯은 낳겠다" 고 하시대요.. ㅎㅎ 그만큼 큰 고통 없어 보였던듯(저는 나름대로 힘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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