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에요...

[차례상궁금증]

정말 빠지면 안되는 중요한 것 몇가지만 알려주세요.
제가 차례를 지내기는 해야되는데.....
결혼하기전엔 그렇게 많이 해보고 많이 봤는데도 막상 하려니 잘 모르겠어요.
신랑은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정말 안할수도 없고....
돌아가신 얼굴도 못뵌 시아버님께 그러는 게 아닌 것 같고....
식구도 둘뿐이라 먹는 사람도 없어서 많이 하기도 그렇구요...
정말 꼭 올려야 되는 중요한 것만 몇가지 알려주세요.

요리물음표에 올릴까 했는데... 정말 난감하고 민망해서 못올리겠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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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안계시고 부부만 계세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두부부침이랑 전, 쇠고기 산적, 굴비찜(굴비에 실고추 등 고명 얹어서 찜기에다 찌더라고요)
약과, 색깔있는 사탕(?), 산자(밥풀같이 하얀거 묻은 과자), 사과 배 감
탕국 정도 올리는거 같고요
제사상에 복숭아는 절대 올리는거 아녜요. 복숭아가 귀신을 쫓는다네요

[원글이]

시어머님 계세요. 좋은 분 만나셔서 재혼하셨구요.
그래서 제가 아버님 차례지내는 거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

저도 결혼하자마자...첫해에 시누가 해주고 그다음부터는 제가 했어요...
시부모님 차례요...

따지자고 하면 한이 없어요...
사실 정성으로 지낸다고 생각하시구요...간단히 하세요...

조율이시인가요...밤,대추,감,배..등 과일 좀 올리시구요...
포
3색나물 하시면 되겠고...
생선은 전느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요...
산적하구요...(그냥 통으로 저며서 구워도 되요)
부침개나 전종류...
술
송편은 좀 사시구요...
저희도 먹을사람이 남편이랑 둘이에요...애들이야 아직 어려서...
딱 한접시 분량만 합니다...기술적으로...--+

저희 돌아가신 시어머니...
나 죽거든 케잌에 와인 놓아라 하셨다는데...

[원글이]

이휴.... 작년 추석은 어찌 넘어가고.... 설 때는 신랑이 출근해서 혼자 떡국 놓고 절하고....
올해는 뱃속에 아가도 있고... 좋은 마음으로 하고 싶은데 신랑은 자꾸 하지 말라고만 하네요.
전 어릴 때부터 차례지내고 제사 지내고 하는 거 많이 봐서 당연히 해야되는 걸로 아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좀 준비해봐야겠어요...^^

[...]

제가 멋모르고 첫제사지낼때 인터넷 도움 받았지요.
차례상으로 검색하심변 간단하게 나온것 많습니다.
그런 음식만 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