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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만원만 딱 쓰기...용기를 주셔요 ㅎㅎㅎ

가능할까?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06-09-25 12:06:10
이제 결혼후 거의 10년간 다니던 직장을 12월을 기점으로 접을려고 합니다.
경제적 도움도 받고,,,
또 돈번답시고 잃은것도 많아요

지금은 일을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어요,,아마도 11월쯤이면 거의 그만두고 정리상태 돌입일듯하네요,
근데 벌써 걱정과 희망이 반씩 이네요 ㅎㅎ

우선 며칠전 가계부 조사를 했습니다.
이것 저것 적어보니 현재의 저축이나 대출금때문에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람이 예상되었습니다.


그래서 요리저리 머리를 굴려보니..아무래도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가는과정은
생활비를 요기조기 줄이는 수밖에 없더군요,,

아무리 줄여도 안줄여지는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예를 들면부모님 용돈, 연금,보험,대출, 교육비 이런건 어찌할수가 없잔아요,,그나마
교육비는 내년을 기점으로 수정할수 밖에 없구요,,아기가 학교를 입학하니...
교육비도 현재상황은 고정이니깐요,,

그래서 셈이 약한 제가 생각한게.. 일단 식료품을 비롯한 일반생활비를
하루에 만원만 써 보자는거입니다.

가능할까요?
일단 지난주 부터 해봣는데 아직은 괜찬네요,,
저희는 세식구이고 아이가 아직유치원생이구요,,,
그렇습니다. 남편은 일주일에 2-3번정도 저녁식사를 집에서 하구요,,(주말제외)

그래서 융통성있게..월요일 2만원썻으면 화요일은 좀 참아보고 이런식으로
평균 만원으로 버틴게 일주일인데..가능할까요?
비법과 용기를 실어주셔요,,,

직장으로 나가는데 큰 용기와 힘이 필요한것처럼
가정으로 다시 돌아와서 살림 크게 구멍나지 않게 사는것도 준비와 용기가
필요하네요~~~

떨고 있는 저에게 비법전수 바래요,,

전 무조건 아끼자,,이런걸 잘못해요 ,,ㅠ.ㅠ


IP : 59.187.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5 12:18 PM (211.58.xxx.163)

    교육비는 오히려 초등학생이 되면 줄어들 수도 있어요.
    초등학교는 무상으로 가잖아요.^^

    그런데 하루 만원...대단하십니다.

  • 2. 좋은
    '06.9.25 12:20 PM (222.101.xxx.240)

    시중에서 파는 연근조림보면 정말 반짝이던데 물엿을 얼마나 많이
    넣었길래 그럴까하고 생각합니다.
    첨부터 물엿을 넣지마시고 얼추 다 조려졌을때쯤에 물엿을 넣어보세요.
    반짝이는 연근조림이 됩니다.

  • 3. 그게
    '06.9.25 12:29 PM (210.217.xxx.11)

    무조건 아끼자...스타일이 아니시라면, 좀 힘든데요. ^^;;

    전 사정상 무조건 아끼지 않으면 안돼서, 원글님 같은 방법으로 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인간 관계는 확실히 좀 좁아집니다.
    전 그런 걸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별 스트레스나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동네나 친구나, 혹은 퇴직 후에도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시려면, 그렇게 정해진 돈 안에서 쓰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나 혼자 있으면, 계획잡힌대로 쓰고, 안 쓰고가 가능하지만...

    사람들을 만나거나, 아이들 생각해서 사람들 드나드는 것 꼭 해야하는 스타일이다 보면, 내 계획대로만 돈이 써 지지지가 않죠.

    예를 들어, 누구 만나 점심 한끼 먹으려 해도, 난 좀 더 저렴한 것 먹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꼭 어디에 가자...이러면 나 혼자 싫어 할 수도 없고, 내색않고, 그냥 가야 하고...
    이런 일들이 잦아지면, 돈이 새나가는(?) 부분이 솔솔찮게 크더군요.

  • 4. ..
    '06.9.25 12:45 PM (60.196.xxx.138)

    저도 요새 나가는게 많아서 좀 줄여보려니 생활비밖에 줄일게 없더군요
    방법은 집밖에 나가지 않는겁니다 나가면 살게 보이고 하니 ..

  • 5. 아자
    '06.9.25 1:22 PM (211.53.xxx.10)

    맞아요.외출 안하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일단 외출하면 생각지도 않던 것들(?)이 눈에 마구마구 들어오니 충동구매에 휘둘릴 여지가 많지요.
    아이들 있으면 간식비도 만만찮아서 만원으로 힘은 들지만 어떻게 해보면 될수도 있지요.
    아마도 키친방에 가시면 비비안리님의 맛있고 영양만점이고 경제적인 메뉴 몇개씩 슬쩍슬쩍 컨닝하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솔직히 저렴한 반찬도 도대체 요리법이 생각안나 하루 이틀 하면 메뉴 바닥나는게 사실이거든요.
    저도 비비안리님 반찬들에서 많은 도움 받습니다.
    하는데까지는 한번 도전을 해보세요.

  • 6. 홧팅~
    '06.9.25 2:13 PM (61.73.xxx.153)

    저두 내년엔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예여.

    일단 마트는 멀리하고~
    인터넷 쇼핑몰(특히, 82쿡 살돋이나 회원장터)도 멀리멀리~~하여서 지름신을 쫓아볼까 합니다...

  • 7. 원글이
    '06.9.25 5:04 PM (59.187.xxx.207)

    리플들을 보니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현실적으로 확,,와닿네요,,
    그래도 한번 해볼라구요~~~
    역시 동선을 줄이고 칩거가 제일 좋은 방법인듯하네요,,아~~~~
    잘되어할텐데 ㅎㅎ
    중간에 좌절기를 쓰지 않기를 바라면서,,리플들 감사합니다.^^

  • 8. ..
    '06.9.25 5:53 PM (222.239.xxx.22)

    그게님 말씀 동감이요. 돈줄이자고 보니 저는 지인만나는걸 그만둬야하더라구요.
    일주일에 두어번만 만나도 ..나만 돈 안쓸수도 없고.

  • 9. 저는
    '06.9.25 10:48 PM (219.255.xxx.44)

    일단 사람을 정리하셔야 될꺼예요
    아니 저절로 정리가 되요
    돈을 안쓰면......
    그래도 먹는건 줄이지 마세요
    너무 서글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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