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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허리수술하시는데 막막합니다....어떻게 해야할까여?

궁금이 조회수 : 844
작성일 : 2006-09-25 10:15:38
두번째 허리수술을 하시는데여...앞으로 닥친일이 좀 막막해서여...


저는 16개월된딸아기 있구여...손아래시누이 10개월된 아들있구여...작년엔 시누이가 임신중이었구

병원에서 대소변 받아내는 일은 시누이랑 시아버지 고모님이 해주셨는데...저는 병문안가고 시아버지

밥챙겨드리고 했거든여...입원은 한달...집에서 몸조리는 2달정도 했구여...

솔직히 저희아기 똥싼거 치우는것도 이제 커서 좀 그런데..(신랑은 아기똥두 냄새난다고 저보고 치우라

하져..)시어머니 대소변을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도들구...


앞으로 또 이게 반복될텐데...시누이도 아기떄문에..좀 힘들것같은 생각이 들구...

한달동안 시어머니 병수발 대소변 이런것 누가 해야 할지 걱정되서여...아기데리고 병원 왔다갔다

하기도 좀 싫고...꺼림직도 하고...병이라도 아기한테 옮길것 같구..병실도 일인실도 아니구 여럿이 쓰는

거구 좀 지저분 하더라구여..

아기를 친정에 맡기기도 엄마가 집에 계시는것도 아니구 가게 하시거든여..

친정여동생이 짐 쉬고 있긴 한데...여동생두 논 시간이 길어서 빨리 일자리 알아봐야하는데...

무작정 맡기기도 그렇고...

제 고민을 요약해보면 이렇거든여...지혜로운 82회원님들 저에게 지혜좀 나눠주세여..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스러워서여..

1. 곧 추석에...추석지나고 첫 시할머니 제사에.. 추석은 작은집에서 지낸다고 하네여...
   영주 시골로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추석지나고 할머니 제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여?? 저는 시어머니 도와주는 입장만 되서
   제사 어떻게 차리는지 잘 모르는데..시댁에서 작은엄마들 오시면 같이 하면 될지...


2. 시어머니 병수발 (대소변) 은 어떻해야 할까여?? 시누이랑 저는 둘다 10개월 16개월된 아기 있는데..
    울딸이 순하다고 아기있는것 같지도 않다고 하도 시어른들이 말씀하셔서...시누이네 아기는
    남자애라 그런지 힘들다고 하시고...아기 순하다고...울딸 데리고 병원 왔다갔다 해야 하는지..

   친정엄마나 여동생한테 맡기고 병수발을 해야할지...아님 간병인을 붙여드려야 할지..
   간병인 월급은 얼마나 하나여? 낮에만 쓰고 신랑 퇴근하고 오면 아기 맡기고 저녁엔 가도 될것 같은
   생각도 들고... 정말 머리 아프네여..


3. 시어머니 허리수술하시는데..얼마를 드려야 하나여?? 보험든거 있어서 거의 다 나오긴 하는것
   같구여...첫수술때 허리에 차는 것도 구입하셔서 돈이 많이 들것 같진 않은데..

    집수리 한다고...9월달에 50만원 드렸는데...이번에 30만원정도 드릴려구 했는데..
    넘 적나여?? 첫수술할때는 시누이가 100만원씩 하자고 했는데..저희가 형편이 어려워서
    못드렸거든여...이번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여..


그냥 흘러가는데로 두어야 할지...제가 주관을 가지고 처리를 해야할지...오래사신 분들의 지혜좀
나눠주세여...제가 나이만 먹었지...이런일에 좀 어두워서여...

IP : 211.178.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5 10:25 AM (59.186.xxx.80)

    형편이 많이 어렵지 않으시다면 시누이랑 상의해서 간병인을 두는게 나을 겁니다.
    물론 아들네가 좀 더 내는게 시누이 보기에 좀 낫겠지요?

    글구 집에 환자... 특히 제사를 준비해야 할 시어머니가 편찮으시면 제사를 안 지내기도 합니다.
    그건 집집마다 다르니 작은 어머니들이랑 상의하심이...

  • 2. ...
    '06.9.25 10:51 AM (59.5.xxx.44)

    또 왔네 ,,,,,,,,,,,,

  • 3. ..
    '06.9.25 12:29 PM (211.183.xxx.233)

    입원 한달이면 간병비 부담됩니다.
    24시간에 하루 5만5천원였어요.
    저흰 병원비외에 더 부담하는거라 힘들었는데
    큰시누가 한번(열흘단위로 결제했거든요)
    부담해줘서 그나마 다행였어요.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병원 출입하는거 힘들어요.
    낮에는 간병인 부르시고 밤에는 남편이 병원에 계시는건 어떨지요.
    병원비도 보험에서 다 나온다면 힘든데 따로 돈 안드리셔도 될거예요.
    누가 머라해도 눈 한번 질끈 감으시고 모른체 하시구요
    퇴원하신후에 사골이라도 고아 드린다든지 인삼이라도 두세채 보내드리면 안될까 싶네요.
    서운해 하신다 해도 대놓고 머라시는거 아니면 가끔은 모르쇠 하는 것도 좋아요.
    너무 곧이 곧대로 하자는대로 다 하긴 힘들어요.
    대신에 말이라도 따뜻하게 정감있게 위로해 드리고요.
    가끔이라도 반찬 보내드리고
    병원가시면 머리도 빗겨드리고 손톰도 깍아드리고
    하시는것도 좋구요.
    맘이 없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란걸 아실겁니다.

  • 4. 저희
    '06.9.25 12:30 PM (211.172.xxx.113)

    시어머니도 허리수술 받으셨었는데요.
    처음엔 간병인 두시는게 여러모로좋을것 같아요.(허리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요령있게 하더라구요)
    어머님이 화장실에서 대소변 보실정도 되면 그때 며느님과 시누가 돌아가면서 병상을 지키시는게 낳을것같네요.

    간병인이 있어도 틈나는대로 입에 맞는 반찬이나 음식해다드리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시댁의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다 같은 부모인데, 따로 재산상속받는거 아니시면, 시누와 나누어서해야할것 같아요.(오해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아들 딸 다 똑같은 자식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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