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XX공사 입사 10개월차. 연봉 3000.
집이 지방이라 잠실에 전세 7000짜리 빌라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쪽에 자리잡을 생각입니다.
현재 월 150정도 저축을 하는데 대부분 펀드에 넣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자랐고 어린나이기에 부동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죠.
고모댁과 직장이 가까워 자주 가는데 고모는 저만보면 집사라고 하십니다.
울고모.. 작년초에 새아파트로 이사해서 현재 2억5천오르시고,
경기도 모 지역에 땅 사셔서 현재 3배 불었답니다.
집사고 손해보는 일은 거의 없다고.. 집값은 내려갈수가 없다고...
저에게 집장만부터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올초 일산에 30평대 구입할 계획까지 했었습니다.
저 아직까지 내집필요없습니다. 집장만은 5년후쯤 생각했었구요.
제 직장이 한곳에만 출근하는게 아니고(3년에 한번정도 종로,일산,불광등 옮겨야함.)
무리해서 큰돈 집에 손벌려서 집사고 싶은마음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부에서 집값잡겠다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은평뉴타운, 판교 분양가 보고 사람들이 왜 현정부를 욕하는지 알겠더군요.
집값잡겠다고 나선 정부가 주도한 판교,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인근시세보다
훨씬 높게 책정돼어 있습니다.
발표후 바로 인근지역들 몇억씩 뛰고....
이 꼴보니 정부가 한심스럽고 혼란만 가득합니다.
부동산도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존재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방은 집값이 오르기 힘들겠지만
서울은 특히 강남은 언제나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을것이기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집값 떨어질일은 없을듯 한데요.
저 지금 무리해서라도 집 지금 사는게 좋을까요?
(어디살지 아직 못정했구요, 현금능력 전세포함 3억정도 가능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을 지금 사야할까요? 너무 혼란합니다.
혼란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06-09-24 00:28:14
IP : 125.140.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동산
'06.9.24 12:34 AM (58.77.xxx.39)무리해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어느 정도 대출 끼고 갚아 나갈 수 있는 정도의 집값이면 도전해 볼 만하죠...
사실, 서울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것보단 오르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집을 사놓는게 저축보다 낫다고들 하는것 같아요.2. 사세요..
'06.9.24 12:54 AM (61.104.xxx.46)아무곳이나 말구요..
잘 골라서 사세요..
생전 안 오르는 곳도 무지 많거든요..
몇년사이에 돈 투자나 더한거 전혀 없이 이사 몇번 다닌 것만으로
십억이상 현금을 손에 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십원두 안오른 그 이파트 그대로 살며 부지런히 이사다닌 다른 사람 부러워하며 후회의 눈물 흘리는 사람도 있거든요..3. 집은
'06.9.24 10:02 AM (220.124.xxx.116)돈 되면 사는거예요...돈 없는데 형편에 맞지 않게 무리해서 사는건 반대지만
형편에 맞춰서 살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4. ,,,
'06.9.25 9:32 AM (210.94.xxx.51)"저 지금 무리해서라도 집 지금 사는게 좋을까요?" -> 오를만한 지역이라면, 답은 yes 입니다...
그 무리 라는게 얼만큼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를 지역이나 아파트는 본인이 판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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