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질]낼 남편 대학총동창회 홈커밍데이라는데..
결혼하고 나서 첨 참석하게 되었어요.
남편도 졸업하고 나서 첨이래요.
에궁. 갑자기 가자해서 그러마 했더니 마구마구 걱정되어서요...
낼 낮에부터 가족데리고 레크레이션하구 저녁식사까지
대여섯시간 일정이 잡혀있다네요...
도대체 이런데 안가봐서 어떤 분위긴지 무척 궁금하고요.
무엇보다 무슨 옷을 입고가나...
에구.. 애들까지 6살4살인데 가면 잘 놀다 오면 되는건가요...
참, 평소에 알고 지내는 사람도 없어서(남편이 너무 사람들하고 안어울리네요.)
물어볼데도 없어요...
미리 정보 좀 듣고 갈려고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
1. ..
'06.9.22 8:47 PM (59.20.xxx.142)저는 학부 때 큰 동아리 홈커밍데이 준비를 했었어요.
잔디밭에서 선배님들이랑 후배들 조 짜서 레크리에이션 하고 상품도 나누고 그 자리서 고기구워먹고 했어요. 애들 데리고 오신 선배들도 계시고, 그냥 운동회 같이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편한 운동복 같은거 입으시면 아무 데나 편하게 앉거나 움직이기 좋을 것 같아요. 음식점 식사라면 조금 더 격식있게, 캐쥬얼하게 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2. ㅎㅎㅎ
'06.9.22 8:51 PM (125.186.xxx.80)아무래도 남편 동창들한테 처음 뵈이는 자리인만큼
편한 운동복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세련된 캐쥬얼로 입고 가세요.
아이들 옷차림도 신경 쓰시구요.
멋드러지게 허세를 부리라는 게 아니라
졸업 후 처음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나타나는 남편의 이미지를 위해서 그리 하라는 겁니다.
이미 여러 번 만난 사이라면 면츄리닝 분위기도 좋겠지만 그런 사이가 아니잖아요.
괜히 후줄근하게 입으면
'***는 결혼도 잘 못 했나부네...' 라는 말도 안 되는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3. ^^.
'06.9.22 11:43 PM (222.235.xxx.71)어떤 레크리에이션인지 모르겠는데,
가볍게 운동 같은 것도 해요..
남자들 나오라고 해서 가볍게 축구 한 게임 하기도 하고..
상품도 주고..
아이 손 잡고 달리기 같은 거 할 지도 모르구요..
세련되고 예쁘지만 아주 살짝 캐주얼하게 입으시면 될 거예요..
저녁에는 어떤 곳으로 갈 지 모르겠는데 레크리에이션 하고 나서 가는 거니만큼 다들 어느 정도는 캐쥬얼한 편일 테고
단체로 들어가는 거니까 많이 신경쓰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다만 '세련되고 예쁜' 옷임에는 틀림 없어야 해요^^.
윗님 말씀처럼 남편이 결혼 잘했다는 소리 듣게 하려면요^^.
이 참에 가을 옷 한 벌 마련하세요^^~4. 원글
'06.9.23 11:41 PM (218.147.xxx.127)에궁 오늘 윗분들 말씀 참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조언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제가 사실 처음가는거라 좀 오버를 해서
아침부터 옷다리고 핑계삼아 머리도 드라이하러 갔다오고...
애들 옷도 신경쓴다구 혼자서 엄청 분주했어요. 남편은 천하태평이구.
제가 평소에 넘 퍼져있는 스탈이여서 도대체 제대로 된 옷도 없고
애들옷도 살펴보니 마땅찮아서 짜증이 마구 났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신경 날카로와져 가기직전 남편이랑 대판싸웠구요.
남편은 안간다 그러구.. 저 울고 불고..
우여곡절끝에 다녀왔고 살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지나고 보니 난리친거 넘 부끄러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2645 | yes24*4이사, 맘에 안들어요ㅠㅠ 8 | 이사~ | 2006/09/22 | 628 |
82644 | 어느나라말인지 이 알파벳의 뜻은요? 7 | ??? | 2006/09/22 | 728 |
82643 | 웅* 마술피리꼬마 인터넷판매가 왜 안될까요... 5 | 마술피리 | 2006/09/22 | 513 |
82642 | 중학생이쓸만한 mp3추천해주세요!(음악,동영상돼는걸로~) 2 | mp3 | 2006/09/22 | 375 |
82641 | 대학서열 따져서 무엇하리... 4 | 에구구구구 | 2006/09/22 | 1,361 |
82640 | [도움요청] 8살 조카가 모서리공포증 증세..어떻게 해야할지.. 6 | 안쓰러워요... | 2006/09/22 | 942 |
82639 | 돼지갈비 양념요..시중에 파는거.. 1 | 급 | 2006/09/22 | 417 |
82638 | 반포에 주산 배울데가 있을까요? 예스셈은? 3 | 고래맘 | 2006/09/22 | 391 |
82637 | 남편이 싸움에 휘말려.. 경찰서에 간대요..도와주세요 9 | 도와주세요 | 2006/09/22 | 1,321 |
82636 | 핸드폰 인터넷 연결.. 3 | 걱정맘 | 2006/09/22 | 458 |
82635 | [급질]낼 남편 대학총동창회 홈커밍데이라는데.. 4 | 나도몰라 | 2006/09/22 | 941 |
82634 | 시끄러운 걸 너무너무 못 참겠어요... 2 | 소음 | 2006/09/22 | 693 |
82633 | 초보새댁 질문입니다~선배님들 대답 급~ 7 | .. | 2006/09/22 | 873 |
82632 | 서초 인근 구의 저렴한 찜질방? 1 | 찜질방 | 2006/09/22 | 407 |
82631 | 롯데백화점 모델하는 여자 연예인? 참 우울하고 그늘져 보이던데.. 21 | 광고주는 | 2006/09/22 | 3,685 |
82630 | 여고시절 가정시간에 2 | 동양자수 | 2006/09/22 | 704 |
82629 | 번역 좀 부탁 드릴께요 3 | 유학맘 | 2006/09/22 | 252 |
82628 | 여주,이천이나 양평쪽사시는분께 여쭤요. 3 | 아지매 | 2006/09/22 | 366 |
82627 | 신종 카드 사기 수법이래요, 신용카드 없으신 분도 해당!!!! 2 | !!!!!!.. | 2006/09/22 | 1,298 |
82626 | 홈쇼핑 삼원가든 불고기요... 3 | 모모 | 2006/09/22 | 1,340 |
82625 | 몸에서 좋은냄새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8 | 예쁜냄새 | 2006/09/22 | 2,098 |
82624 | 남편이 하체에만 땀을 흘려요.. 1 | 병원 | 2006/09/22 | 425 |
82623 | 종신보험이 왜 좋은건가요? 2 | 보험 | 2006/09/22 | 719 |
82622 |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요 3 | 공부 | 2006/09/22 | 785 |
82621 | 발암물질 올리브유 명단 10 | 올리브유 | 2006/09/22 | 2,104 |
82620 | 삼성 이지온 어떤가요? 1 | 디지털도어락.. | 2006/09/22 | 269 |
82619 | 아파트 어떤게 좋을까요? 3 | 내집장만 | 2006/09/22 | 945 |
82618 | 자식 사랑? 2 | 엄마 | 2006/09/22 | 733 |
82617 | 중 1학년 공부량 5 | 고민 엄마 | 2006/09/22 | 1,242 |
82616 | 일반주택지역에 어느인터넷회사가 나을까요? 4 | 어떨까요.... | 2006/09/22 | 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