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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낼 남편 대학총동창회 홈커밍데이라는데..

나도몰라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6-09-22 20:34:17

결혼하고 나서 첨 참석하게 되었어요.
남편도 졸업하고 나서 첨이래요.
에궁. 갑자기 가자해서 그러마 했더니 마구마구 걱정되어서요...
낼 낮에부터 가족데리고 레크레이션하구 저녁식사까지
대여섯시간 일정이 잡혀있다네요...

도대체 이런데 안가봐서 어떤 분위긴지 무척 궁금하고요.
무엇보다 무슨 옷을 입고가나...
에구.. 애들까지 6살4살인데 가면 잘 놀다 오면 되는건가요...
참, 평소에 알고 지내는 사람도 없어서(남편이 너무 사람들하고 안어울리네요.)
물어볼데도 없어요...
미리 정보 좀 듣고 갈려고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
IP : 218.147.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2 8:47 PM (59.20.xxx.142)

    저는 학부 때 큰 동아리 홈커밍데이 준비를 했었어요.

    잔디밭에서 선배님들이랑 후배들 조 짜서 레크리에이션 하고 상품도 나누고 그 자리서 고기구워먹고 했어요. 애들 데리고 오신 선배들도 계시고, 그냥 운동회 같이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편한 운동복 같은거 입으시면 아무 데나 편하게 앉거나 움직이기 좋을 것 같아요. 음식점 식사라면 조금 더 격식있게, 캐쥬얼하게 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

  • 2. ㅎㅎㅎ
    '06.9.22 8:51 PM (125.186.xxx.80)

    아무래도 남편 동창들한테 처음 뵈이는 자리인만큼
    편한 운동복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세련된 캐쥬얼로 입고 가세요.
    아이들 옷차림도 신경 쓰시구요.

    멋드러지게 허세를 부리라는 게 아니라
    졸업 후 처음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나타나는 남편의 이미지를 위해서 그리 하라는 겁니다.
    이미 여러 번 만난 사이라면 면츄리닝 분위기도 좋겠지만 그런 사이가 아니잖아요.

    괜히 후줄근하게 입으면
    '***는 결혼도 잘 못 했나부네...' 라는 말도 안 되는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 3. ^^.
    '06.9.22 11:43 PM (222.235.xxx.71)

    어떤 레크리에이션인지 모르겠는데,
    가볍게 운동 같은 것도 해요..
    남자들 나오라고 해서 가볍게 축구 한 게임 하기도 하고..
    상품도 주고..
    아이 손 잡고 달리기 같은 거 할 지도 모르구요..
    세련되고 예쁘지만 아주 살짝 캐주얼하게 입으시면 될 거예요..
    저녁에는 어떤 곳으로 갈 지 모르겠는데 레크리에이션 하고 나서 가는 거니만큼 다들 어느 정도는 캐쥬얼한 편일 테고
    단체로 들어가는 거니까 많이 신경쓰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다만 '세련되고 예쁜' 옷임에는 틀림 없어야 해요^^.
    윗님 말씀처럼 남편이 결혼 잘했다는 소리 듣게 하려면요^^.
    이 참에 가을 옷 한 벌 마련하세요^^~

  • 4. 원글
    '06.9.23 11:41 PM (218.147.xxx.127)

    에궁 오늘 윗분들 말씀 참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조언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제가 사실 처음가는거라 좀 오버를 해서
    아침부터 옷다리고 핑계삼아 머리도 드라이하러 갔다오고...
    애들 옷도 신경쓴다구 혼자서 엄청 분주했어요. 남편은 천하태평이구.

    제가 평소에 넘 퍼져있는 스탈이여서 도대체 제대로 된 옷도 없고
    애들옷도 살펴보니 마땅찮아서 짜증이 마구 났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신경 날카로와져 가기직전 남편이랑 대판싸웠구요.
    남편은 안간다 그러구.. 저 울고 불고..

    우여곡절끝에 다녀왔고 살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지나고 보니 난리친거 넘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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