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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으로 빨았더니 옷이 망가져요..T.T

kirin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06-09-21 09:19:38
3년전에 산 트롬...
첨에는 우와~ 하면서 빨래를 돌렸지만 이제는 애물단지네요,
용량도 작고 헹굼도 제대로 안되고, 시간 오래걸리고...

그런데 이 애물단지가 요즘들어서는 티셔츠를 망가트려 놓고 있어요.
여름 티셔츠를 한번 빨았더니 옷이 한쪽으로 돌아가서 목이랑 어깨를 똑바로 놓으면
아랫단의 솔기가 한쪽으로 돌아가있고(마치 스크류바처럼) 아랫단을 맞춰놓으면 목이랑
어깨쪽이 울면서 돌아가네요. 처음에는 한번 입고 빨았기에 이거 옷디자인이 원래 이런데
내가 그걸 몰랐나 싶었는데, 집에 있는 옷들이 대부분 돌아가있더라고요.
특히 얇은옷은 심하게 돌아가구요.
티셔츠 하나는 일부러 세탁망에 돌렸는데도 돌아가있었어요.

작년까지는 그런걸 몰랐는데 올해 발견한걸 보니, 이전설치하면서 뭔가 잘못된거 같기도해서
as를 불렀더니, 손수건도 빤다음에 비틀어짠 뒤 그냥 널면 틀어지지 않냐면서
제가 옷을 잘 잡아서 널어줘야 한다더군요. 다른 집에서도 이런거  때문에 몇번씩이나
에이에스 부르는데 탈수하고나서 옷의 각을 잘 잡아서 널어주는걸 안하셔서 그렇다고...

그래서 다시 조심스런 맘으로 티셔츠를 빨아봤더니 (탈수도 젤 약하게 해서요)
허걱 ... 또 슬쩍 돌아가려고 하는겁니다. 일부러 한번도 안빤 새 셔츠 돌려봤거든요.
자세히보니 옷감의 섬유 자체가 한쪽으로 비스듬히 돌아가서,
아무리 제가 각을 잡아도 옷이 웁니다. 앞판을 맞추면 뒤판이 울고..T.T
이거 또 에이에스 불렀느데 제 잘못이다, 모른다하면 어쩌죠....
맘같아선 이거 확 내버리고 통돌이 사고 싶기도 하고....에효...
혹시 트롬 가지신분 중에 저같은 문제 있으신분 계신가요....
IP : 125.247.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님
    '06.9.21 9:33 AM (203.233.xxx.249)

    저도 3년 전에 산 트롬 쓰는데요.. (건조 기능은 안씀)
    지금까지 그런 일 한 번도 없었는데요..

    오히려 옷이 꼬이거나 뭉치지 않아서 일반 통돌이 쓸때보다
    널 때도 잘 털어지고(?) 그런데... @_@

  • 2. ,,,
    '06.9.21 9:37 AM (210.94.xxx.51)

    글쎄요, 저는 트롬 쓰는데 만족하고 잘 쓰고 있거든요.
    티셔츠도 옆라인이 돌아가는것들이 있긴 있는데요, 그게 트롬이라서 그런가요?
    예전에 통돌이 쓰셨을 땐 안 돌아갔나봐요,,
    저는 친정에서 통돌이 쓸때나, 독일제 밀레세탁기 아에게세탁기 쓰실때도 옆라인 돌아갈건 다 돌아갔던 기억이.. (당연한건줄 알았습니다)
    폴로티 같은 제품들은 안돌아가구요,, 제가 게으른 편이라 얇은 니트도 세탁기에 마구 돌리는데, 안돌아가요..
    제가 트롬에 대해 가지는 불만은 세탁물 추가 기능이 없다는거 정도인데요,,

  • 3. 트롬
    '06.9.21 9:37 AM (220.90.xxx.115)

    원글님처럼 되지는 않지만
    저두 트롬 애물이예요.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왠지 시원하게 팍팍 빨아지는 느낌이 안들어요.
    언젠가는 이게 정말 깨끗하게 빨아지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
    트롬앞에 쪼그리고 앉아 살펴본적도 있답니다.
    그런데 급한 빨래 침대시트나 수건 ...끕끕할때 건조기능을
    사용하면 (전기요금 무서워서 반 건조만) 빨래가 개운 한 느낌이 들어요
    삶아 빤 느낌이랄까 ... 자주 건조기능 쓰는게 아니라서
    어떤 땐 원글님처럼
    확 내버리고 통돌이 사고 싶기도 하고....에효...

  • 4. 트롬?
    '06.9.21 9:46 AM (125.133.xxx.180)

    이 문제가 아닐수 있어요~ 티셔츠 원단문제나 박음질 문제일꺼 같은데요~

    손빨래해도 돌아가는 놈은 돌아가 있뜨라구요 ㅎㅎㅎ

  • 5. ...
    '06.9.21 9:50 AM (68.147.xxx.10)

    원단 올이 안맞아서 일어나는 현상 같아 보여요.
    혹, 집에 있는 티셔츠가 대부분 같은 상표인가요??

  • 6. 음..
    '06.9.21 9:59 AM (211.253.xxx.18)

    저도 혼수로 트롬해와서 3년째 사용중인데
    오히려 전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구김도 많이 안가고.. 탈수도 잘되고 옷도 덜 상하구요
    물도 적게 사용하고 (물을 적게 사용하는게 옷을 상하지 않게 한다구 하더군요)
    아무래도 원단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 7. ..
    '06.9.21 9:59 AM (222.236.xxx.79)

    꼭 트롬 산 사람들만 불만이 터져 나오는거 같아요. 지금 계속 세탁기 불만 보면 트롬만 나옵니다.
    삼성은 모터를 일제 쓴다는 말이 잇어요. 이런 불만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트롬...빨리 모터좀 잘 만들지.

  • 8. ...
    '06.9.21 10:17 AM (203.229.xxx.225)

    모터가 일제가 꼭 좋은 건 아니라고 봐요. 엘지 휘센도 잘 나가는데 이 모터는 엘지 꺼 안 쓸까요? 백색가전의 명성에 걸맞으려면 냉장고 모터도 좋아야하구....
    불만이 많은 건 트롬이 그만큼 인기가 있었고, 많이 팔렸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드럼세탁기 유행할때 드럼은 트롬이라는 생각이 많았잖아요. 김치냉장고하면 딤채가 떠올랐던 거 처럼요.

  • 9. 아무리
    '06.9.21 10:25 AM (222.107.xxx.217)

    아무리 트롬이 별로라도
    세탁기 때문에 세탁물이 틀어진다는건 있기 어려운 일일거 같아요
    계속 한 방향으로 도는 것도 아니고
    세탁물도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저도 오래된 티셔츠, 런닝셔츠 중에는 선이 안맞게
    돌아가는 것들이 꽤 있는데 세탁기 잘못은 아닌거 같네요
    오히려 옷모양은 트롬이 더 잘 유지시켜 준다고 봅니다

  • 10. ..........
    '06.9.21 11:22 AM (221.146.xxx.173)

    냉장고 세탁기등등 모터 달린 건 엘지게 좋다고 하던데요.

  • 11. 어여쁜
    '06.9.21 2:54 PM (221.161.xxx.93)

    전 2년전에 구입했는데 지금 쓰고 있는 트롬의 최대 장점은 빨래가 많이 구겨지지 않고 망가지지
    않는다는 거예요.그래서 그 점에만 좋게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허나, 흰옷과 수건은 갈수록 너무 빳빳하고 누르스름해지는게 불만이예요.
    제 시어머니랑 친정엄마는 드럼세탁기 싫으시대요.빨래가 깨끗하게 안된다구..맞긴 맞죠.

  • 12. ..
    '06.9.21 7:43 PM (220.125.xxx.186)

    깨끗하던데... 물량을 좀 더 늘리시거나 세제를 늘려보세요~ 저는 만족하는데.. 남편 셔츠가 세탁기에만 들어갔다나오면 광채가 @.@...

    수건은 가끔 트롬으로 삶으면 깨끗~

    그리고 빨래 추가 되지않나요?.... 일반세탁기처럼 돌아가는데 퉁 던져넣지는 못해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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