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다니는분과 소개팅을 했는데요..

[흠]

아시는 분을 통해서 소개팅을 했는데요
첫눈에 반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대화도 잘통하고 더 지켜보면서 만나보고 싶어요.
그 사람도 제가 마음에 든다고 하였다구요
그런데 대기업다니시는 분은 많이 바쁘시지요?
그 소개팅하는날도  명동에서 만났는데
몇주동안 못쉬다가 사람많은데 나와본지 오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변변한 연애를 못해봐서 그런지
같이 해보고 싶은거도 많고 그런데 미리부터 걱정이 되네요.
혹시 남자친구가 대기업다니시던 분들
같이 시간 보내시기 그렇게 힘이 든가요?
대기업다니는 분들 연애를 전혀 않하진 않겠지만
미리부터 걱정이 되네요.

[,,,,]

근데 대기업도 기업나름 부서나름 시즌나름이에요.. ^^

많은 커플들이 그렇잖아요.. 연애를 많이 해봤건 안해봤건 말이죠,
여자는 새로운거 재밌는거 가보고 싶어하고 남자는 좋은날 좋은데 데리고 다니고 이거해주고 저거해주고..
결혼하면 남자는 주말에 집에만 있으려고 하고 여자는 나들이하고 싶어하고.. ㅎㅎ
반대의 경우도 꽤 있지만 많이들 그렇거든요..

사람많은데 싫어하시면 그런덴 가끔만 가면 되죠..
같이 시간 보내기 힘든 직업 많지만 그런 사람들도 좋아하면 짬내서 달려오고 달려가서 만나지요.
원거리 연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뭐.
좋은느낌이면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걱정마시고 만나보세요..

[..]

윗님 말씀처럼 사람마다 부서마다 회사마다 틀리지만,
원글님 말씀에서 많이 바쁘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주위에 대기업 다니는 애인을 둔 사람들을 보니 이해가 좀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반대로 생각하면 내 자유시간이 늘어나긴 하지만, 연애에 대한 기대가 크시면 좀 안타까울수도 있죠

근데 일단 만나보시고 나중에 걱정하셔도 될듯해요
똑같이 바쁜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도
사람마다 성격에 따라(자상한 정도...), 사랑하는 정도에 따라,
상대편의 생활 스타일에 따라, 체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일단은! 만나고 느껴보시라는거~ 그리고 불만이 생기거나 하면 대화로 많이 표현하시고 푸시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