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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후라이팬 엠보싱된 게 더 좋은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ㅠ.ㅠ

휘슬러 조회수 : 5,392
작성일 : 2006-09-20 09:41:44
친정 엄마께서 혼수로 휘슬러 셋트를 사주셨는데 압력솥, 냄비 이런 것들은 정말 잘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후라이팬인데 정말정말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용하기가 너무 어렵
습니다. 굳게 마음먹고 사용하려고 꺼내놓고 뭐 좀 할려면 달라붙고 색깔 변하고 짜증이
막나고.. 다시 닦아서 싱크대 밑에 처박고.. 엄마 생각나고 아무래도 스텐팬이 좋은 거
같아서 다시 꺼내서 사용하려면 여전히 어렵고.. 카레나 스프 정도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부침, 전 이런 건 정말 안되요. 82에서도 스텐팬 사용하시는 분들 후기를 보고
열심히 따라해봤는데도 잘 안되어요.

그동안 테팔에 의존해서 살았는데 환경 호르몬 다룬 방송을 보고(사실 새삼스레 호들갑
떠는 제자신도 우습지요.) 인공적인 것들, 편리한 것들, 색깔 많이 들어간 것들, 뭐가 많이
달린 것들 이런 것들 모두를 멀리하고 좀 덜 편하게 살기로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몸을
좀 더 움직이고 신경써서 살기로요. 그래서 스텐 후라이팬을 다시 꺼내들었는데 대략
난감이예요. 백화점 휘슬러 판매사원 말로는 엠보싱된거만큼 좋은 게 없다고 잘 길들여서
자기거 만드시라고 하는데 이게 있으면 좀 덜 달라붙는 건가요? 그런데 제 건 왜 잘 눌고
잘 달라붙는 건가요? 약불로 서서히 해도 그래요.  

그래도 노력해 볼랍니다. 전, 부침용으로는 무쇠팬을 하나 사고.. 용기를 주시겠어요?
IP : 59.14.xxx.1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9.20 9:48 AM (61.66.xxx.98)

    대문 글 봤는데...
    거품이 좀 걸리기는 한데...물 거품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상추에 농약이 그 정도로 남아 있을까 의문이기는 하네요.
    단 한번도 상추를 따뜻한 물에 씻어 본 적은 없어서...

  • 2.
    '06.9.20 10:07 AM (220.94.xxx.89)

    82에서 구매대행으로 노보그릴 샀는데 넘 좋아요 제가 계란후라이를 맨날 실패해서 매일 아침 계란후아리 먹는 남편한테 후라이팬 갖다버리라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노보그릴로 바꾸고 나선 좀 쉬워진것 같아요 그리고 닦는것도 넘 쉬워요 심하게 엠보싱이 아니라 그런가요 매직에디션 이런거보다는 덜 올록볼록해서 그런가봐요 전 대만족...

  • 3. olivia
    '06.9.20 10:07 AM (220.123.xxx.93)

    전 일반 스탠팬은 안써봐서 모르겠고 엠보싱된거 쓰고있는데 넘 맘에 들어요. 일반 코팅팬 쓰는거랑 똑같아요. 솔직히 왜 스텐팬 쓰는게 힘들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예요. 누구는 약불에서 사용하라는데 저는 그냥 좀 쎄다싶은 중간불로 예열하고 사용할때는 중간불 약불 그때그때 조절해 가며 씁니다. 전혀 달라붙지 않고 잘되요. 세척도 너무 쉽고. 바로바로 닦아서 그런지 때 끼는거 없어요. 만약 찌든때가 있더라도 철수세미에 소다 묻혀 박박 닦으면 되니 걱정할 것 없구요. 스텐팬 사용하고 부터는 테팔 코팅팬은 거의 사용않고 있어요.

  • 4. 예열..
    '06.9.20 10:13 AM (163.152.xxx.46)

    스뎅팬 잘쓰냐 못쓰냐의 관건은 절대적으로 예열이 97% 차지 합니다.
    약불에 올려놓았다고 바로 쓸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엠보싱은 열을 가했을 때 후라이팬 면적을 넓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기름이 덜 들게 한다고 들었어요.
    엠보싱 자체가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이거든요. 휘슬러 책자에서 읽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잊어버렸지만..

  • 5. 휘슬러
    '06.9.20 10:13 AM (59.14.xxx.118)

    olivia님, 근처에 사시면 제 싸부로 모시고 싶어요 흑흑
    인내심을 가지고 해봐야겠어요. 세척은 안어려워요.
    달라붙는 게 문제네요..

  • 6. ........
    '06.9.20 10:14 AM (221.140.xxx.197)

    저.. 휘슬러 압력밥솥 바닥 엠보싱인데 밥하다 한번 태우고 나서
    닦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일반바닥인 스텐후라이팬도 쓰기 괜찮아요.
    저는 엠보싱 바닥 너무 싫어요..

  • 7. 저도
    '06.9.20 10:15 AM (59.26.xxx.45)

    스뎅후라이팬 몇번실패끝에.. 터득했어요.
    일단 스뎅은 예열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방을테스테!! 예전엔 이게 뭔말인지. 그냥 물이 또르르 구르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물방울은 항상 도르르 구른답니다. 예열전에요.ㅋㅋ
    예열이 다된상태는 물방울이 줄어들지않고 계속 굴러만다녀요. 지지직소리 안나고.. 정말..
    살림의 기초에 나왔을것 같네요.
    그다음 기름두르고 사용하니깐 제대로되었어요.. 그리고 계란후라이를 할경우도 한면이 충분히 익었다 싶을때 뒤집고요...
    전 요즘 무쇠후라이팬을 얻어서 그거에 또 재미들렸지만요.. 무쇠후라이팬 무겁고 자리차지하는것만 빼면 아주 좋아요..

  • 8. ..........
    '06.9.20 10:16 AM (221.140.xxx.197)

    다시 읽어보니..
    님한테 엠보싱 후라이팬만 있으시다면
    좀 더 연습하심 잘 쓰게 되실거예요..
    저도 스텐팬 쉽게 익히지 못했고 시간이 좀 걸렸어요. 한번 되고나니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이렇게 쉬운게 없지만..
    노하우가 생길때까지는 ... 포기하고 싶었던...

    제이님의 방법은 꼼꼼히 보셨죠?

  • 9. ,,,
    '06.9.20 10:25 AM (210.206.xxx.39)

    저두 저도님처럼 사용하는데 지짐 3판부치니 터득이 되던데요.,

  • 10. 제 방법
    '06.9.20 10:30 AM (203.49.xxx.173)

    제 방법으로 예열 함 해보세요.

    일단 물 틀어 놓고 후라이팬을 헹궈줘요. 먼지제거한다는 기분으로.. 물은 다 따라내세요. 행주로 닥지마시고 바닥면만 물기 제거 하고 약불이나 중불에 올리는 데 물이 다 증발 되서 없어지면 그때 기름 둘러줍니다. 기름이 다 퍼지고 기름이 잘 움직일때(예열되서) 그때 음식 올립니다. 거의 붙지 않고 잘쓴답니다.

  • 11. 엠보싱
    '06.9.20 10:35 AM (218.156.xxx.66)

    비싸게 사서 닦기가 넘 힘들어 사용 안합니다.
    제건 독일제인데 휘슬러 것 보다 많이 촘촘해요.
    평평한 스텐 후라이팬 잘 쓰고 있네요.

  • 12. 휘슬러
    '06.9.20 10:44 AM (59.14.xxx.118)

    J님 방법 봤죠. 블로그까지 들락날락..(창피합니다. 지능이 떨어지는지.)
    여러분들 말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물방울님, 제방법 님 실질적인 말씀 고맙습니다.
    오늘은 김치전부터 시작하렵니다. 불끈!

  • 13. 처음엔
    '06.9.20 11:20 AM (221.140.xxx.197)

    부침개보다는 달걀후라이가 난이도가 낮은것 같습니다.
    물방울 굴리기는 꼭 해보시구요.
    그 상태에서 기름 넣고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달걀 부치면 치지직~~ 하는것이 정말 잘 되거든요.
    바닥이 완전히 익어야 뒤집기가 잘 되구요.
    꼭 성공하세요..

  • 14. 후라이팬 종류별로
    '06.9.20 11:28 AM (58.120.xxx.211)

    민자스텐, 엠보싱 스텐, 무쇠후라이팬, 다 있는데요
    그중에서 엠보싱이 젤 관리하기 쉬운것 같애요
    전 종류를 3판 만 부쳐보시라는 말에 동감하고요
    닦는 것은
    요리를 다해서 접시로 옮긴 직후
    바로 뜨거운 후라이팬에 수돗물을 바닥에 깔릴 정도로 부어 두었다가
    바로 설겆이 하지마시고 (불림) 식사 다 하신 후에 세제로 설겆이 하면 아주 깨끗해 집니다
    만약 엄청나게 눌어 붙었다든지해도 뜨거운 바닥에 부어지는 찬물로 다~ 놀래서 벗겨집니다
    즉 사용후 스텐 냄비 씻듯이 항상 씻어두면
    닦기가 힘들지는 않으실겁니다

  • 15. ㅡㅡ;
    '06.9.20 12:09 PM (59.11.xxx.66)

    저랑 같은 고민 하시네요..
    전 성질 버릴거 같아서.. ㅡㅡ; 이번에 걍 질렀어요..테팔이로요..
    한 10번은 쓴거 같은데요..
    계란 딱 한번 성공해보고선.. 그담부텀 실패의 연속...
    저도 어디 문제 있나봐요..ㅜ.ㅜ

  • 16. 저도
    '06.9.20 1:45 PM (221.150.xxx.115)

    휘슬러 압력밥솥 한번 태우고 나서 죽는 줄 알았네요. 그 사이사이 다 닦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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