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중고 어떤가요.

[초보맘]

피아노를 이번에 중고로 장만할까 하여 알아보니 10년되고 가정에서 사용한 상태괜찮은 영창피아노가 100만원에 살수 있다고 하네요.  학원에서 사용하는 검정색 피아노는 아니고 짙은 밤색이라고 하는데, 아직 구입은 하지않았고 구입한 집에 가서 보기만 했는데,  보기에는 괜찮은것 같았어요.
또 판매자 왈 영창공장이 중국으로 가면서 요즘 나오는건 가격만 비싸고 제품은 옛날것만 못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는 해도 전공하지 않는 이상 10년 정도 사용할것 같은데, 이런 중고 괜찮을까요.  요즘 나오는 피아노는 중고값도 200만원이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10년되고 소리도 좋다는데, 혹시 중고 구입해서 사용해 보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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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 관리를 잘했었다면 신품 못지 않아요.
저희집 피아노 14년 되었는데 애들이 바빠 한동안 안쓰다가 이번에
본사 a/s에서 불러 25만원 주고 대대적으로 고쳤어요.
아저씨가 제가 가진 모델 신품이면 500이상 받고 지금 팔아도 300은 받는다고 했어요.
소리가 너무 좋아졌어요.
피아노에 대해 잘 아는 분과 같이가서 한 번 다시 소리를 들어보세요.

[원래]

친구와 바이올린은 오래될수록 좋고 여자와 피아노는 새것일수록 좋다라는 말이 유럽에 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님 말씀처럼 요즘 피아노 만드는게 예전이랑 다르게 OEM형식으로 만드나 봐요.
또 삼익이랑 영창이랑 경쟁할땐 영창이 건반이 좀 무거워도 연습용으로 좋고 뭐 이런식으로 차이가 있었는데 현재 경영주가 같다면서요? 제가 85년도에 샀었는 피아노를 지난주에 75만원에 팔았으니(검은색이에요... 학원에서 사갔구...호르겔인가 그래서 꽤 비싼 피아노이긴 했어요) 100만원정도면 괜찮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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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아노 전공했는데요, 자리가 좁아 그랜드 피아노 팔고 , 중고 20년도 더된 압라이트

피아노 샀어요.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고, 요즘것 보다 옛날것이 나무가 더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