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입주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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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결혼입니다.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연휴나 다름없어 가급적 9월말 안에 입주하고 싶었는데
전세잔금이 없어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산 집이 도통 전세가 안나가서요.
저희가 들어갈 집은 현재 비어 있고 10월 15일까지는 잔금을 치뤄주기로 했습니다.

10월 15일까지 정 잔금을 못구하게 되면 10월 15일에 아버님이 먼저 빌려주시기로 했는데.
저희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 분들은 이미 다 입주하셔서 저는 마음이 급하네요.
남자친구는 결혼식까지 살림이 다 준비될 필요는 없다;; 라고 생각해서 아주 답답하고요.

현재 두가지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1. 커플의 신용대출과 결혼준비금으로 모아놓은 돈을 탁탁 털어 9월말까지 입주하기
==> 20일도 안되는 단기간이지만 그래도 9천만원이나 대출받아야 합니다.

2. 아버님이 빌려주실때까지 기다려서 10월 15일에 입주하기.

개인적으로는 아버님 빌려주신다 하더라도 그냥 돈으로 빌려주시는건 아닐테니
이자 내야 할테고 해서 맘편히 일찍 들어가고 싶은데요.
혹시나 제가 마음 급한게 괜히 오도방정을 떠는건 아닐지 걱정이 들고 있어요.
10월 15일에 들어가서 11월 11일까지 정말 입주 준비를 잘 못하나 그런 의심도 들고..
반면 허나 지금 제가 열쇠번호도 못받아서 재보지도 못해서 가구 구입도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빨리 들어가야 하는데 마음이 타고..

저.. 10월 15일에 들어가서
청소하고 도배하고 가구 구입하고 배송받고 배치하고....
11월 11일에 결혼할 때까지 완비 될까요??


에효.. 전세가 빨리 나가면 해결될 문제인데 왜 이렇게 전세는 안나가는지.
장터에 용인 연원마을 래미안 36평 1억3천 전세 올렸어요. 관심있으신 분은 읽어주세요 ㅠ.ㅜ

[충분해요]

그럼요. 저는 4월 15일 결혼이었는데 3월 23일인가 입주했답니다.
별로 급하다는 느낌도 없이 준비했고요... 15일에 입주하셔도 준비 잘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대신 가구랑 가전 미리 구입하셔서 16~17일로 배송 받으시고요...
가구 때문에 그런다고 치수 재볼 수 있게 해달라고 하시면 안 해주시나요? 잔금 안 치러도 치수는 재게 해주시던데. 15일에 바로 도배 예약 잡으시고, 16일에는 입주청소 부르시고... 그 다음에 가구, 가전 배송 받아 배치하고... 그렇게만 해도 3~4일 안에 큰 것들은 해결되고요...
그 다음에는 자잘한 것 들며나며 챙기면 되니 그리 기한이 촉박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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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기간이면 다~ 하게 되어있습니다. ㅎㅎ
너무 맘이 급하면 부동산에 부탁해서 도면 받아서 어림짐작만 해보세요.
(참 저는 도면 복사해달라고 해서 집에 줄자 갖고 들어가서 한판 쟀었네요-_-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리)
벽 트고 수리 해놓은 집이면 뭐.. 그래도 그냥 대강이라두요.

그리고 맘에드는 물건을 싼가격에 사시게 되면 미리 구매해놓고 배송만 나중에 들어오는날 정해서 받으시면 되고요,
자잘한 살림살이도 살것이 있으면 지금 사시는 곳에 쟁여놓으셨다가 한꺼번에 들고 가시면 됩니다.

그 정도면 넉넉한 기간은 아니어도 촉박할 기간도 아닙니다.
전 결혼식 전날 TV가 들어왔습니당. ㅎㅎㅎ

[....]

한달정도면 살림살이 정리하는데 완전 넉넉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기간 오래잡아서 준비한다고 완벽히 정리되는건 아니고,
집에 들어가서 살기 시작하면서 또 정리해야 하는 부분이 또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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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보름 전에 들어갔는데 전혀 문제 없었어요
이사하느라 좀 피곤했던거 말고는..

[hhh]

전 결혼하기 2주일전에야 집에 들어와봤어요.
집구조 보고 바닥깔고 가구 사고..
결혼식전날까지 완료했습니다. 다소 좀 빡빡햇네요.
결혼1주일전에 함들어오고 사진찍고 기타등등의 일이 넘 많았아요.

[ㅎㅎ]

뒤집어 씁니다...

[,,]

걱정마세요 올수리도 아닌데요
일주일도 안걸려요 바쁘면 하루 도배하고 하루 가구 들여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