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첫눈 내릴날도 머지 않았단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문뜩 남편에게 전화해서..
자기야.. 우리 첫눈오는날 뭐할까?
느닷없이 물어봤어요..
결혼 13년 동안... 그런거에 신경않쓰고..
그냥 전화 통화로 서로 첫눈소식만 알려줬지요..
느닷없는 내 전화에... 남편이 그러네요..
그럼 그날 돈까스 먹으러 갈까?..ㅎㅎ
그래서 저 너무 좋다구 했어요..
첫눈 오는날 넘 기대되요..
언제 올지 모를 첫눈을 기다리며..
막 설레여 하구 있어요.. 가슴도 콩닥 거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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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오면 모하실거에요? (날씨탓..)
설레임.. 조회수 : 271
작성일 : 2006-09-18 17:16:58
IP : 58.225.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6.9.18 5:52 PM (211.202.xxx.186)함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결혼한지 13년이 되셨다는데...
저는 아직 3년이 조금 넘었는데...13년을 사신 님보다 더 가슴이 퍽퍽(?)한거 같네요.
저도 함 물어볼까봐요. ^^*2. 나이가
'06.9.18 5:53 PM (61.73.xxx.70)마흔을 넘겨다보니깐 눈이 오는게..별로 감흥이 없네요
첫눈이 와도 잘해야 신랑이랑 집에서 맥주 한 잔 하지
않을까 싶구요
사실 눈오면 차 막힐 걱정이 앞섭니다. ㅠㅠ3. 작년엔...
'06.9.18 6:02 PM (218.145.xxx.163)친구 만나고 집에 들어가던 길... 신랑이 지하철역까지 데리러 나와서...
동네 호프집에서 우동먹고.... 눈맞으며 길에서 사진도 찍고....
집에 가선 신랑이 맥주를 더 마시고... 싸우고... 울고.....ㅋㅋㅋ
올해는 두번째일텐데... 어케 보낼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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