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약속 지켜질까? ㅋㅋ

어서줘~!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6-09-18 16:36:04
당연한 거겠지만 남편은 아침에 제 배웅을 받고 회사 출근하는 게 좋답니다.

저의 수면 사이클은 새벽1~2시에 잠들어 7시 20분 기상...

미안하게도 남편은 6시 50분 출근합니다.
아침은 회사 식당에서 먹게 되어 있어요.

아침밥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까...
게다가 제가 주로 밤에 글쓰는 직업인지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편 챙기는 일에 소홀하게 되었죠.

술먹고 좀 솔직한 대화할 때면
늘 이 일이 불만이고 화두가 됩니다.
남편 출근하는데 쿨쿨 자느라 나와보지도 않는다고 원망 대단하죠.
울 친정에서 장난치는 척하면서 꼬아바치기도 하고 ㅋㅋ
저만 무지 혼나지요.

3주 정도 전에 둘이 맥주 한 잔 씩 하다 또 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달 간만 아침에 일어나서 배웅해주면
-눈만 뜨고 잘 다녀오라고 한마디만 해도 통과랍니다-
용돈 2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ㅎㅎ
원래는 제가 돈 관리하고 남편이 용돈을 받아쓰고 있거든요.

요즘 제가 하던 일을 좀 줄였고 지금 3주째 아침인사중입니다.
울랑 요즘은 걱정하네요.
오~ 정말 한달 채울 것 같아...하면서....ㅋㅋ

일찍 일어나 챙겨보니 그것도 뭐 할만 하더군요.
늘 미안했는데 그럴 일도 없고...남편도 넘 좋아하고..

여러분도 일찍 나가는 남편 잘 챙겨주시나요? ㅎㅎ
IP : 211.221.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출근 준비
    '06.9.18 4:40 PM (61.73.xxx.70)

    하느라.. 나가는 것도 제대로 못봅니다.
    제 출근 준비에 애 유치원 준비까지 ...
    남편은 회사에 도착하면 전화합니다.
    제 소원은 부시시한 모습으로 집에서 남편배웅끝나고
    다시 이부자리로 들어가는 겁니다...ㅋㅋ (남편은 너무 싫겠당 )

  • 2. ㅎㅎ
    '06.9.18 4:45 PM (218.145.xxx.163)

    꼭 그 약속 지켜지시길 바랍니다...^^
    울 신랑은 그런 약속 해도 저한테 줄 용돈 없는... 저한테 용돈받아 쓰는 사람이지만....ㅎㅎㅎ
    오늘 아침... 둘다 출근하는데... 신랑은 8시 10분에 간다고 뽀뽀하고 나가고....
    전 30분을 더자다 출근했습니다... 미안하죠.....^^;;;
    어쩌다 신랑이 일요일에 출근하면... 그날은 또 아침일찍 일어나 배웅합니다.....ㅎㅎㅎ

  • 3. 어때요?^^
    '06.9.18 4:58 PM (218.149.xxx.13)

    일어나서 남편 배웅하면 더 자라고 난립니다; 부담스럽다나요...
    물론 아침밥도 안먹구요. 남편이 체질상 아침을 못먹어요.
    용돈은...돈관리는 다 제가 하는데, 남편월급 나오면 무조건 20만원은 제통장으로 보냅니다.
    용돈이라고요. 저 친구 만나면 같이 밥먹구,화장품도 사서 쓰고 한다구..ㅋ

  • 4. 저는 어제
    '06.9.18 4:58 PM (124.54.xxx.30)

    밤샜네요.
    집에서...프리지만 교정작업하느라..
    아침 챙겨주고 도시락도 싸 보냈습니다..밥 반찬5개 국까지..(82중독의 부작용.. 웬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보통 2시정도 자고 5시에 일어납니다..쿨럭
    지금 심히 졸리죠..

    제 남푠 바쁜 사람이라..
    전 문열고 엘리베이터 버튼까정 눌러줍니다.

    점심 잘 먹었다구..
    자기 간큰 남자대열에 낄라 그런다구 문자왔네요.
    음... 열녀인가봐 나..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60 궁합 잘보는 철학원 추천해주세요.. 2 고민.. 2006/09/18 388
81959 돌쟁이 아이 선물로, 쇼콜라 내복 어떨까요? 7 ,,, 2006/09/18 736
81958 이사간 친구에게 칼 선물 괜찮나요? 4 선물 2006/09/18 898
81957 벨 누르고 대답없는 방문 판매 업자... 2 으휴 2006/09/18 693
81956 야한 영화 좀 알려주세요.^^ 11 30대 주부.. 2006/09/18 5,207
81955 돈빌려달라는 친구 11 그냥 2006/09/18 1,507
81954 맛있는 율무차 파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 3 .... 2006/09/18 669
81953 코스트코 거위털 이불 어떤가요? 2 .... 2006/09/18 595
81952 쿠폰을 주실분 2006/09/18 82
81951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 그러나 문제.... 4 문제맘 2006/09/18 1,046
81950 인삼에 곰팡이가 폈어요 1 어떡해! 2006/09/18 484
81949 환경호르몬때문에 유기로 바꾸려고 하는데... 8 궁금 2006/09/18 1,694
81948 신혼입주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7 .. 2006/09/18 562
81947 미국 여행시 가루약 가져가도 되나요? 1 어쩔까요? 2006/09/18 346
81946 사이판pic골드 ? 6 아기맘 2006/09/18 665
81945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3 상담 2006/09/18 768
81944 한복 입을때 안경 벗어야 겠죠?? 7 .. 2006/09/18 1,219
81943 카고바지 파는곳 ^^ 알려주세요 ^^ 2006/09/18 144
81942 상식없는 세입자 때문에 머리 아파요.-2탄 1 하얀백합 2006/09/18 746
81941 우스운 애기많은 사이트나 웃긴애기...(무플좌절) 5 웃긴애기 2006/09/18 754
81940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있는 서초래미안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zennia.. 2006/09/18 1,080
81939 갈비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요. 15 갈비집 2006/09/18 1,834
81938 첫눈오면 모하실거에요? (날씨탓..) 3 설레임.. 2006/09/18 268
81937 다시멸치는 어디서 구입하세요? 6 시원한국물 2006/09/18 664
81936 환경호르몬으로 부터 안전한것은? 4 그럼 2006/09/18 1,088
81935 30만원이상 신용카드 결재하려고 하는데요.. 5 토토 2006/09/18 594
81934 내집에 씽크대 할려구요...어떤게 좋을까요? 4 ^^ 2006/09/18 523
81933 간장게장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잊어버렸다가... 1 간장게장 2006/09/18 598
81932 남편의 약속 지켜질까? ㅋㅋ 4 어서줘~! 2006/09/18 916
81931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 교회 2 .... 2006/09/18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