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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 떄문에 고민이 만땅이에요.
6개월 아기가 있고 지금 친정에서 공부 중이거든요.
남편은 지방에 일 때문에 있어서요..
친정엄마는 뇌출혈 때문에 팔을 잘 못쓰시고,
아빠는 연세도 있고 하셔서 도우미 아주머니가 아기 봐주시고
있었어요.
아침 9시부터 7시까지 하시고,
아기 목욕시키고, 우유먹이고, 젖병닦고,
점심차려서 엄마아빠와 드시고 그 뒷정리,(반찬 하루에 3가지 정도, 안하는 날은 안하고..)
이틀에 한번정도 35평 집 청소, 마루바닥만 좀 열씸히 하고
나머지 방은 거의 먼지 많이 쌓이는 상태이고요.
빨래 빨아 널고,
보통 오전에 아기 목욕, 반찬만들기, 청소까지 다 하시더라고요.
아줌마가 일하실 떄는 무조건 친정 아버지가 다 아기 보세요.
엄마도 손만 못쓰시는 거니까 얼르고 놀아주시기도 하시고요.
어주머니는 오후에는 주로 좀 쉬고, 아기 얼르고 놀아주고 하더라고요.
아기가 아직 주로 누워있고, 기는 것도 아직 잘 못해서,
놀아주는 것은 많이 힘든 단계는 아니고요.
저희가 월급제로 120-`30정도 제시했었는데, 웬일로 아줌마가
하루 5만원씩 해달라고 해서 암튼 그렇게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일은 잘 하시는 것 같았는데, 태도가 넘 문제예요.
저 학교가야하는데 갑자기 1시간씩 늦게 오거나,
내일 못온다고 갑자기 전날 저녁에 얘기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불가피한 일로 못온게 아니라 어디 놀러가시려고 한거라든지,
다림질은 거의 안하시는데, 아빠가 바지 하나 다려달라고 했는데
세탁소 가져가라고 하면서 며칠을 안다리겠다고 실갱이를 하고,,
점심 시켜먹자고 하신다거나, 음식 불고기 좀 양념해달라고 하면 홈쇼핑에서 주문해서 먹으라고하고..--;;
저희가 무리한 것을 주문한 것인지..
아님 이 아주머니가 무슨 다른 생각이 있는건지..
지금 부모님은 너무 맘이 상하셔서 다른 분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바꾸게 되면 저희가 일을 줄여드리거나 어떤 다른 조치를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06.9.16 12:08 AM (124.54.xxx.2)제 몸이 아픈 관계로 아기 봐주는 분 입주로 출퇴근으로 오래 써봤고
지금은 주2회 가사도우미를 부르는데요,
솔직히 아주머니 일이 많으신 편이예요.
제가 같이 있어도 아주머니 작은 집청소나 겨우 할 뿐
먹거리엔 전혀 신경을 안쓰구요,
다림질 부탁하면 정말 이마가 땅에 붙게 감사인사를 했답니다.
그만큼 아기 돌보는 분은 집안일 안하시려고 하거든요.
친정부모님이 함께 계신다면 건강하신 아버님이 아기를 돌보는데 주력하고
새로 채용할 아주머니와는 일의 분담을 확실히 해야 할거 같네요.
지금 도우미분은 이미 오래 함께 하기엔 어렵지 싶은데요.2. 아이구...
'06.9.16 12:18 AM (61.104.xxx.241)일단 조건만으로 보면 아주머니들이 제일 기피하는 조건이예요...
식구가 아이까지 4명인데
집에 와서 일할때 어른 2분에 아이까지 있는거잖아요..
그럼 어른 3명 빨래에 점심도 차려드리고 당연히 그 설거지까지하고..저녁 반찬도 해놓아야하고
일이 끝나면 아이까지 봐야하는거네요..
아이 목욕에 젖병이며 그에 딸린일까지 다 하구요...
그거 보통일 아닙니다.
대부분 아이를 봐야하는 경우는 낮에 집에 아이 이외의 사람이 없지요..
아이 잘 때 좀 쉬거나 할 수 있는것이지요...
매일 낮에 어른 두 분 식사까지 차려드리는데...
아무리 돈을 주고 부리는 사람이지만
어찌 그 많은 일을 하라시는지요..
도우미 20년 불러보고 입주 도우미도 써봤지만
이렇게 모질게 일 시켜본적은 없네요...3. 이렇게 생각하면
'06.9.16 1:18 AM (222.99.xxx.150)원글님은 공부하시느라 집에 없으시니 아이를 내 아이라 가정하구, 제가 공부하는 시누이랑, 몸이 불편한 시부모님 모시는 6개월 아기 딸린 며느리라면 하루 종일 식구 치닥거리가 피곤할 듯하네요. 사실 6개월 아기 손 많이 갑니다. 애 하나 보기에도 힘든데 틈틈이 어른들 식사 챙기랴 집안일 하랴 저녁 반찬까지..., 아기만 있으면 도우미 아줌마 점심쯤은 혼자 대충 떼우셔도 되지만, 어른들이 계시니 그래도 제대로 밥상차리자면 힘드실듯, 저도 가끔 시어른들 오셔서 집에 계시면 울 아가 두돌되서 손갈일 별로 없어도 하루 종일 피곤하더라구요.
원글님 일이 수월하지는 않은듯 십네요. 그래도 도우미 아주머니 태도가 정당화 되는 건 아니예요. 다림질 뭐 이런 건 그래도 일방적으로 갑자가 못온다고 하시거나 하는 거요.
내가 하는 것 보다 사람 쓰는게 더 힘들어 저도 몇 번 부르다 아이 내가 하지 싶어 포기했네요.4. .
'06.9.16 6:02 AM (222.109.xxx.201)맘에 안들면 바꾸세요. 사실 6개월이라 두려울지 모르지만... 부모님도 있고하니..
그리고 중국아줌마들 전 여러번 상대했는데 괜챦더라구요
한국아줌마들 절대 아침 7시-저녁8시 안하려 합니다.
그렇게 하는데도 120정도면 되더라구요
잘 알아보시고 아니면 바꾸세요.5. ...
'06.9.16 8:45 AM (24.80.xxx.152)일 절대로 많습니다.
불고기 얘기 다림질 얘기 들어보면
아주머니조차도 이집 일이 많다고
분명히 생각하고 계신겁니다.
객관적으로도.. 너무 많이 하시고 계시구요.
부모님 아이 조금 봐주신다고는 하지만
그정도만 갖고는...
손까딱 안하는 어른 세명+아기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기 하나만 보는데도 저흰 120 드렸습니다. 5년전에...6. 일이 많고
'06.9.16 9:59 AM (211.53.xxx.253)조건이 나쁜편이네요.
돈주고 사람쓰지만 그 사람도 사람이라
내맘같을수없습니다. 원글님 말씀하신 상황이면 도우미아주머니 아예 구하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저희는 주3회 오후4시간 청소만 부탁드리는데도 힘들다고 갑니다.7. ...
'06.9.16 10:34 AM (61.40.xxx.19)정말 안좋은 조건입니다. 아줌마 입장에선 기피 1호.
10여전 6개월 아기 있을때도 140만원씩 주었었습니다.
무조건 아줌마 입맛 맞춰주야할 것 같아요.
할 수 없습니다. 아기가 3살정도 돼서 놀이방갈때까지는 꾹 꾹 참으세요.
그리고 가급적 다리미, 식사준비는 큰 부담 안주셔야 아기한테도 좋을 거예요.8. ,,
'06.9.16 10:38 AM (211.227.xxx.1)전 도우미아줌마 안써봤지만 저정도의일이 많은건가요.?놀랍습니다....식당가서 하루종일 일해도 100만원인데....것보다는 낫지않나요.,?? 끙....
9. 바꾸세요
'06.9.16 10:45 AM (220.88.xxx.111)저도 입주 아주머니가 애를 봤고 님 댁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네요.
하지만 아주머니 태도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림질 하나에 그렇게 며칠씩 실갱이 하거나 날짜 관념이 없으면 앞으로 애 크면서 더 고생합니다. 부모님이 안 계시다면 그정도 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계시기에 부담이 있으실거 같네요. 식사에 부담 주시는 것을 빼시고 아주머니 다시 구하세요. 처음에 속 썩인 아줌마는 끝까지 속 써입니다. 제 경험상 시세보다 10만원 정도 넉넉히 주고 맘편히 부리는 것이 시세보다 적게 주고 쩔쩔 매는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힘 내세요10. 예나
'06.9.16 10:50 AM (59.13.xxx.50)입주로 알아보세요
출퇴근 이줌마로는 힘든 상황이신 것 같아요^^11. 꼭 바꾸세요.
'06.9.16 10:54 AM (222.109.xxx.130)일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내보내는 것이 낫습니다. 원글님이 아주 무리한 요구를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 잘하는 분은 아주 잘하거든요. 그리고 정성으로 봐주면 하나라도 더 아주머니를 생각해 주면 되는데...
저 아주머니 태도는 계속 쓸 분은 아니라고 보아집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한시간씩 늦고 전날 저녁 말하고 빠지는 건 큰 문제입니다. 그런 건 그냥 봐주면 안됩니다.12. 혹시
'06.9.16 2:39 PM (125.131.xxx.14)아주머니가 애도 있고 몸 불편한 어르신도 있는 집이라고 여기고 있는건 아닌지요..
글로만 보기에는 일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간은 길게 하네요..
그리고 입주아줌마가 오히려 일은 미루면서 합니다. 참고하세요..13. 대책이
'06.9.17 9:28 AM (61.104.xxx.106)확실히 있어야 하겠어요..
아주머니 구하시기 힘든 조건이거든요.
그리고 중국분이나 한국분이나 기본페이는 3식구일 경우이고 일인당 십만원씩 추가되더라구요...
작녕 제 후배 산후조리원 동기엄마들이
전부들 도우미 아주머니 구하는데
원글님과 비슷한 케이스 있었는데..
결국은 돌 지날때까지도 입주아주머니도 못구하고
파출부도 한번오심 두번은 안오셔서 너무 힘들어하던게 생각나네요..
친정부모님에 남편은 외국에 있고 아이하나였거든요.
친정 부모님은 아침에 나가시고 아기엄마가 집에 있고
음식은 전혀 안하셔도 되는 조건이었는데도요.
도우미 못구해서 힘들어한다고해서
저도 주변의 몇명 저희집에 오셨던 분들,그 아는 분들
추천해서 보내드렸는데 그집일 안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150~160드린다고 했는데도...(입주)
애 하나있고 엄마 출근하는 30평대 아파트...이것이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찾고 있는 첫번째 더라구요.
그런 집들이 많고 많은데 굳이 일 많고 신경쓰이는 집 안가려고한대요.
그러느니 차리리 식당이나 건물청소가 훨씬 편하다고..
더더군다나 원글님댁은 어머님이 일을 도와주실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전적으로 3식구와 아기의 일을 맡아서 해야하는데..
도우미아줌마 입장에선 나아님 이집에 올 사람 없다란 사실을 잘 알고
약간의 배짱을 부리는 것 같아요..
새로 사람을 구하셔야할텐데..
문제는 과연 오실 분이 있겠냐는 거예요..
아주머니께 내색말고 새로 오실분을 구해보시면서 대처하세요..
새로 오시는 분은 일의 양을 좀 줄이셔야하겠어요...
청소,음식,빨래,아이 돌보기까지 다 해주실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엄마가 출근 안하면서 아이돌보고 청소만하는 집도 힘들다고 기피하는 현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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