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식구의생일....

[걱정이]

며칠있으면 시어머니 생신, 형님 생일, 큰 조카 생일 입니다...

매년 어머니 생신과 형님 생일이 같은 날이에요.,,, 올해는 형님 큰아들 생일도 히루 상관으로 겹치고요..

그동안은 제가 개인적 사정으로 같이 보내지를 못했는데, 올해는 같이 있게 되었네요,,

생일을 그냥 넘어 갈수는 없는거 같고,,, 선물을 하자니 머리가 아프군요...

결혼해서 생신때는 어머니는 현금으로, 형님은 화장품을 선물을 했는데, 형님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군요,,, 나름대로 신경을 썼었는데,

형님은 제 생일에 제가 형님 생일에  준것을 맞춰서 다시 줍니다, 제가 상품권을 주면 제 생일떄도 상품권, 화장품을 주면 제 생일 때도 화장품,,, 좀 이상 하죠?

올해는 이상하리 겹쳐서, 머리가 아프군요, 조카 생일은 어찌 해야할지,,, 참고로, 제 아이 생일떄 형님이 현금 5만원을 주더군요, 올해 학교에 갔거든요... 생일이 입학 시즌이라서 겸사겸사로 주는 거라면서...

좋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시어머니와 형님에게는 잘하려고 애씁니다. 그쪽에서 메아리가 오지 않아도 그렇게 합니다.
어른 대우를 해드리는거죠.
그냥 그렇게 합니다. 마음이 그게 편하더군요.
집집마다 형편이 다르니 원글님이 가격은 알아서 하시구요, 물건보다는 그래도 현금이나 상품권이
낫지 싶군요.

[걱정이]

저도 항상 그래 왔거든요, 근데,,, 가끔은 저도 사람인데,... 속상할때도 있어요,
결혼초에는 진짜 잘 하려고. 마음의 선물과 물질적인걸 했는데, 고마워 하지도, 그냥 덤덤한 반응때문에
이제는 하지 않으려고, 그냥 넘어 갈수 없으니까 최소한만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