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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과의 카풀 싫은데 말해야겠죠?

싫다구`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06-09-14 21:06:09
회사들어간지 열흘도 안되었네요.
여직원도 신입이고 남편은 경력직이에요.
사무실 직원도 영업소라 4명이 전부...(소장포함)

회사 가는길에 여직원 있는건 사실이지만...

다른직원도 그건 마찬가지인데 굳이 신랑이
카풀을 할 이유는 없죠.
버스가 넘치고 넘치는 곳이기도 하구요...

마누라는 만삭에 애데리고
버스타고 출근했구요
(출근시간이 남편은 7시 전 9시라 어쩔수 없죠)

어쨌든 전 싫어요.

아침에 10분밖에 안되는 시간에 정들까봐 무서운게 아니라..

당장 이런저런 일로 서로 통화하고 하는것도 싫고...

어절시구?
방금 문자도 왔네요...

남편 차 오늘 두고 간다고 전화했었나봐요
미리 전화줘서 고맙다고...

말해도 되겠죠?
IP : 218.233.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아도
    '06.9.14 9:26 PM (222.118.xxx.179)

    말리고싶네여..
    그 여직원도 생각이 있음 유부남차 굳이 카풀하는것보담 버스타시는게
    맘 편할텐데..
    아침마다 차 바로 옆자리에 여직원이랑 같이 타고 가는것
    생각만 해도 기분 별로 않좋아여....

  • 2. .
    '06.9.14 9:28 PM (218.153.xxx.172)

    10년도 전에
    도착해야할 시간이 지나도 남편이 오지 않아
    기다리다 큰 길까지 아이와 나가 있었어요.
    골목으로 들어오는 반대 방향에서 남편 차가 들어오길래 물어봤더니
    왕복 30분이 훨씬 더 걸리는 여직원 동네까지 가서 내려주고 왔다는 거예요.
    그동안 여러 번 카풀을 했다는 것도 알았구요.

    직장 다녀와서 시간맞춰 저녁밥 해놓고
    기다린게 너무 화가나서
    마구 화를 냈던 일이 생각납니다.

    저라면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피치못할 오지의 교통 사정이라면 모를까
    여직원끼리의 카풀도 어느 정도 사생활을 공유하는 거라 어려운건데
    남편과 여직원이 출퇴근을 함께 할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삭에 버스 타고 가면서
    남편 옆에 앉아갈 여직원 생각하면
    태교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엄마가 행복해야
    함께 있는 아기도 행복하답니다.

    아니, 멀지도 않은 10분 길을 함께 출퇴근하겠다구요?
    제 남편은 명동에서 수도권까지 오는 거라 이해도 되었건만.

  • 3. 남편에게
    '06.9.14 9:44 PM (220.120.xxx.119)

    말씀하신다는 거죠?
    여직원에게 말씀하신다는 게 아니고..
    저도 회사다닐때 이웃에 사는 유부남직원이
    자꾸만 카풀을 핑계로 기다려서 난처했던적이 있습니다.
    원글님 남편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혹시 오바 하실 수 있으시니 주의하시라는 뜻에서요.

  • 4. ^^
    '06.9.14 9:58 PM (58.120.xxx.176)

    예전에 직장 다닐때 유부남직원하고 미혼 여직원이 카풀을 하게됐는데
    어느날 남자직원부인이 여직원에게 전화했다더군요
    카풀하지말라고,,일방적으로 통보식으로,,,
    남의 남편 꼬시는 여자처럼 대해서 알았다고하고도
    너무 기분나빠하고있는데 금방 다시 벨이 울려서 받으니
    우리남편한테는 내가 전화했었다고 하지마요 하고는딱끊더랍니다.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경우도있었다는 이야기이구요
    모든 결정은 남편과 내리시고요
    저라도 신경쓰이고 싫을것 같아요
    그리고 카풀 무지 귀찮고 생각보다 힘들어요
    제 사촌 동생 남편이 잠시간 카풀했는데
    어쩌다 늦게 출발하던지 길이 막히던지 해서 몇분 길에 세워두기라도하면 좌불안석
    운전하면서 신경쓰이고
    술 마셔서 차라도 없는날이면 식전부터 남의 핸드폰에 전화해야 하고..
    저라면 그런거 귀찮아서라도 말립니다.

  • 5. 저도
    '06.9.14 10:08 PM (124.54.xxx.76)

    그런적 있어요.
    처음에 저는 그 사실을 알고도 그래라 했는데
    주변에서 더 난리난리~해서 신경스여 싫다 하고
    바가지 몇번 긁었더니 여직원에게 말해서 다시는 카풀 안하더라구요.
    남편분에게 말씀해 보세요.

  • 6. 요즘도
    '06.9.14 10:29 PM (218.144.xxx.160)

    카풀이 있나요?그거 80년대식 아니가요?제가 여직원이라면 ,,,제가 먼저 싫다고 하겠습니다.웬 개념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자기도 편하지만은 않을텐데...
    차라리 차를 한대 사지..-.-

  • 7. 코스코
    '06.9.14 10:41 PM (222.106.xxx.84)

    싫다고 말씀하세요
    사람도 자꾸 보다보면 정 든답니다

  • 8. 반대..
    '06.9.14 11:24 PM (219.253.xxx.121)

    똑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 9. 동심초
    '06.9.14 11:38 PM (121.145.xxx.179)

    어떻게 카풀을 하게 되었는지 부터 알아야 겠네요
    남편이 먼저 하자고 했는지 여직원이 하자고 했는지
    만약 남편이 먼저 같이 타고 가자 했다면 집사람이 신경 쓰니까 안된다고 하기 뭐하고 여직원이 먼저 좀 타고 다니면...했다면 말하기는 쉬운데 어찌되었던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 좀 난처 하실것 같네요 남편분 입장이.
    집사람 입장에선 젊은 여자가 아침 저녁 회사에서 계속 남편곁에 있게 된다는건 신경쓰이는 일 같습니다

  • 10. 절대 반대!!!!
    '06.9.15 11:27 AM (220.83.xxx.25)

    제 남편이 임시직 여직원을 카풀로 몇달간 태우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전 그 사실을 까맣게 몰랐어요.
    주위 사람들이 보고서 말해줘서 알았는데,
    몰래 지켜보니 카풀하는 여자직원 두 명중 한명은 남편 옆좌석에 타더라구요.
    그 여자직원에게 전화해서 카풀을 하더라도 지킬 것은 지켜야지 않느냐, 옆자리에는 타지말라고 했더니
    마치 자기가 제 남편의 주인인 것처럼 따지며 대들더라구요.
    그 여직원은 남편에게 사랑노래가 가득담긴 조수미 시디랑 방향제도 선물했더군요....
    요즘 20대들..도덕관념없고 돈있고 능력있는 남자는 어떤 방법으로든 자기남자만들려고 덤벼대쟎아요..
    또 카풀해주는 유부남들 심리가 젊은 여자들 태우고 다니면서 아슬아슬한 그 무언가를 즐기고 싶은 것인데, 카풀하는 여자들은 그런 걸 알고 타는 거지요.
    같이 차타고 다니면서 옆자리에 앉아서 옆에 앉은 남자가 제 남자인 양 환상에 빠져 허우적 대는....
    카풀하는 남녀 대부분이 본능적으로 바람기가 다분한 이들이죠.
    이 사회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제대로 처신하는 남자들은 여자들 카풀 안합니다..
    저희 아주버님은 삼성증권에서 이사까지 지내셨던 분인데,
    철칙이 "여직원은 절대로 태우고 다니지 않는다" 입니다.
    그 분이 학벌이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같은 요직에까지 올라간 비결이
    그처럼 깔끔한 대인관계, 즉 루머에 휩싸이지 않도록 처신했기 때문이지요.
    여직원이 비가 오니 정거장까지만 태워달라고 하면 미안하지만 딴 사람에게 부탁해봐라하고 거절하셨다네요...
    바람기 많은 찌질들이나 여직원 카풀하고 다니며 바람필 궁리들을 하는 것이죠...
    그러니 아예 싹을 자르세요!!!!
    그러지 않으면 정말 상황이 복잡해질 수도 잇습니다....

  • 11. 카풀
    '06.9.15 12:54 PM (211.186.xxx.133)

    저 예전에 직장 다닐때-미혼- 유부남 아저씨들하고 카풀했었어요.
    회사가 버스 타고도 또 한참 걸어야 하는 곳에 있었거든요.

    둘이 탔던것도 아니고, 남자분 2분이 고정적으로 카풀을 하시고, 저는 가끔 차 안가져 갈때 중간에 만나서 타곤 했어요. 가끔은 모두 제 차를 타시기도 했구요.

    그런데 언젠가 한번, 한분이 너무 안나오셔서 전화를 했는데 부인되시는 분이 무지 기분 나빠하시더라구요. 그 전화를 끊고 나니 내가 나쁜짓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차 태워주는데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결혼 하고나니 그 분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지만, 너무 기분 나쁘게 말씀하시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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