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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고민

젖꼭지땜에 조회수 : 740
작성일 : 2006-09-13 16:17:04
1월 둘째 출산예정입니다.
첫애는 4년전에 낳았는데 전 그때 당연히 출산하면 젖이 나오고 그걸 애가 먹고...
이리 생각했는데 출산후 3일뒤에 젖이 흐를때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결론은 모유수유 못했고 1달정도 유축기로 짜먹였는데 비참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모유수유를 할때에는 주위 분위기가 중요한데 저희집은 전체적으로 고마 분유먹여라 하는 분위기였어요.
둘째 모유수유를 고민하면서요,
제가 젖꼭지가 굵어요. 유방이 전체적으로 크죠. 많이 크죠,.,,,, 평소에도 큰 가슴이 고민스럽거든요.
젖꼭지도 굵고 한쪽은 약간 함몰인데 좀 만져주면 나오기 땜에 고생은 되더라도 가능할 것 같구요.
둘째는 모유수유를 좀 하고 싶은데 애가 젖꼭지와 유선을 같이 빨아줘야되는데
제 경우는 애가 젖꼭지만 빨기에도 좀 벅찰것 같아요.큰 애보니깐 유선까지 빨 수가 없겠더라구요.
젖이 적게 나오는 편은 아니고 좀 관리하면 모유수유가능할 것 같은데요,
저와 비슷하게 유방과 젖꼭지가 큰데(울 친정엄마 표현, 애 입에 젖꼭지가 꽉찬다) 모유수유 성공하신 분 계시면 비법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유축기는 미리 준비하는게 좋겠죠?
IP : 211.45.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06.9.13 4:26 PM (58.227.xxx.160)

    젖이 작아서 못먹이는 사람이 대부분인데...출산 후 3일째 젖이 흐르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전 함몰에다가 젖도 적게 나와서 처음에 엄청 고생했죠. 나오지도 않고 아기가 물지도 못하고. 어떻게 입에 넣어도 빨지를 못했어요. 함몰이라 힘들었나봐요. 그래서 유축해서 먹였었는데.
    그래도 주구장창 물려서 지금 11개월째 모유만 먹이네요. 함몰은 임신 후기부터 교정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잘 찾아보심 동영상 같은것도 있을꺼예요.
    아기가 자라서 입이 커지면 괜찮은데 신생아때는 좀 힘들겠네요. 그래도 잘 나오시면 유축해서 먹이다가 차츰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
    모유수유 의지가 강하시다면 모유수유클리닉이라는 곳에서 정보 함 얻어보세요. 질문 게시판에 질문 해보시거나 나중에 도움 받으실 일 있으시면... 꼭 그곳 아니라도 비슷한 사이트 많을꺼예요.

  • 2. 두아이맘
    '06.9.13 4:53 PM (58.77.xxx.170)

    제가 그래요
    유방도 크고 유륜도넓고 젖꼭지도 평평하면서 커서 아기입에 꽉 찼죠
    그래도 두 아이 두돌씩까지 젖 먹였구요...별 어려움 없었어요
    아기가 세상에 나와 처음엔 다 젖빠는데 서툴어요 그때 내 젖이 이상한가? 구조적으로 젖 빨기 힘든걸까? 이런 걱정 하시면서 흔들리게 되면 완모수로의 길은 점점 멀어지는겁니다 젖밖엔 없다라는 생각으로 우직하게 물려보세요 꼭 성공하실거에요
    저는 젖꼭지 두개다 완전 평평했었는데 두놈이 4년간 먹어대니 이젠 약 1센티 정도 나왔어요
    저는 유축기 안썼어요 직장다니시는 분은 유축기가 필요하실테고 전업주부시라면 꼭 필요하진 않다고 보는데 일단 출산하시고 구입하셔도 전혀 늦지 않으니까 미리사진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 모유수유 준비
    '06.9.13 5:12 PM (163.152.xxx.46)

    아기가 태어나서 1시간 이내에 반드시 엄마 젖꼭지를 자기 힘으로 빠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신기하게도 첨에 오물거리다가 힘차게 빨아대더라고요. 얼마나 기특하고 예쁜지...
    그러면 80%는 성공한 겁니다. 그리고 아기가 울때마다 정말 주구장창... 젖 물려야 합니다.
    엄마들 처음에는 모유수유한다고 각오에 다짐에 하다가
    아기가 울고 징그럽게 물리고 해서 본인의 몸이 힘들면 고만하자 합니다.

    아기가 우는 건 당연합니다. 점점 더 젖량을 늘려야 하므로 보채는 거거든요.
    방글방글 웃는 아기한테 누가 젖 주나요. 우는 아기 젖 준다는 말 정말 진리랍니다.
    그렇게 두달 정도 물리면 젖량이 확보됩니다.

    그리고 유축기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젖병을 물릴수도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함부로 사용하면 젖꼭지 상하고 아기는 엄마 젖 힘들게 안물려고 합니다.
    절대로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젖량이 많다 하더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조절되게 두세요.

    전 직장 다니니까 유축기 필요해서 샀지만 그래도 출산 휴가동안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요새 같은 때 분유 못먹여요. 그래도 상태 좋은 엄마 젖이 최고랍니다.

  • 4.
    '06.9.13 5:50 PM (59.14.xxx.220)

    저요. 가슴도 크고 젖꼭지도 엄청 크고 (정말 입안에 꽉 참 --;)
    함몰까지는 아니지만 편평에..
    첫째는 이미 젖병에 길들여져서 거부해서 못 먹였구요
    둘째는 먹이리라 독하게 맘먹고 먹였어요.
    수술했는데 소변줄 꽂고 세 층 아래 신생아실에 비틀비틀 갔더니
    웬만하면 소변줄은 빼고 오라고 하더군요.
    아기가 처음엔 좀 힘들어했는데요, 수유실에서 보니까
    다른 아기들도 다 마찬가지로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황달 땜에 잠시 모유 끊느라 부랴부랴 유축기 샀어요.
    지금은 아이가 10개월인데 젖꼭지가 많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훨씬 쉽네요.
    독하게 마음 먹으시면 될 거예요.
    아기가 젖병에 익숙해지지 않게 신생아실에다 불러달라고 하세요.
    그럼 가서 먼저 젖 물리고, 부족한 것만 분유로 보충하면 되더라구요.
    젖꼭지만 빨아도 양이 많으니까 잘 나오던데요.
    어차피 입안에 젖꼭지밖에 안 들어가지만 ㅠ.ㅠ
    걱정 마세요. 다 돼요. ^^ (저도 엄청 걱정했어요.)

  • 5. 빠빵~
    '06.9.13 6:25 PM (219.240.xxx.188)

    님~ 걱정마셔요.^^
    유두가 크면 남편복 많다네요. 저는 원래 유두 작았는데, 아이낳고 유축을 할 수 없이 하는바람에 유두가
    포도알만해졌어요.
    지금 울 아가 150일 되었구요. 첨에는 유륜을 깊게 못물어서 유관동을 제대로 자극 못했는데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빠는힘도 세지고, 요즘은 유두만 빨아도 잘 모유 잘 나와요.

  • 6. 조리원에서
    '06.9.13 6:37 PM (222.236.xxx.151)

    저는 아기가 만 4개월반됐고, 모유수유중이에요.
    조리원에 있을 때 보니까 유두가 좀 큰 산모도 있고, 편평인 사람도 있고 한데..
    실리콘젖꼭지를 쓰더라구요.
    그게, 엄마 젖꼭지에 대는 건데, 너무 크거나 작거나 하면 일단 그거 대고 아기가 빨기 시작하면 빼요.
    그렇게 하는 사람 여럿 봤어요.
    혹시 조리원 가시게 되면 그쪽에 문의하면 알려줄거구요,
    아니면 육아사이트에서 문의하셔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7. 모유수유중
    '06.9.13 8:06 PM (81.158.xxx.164)

    저는 유럽에 사는데여 여기는 아기 낳자마자 바로 수술했어도 바로 젖물리게 해요
    아예 분유 구경을 안시키죠..첫아이땐 신생아실에서 3~4일 분유먹었는데도 젖 물리니까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둘째아인 수술 첫날부터 제가 데리고 자느라 젖 물렸는데 전 첫날에도 젖이 나오더라구요
    오른쪽 유두가 반 함몰이라서 첨엔 아기가 잘 안빨려고 하는데 계속 물리니까 이젠 제법 빨아요
    지금 한달 되었구요..왼쪽처럼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빨리다보면 엄마나 아기나 빠는 요령을 터득하는것 같아요..유축기는 아예 처음부터 쓰시지 마시구요...서로에게 서로를 익숙하게 해주시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 8.
    '06.9.13 9:05 PM (59.14.xxx.220)

    저기, 유축기 쓰시면 젖꼭지 더 커집니다. ㅠ.ㅠ
    웬만하면 쓰지 마세요.
    전 더 커져서 제가 봐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이 얘기 하려고 다시 로긴.
    그리고 저도 젖꼭지 크면 남편복 있다 소리 들어봤어요.
    그런데 그 얘기를 시어머니께 들으니까 그 기분 묘하대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남편복 있다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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