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짐때문에 미칩니다.

버리자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06-09-13 09:51:16
이사했는데
짐들때문에 미칩니다.
거의 방하나가 제옷과 가방들 입니다.  신발장도 거의 제 신발로 가득차고요.
그래도 탓을 조금만 하는
남편한테 미안합니다.
이사오기전 몇박스 버렸는데도 이 모양이니 어째요.ㅠㅠ
버리려 해도 거의 새거라 버리기도 아깝고
장터에 팔기에는 번거롭고
하루에 한번씩 갈아 입어도 1년은 너끈히 입고도 남을 숫자네요.

쓰레기를 버리자는 책도 사 읽어 보고
누구도 줘 보고 하지만
왜이리 짐은 늘어나는지 제가 한심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아무리 비싸도
보기 싫으면 바로 바로 남을 주는데 ...저도 그걸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 누가 뭣을 줘도,
사은품을 줘도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들고 와야겠어요.
IP : 218.52.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필요한것 아니면
    '06.9.13 10:29 AM (222.237.xxx.91)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보세요
    와서 가져갑니다
    어려운 이웃주시면 더 좋구요

  • 2. 생각을 바꾸니..
    '06.9.13 10:34 AM (210.217.xxx.142)

    저도 2년전까지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절대 아이쇼핑 세일 이런거에 현혹되지 않고,
    꼭필요한것 아니면 절대 지갑을 열지 않아요.. 2년 정도 그렇게 지냈는데도 절대 신 옷 가방 이런것 때문에 궁핍하지 않더군요.. 그동안 쟁여둔게 그정도로 많은거죠.. 너무 얻은게 많습니다. 돈도 여유있어지고, 집에 짐도 홀가분해지고, 무엇보다 내자신이 대견합니다.. 요즘은 여유돈저축하고, 영어열심히 공부하며 등산으로 체력다지며, 세계여행을 하는 꿈을 키우고 살고 있어요.

  • 3. ^^
    '06.9.13 10:49 AM (218.155.xxx.66)

    조만 생각을 바꾸니 생활이 단순해 기분 만땅이예요. 내가 쓸 수 있는 것을 남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남도 주고 기증도 하면 나 자신이 행복해 진 답니다.함 실천해 보세요.

  • 4. 에휴
    '06.9.13 11:42 AM (218.51.xxx.99)

    저랑 정 반대시네요
    전 남편옷만 13자 장롱에 꽉차고 붙박이장에 꽉차있고 정말 돌겠습니다.
    야금야금 주위에도 나눠주고 아름다운가게에 보내기도 하는데 기억력은 귀신 같아서 남주고 나면 꼭 그걸 찾아요, 조근조근 알아듣게 얘기하고 정리하기로 했는데 당췌 엄두가 안납니다.
    너무 아까워서 장터에 팔고 싶어도 남자바지는 바지단 길이가 있어서 팔기도 쉽지않고 사진 찍어올리기도 장난이 아니쟎아요.
    2,3년새에 사이즈변화가 무지 크긴했지만 남자가 바지만 70개가 넘으면 이거 병이죠????

  • 5. ...
    '06.9.13 11:58 AM (221.151.xxx.54)

    제모습같네요. 원글님은 방 하나신가보죠?^^ 제 경우는 방방이 제 물건이라..
    자기자신도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픈데 식구들은 어떨까 싶어요..:
    업무를 가져와서 집에서 해야했던 남편, 심지어 노트북을 둘 자리가 없어 바닥에서
    했다는 엽기가.. 옷과 구두와 가방에 치여서요. 저더러 패션쇼에 매일 나가는 사람도
    이렇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008 갑상선 수치 6.87이면 치료받아야 하나요? 2 갑상선 2006/09/13 451
321007 모네타 사용하시는 분께 질문드려요-부동산커뮤니티이용방법 ? 2006/09/13 125
321006 심한 변비에 뭐가 좋을까요? 13 SOS 2006/09/13 907
321005 피아노를 치지 말랍니다. 15 답답 2006/09/13 2,168
321004 보험 영업사원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제발.. 6 고민입니다 2006/09/13 633
321003 외국사시는분 보아주세요~ 5 기러기 엄마.. 2006/09/13 721
321002 인터넷으로 과일 선물하려고.. 3 .. 2006/09/13 450
321001 짐때문에 미칩니다. 5 버리자 2006/09/13 1,211
321000 사용가능한 그릇에 대한 마지막 질문이에요~~ 8 ... 2006/09/13 1,092
320999 강화유리가 안좋은 이유는 뭔가요? 4 궁금이 2006/09/13 1,212
320998 (급질문) 수능 원서접수 어디서 해야하나요? ㅜㅜ 3 수능생 2006/09/13 386
320997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9 가능할까요?.. 2006/09/13 976
320996 집구매에 대해 조언을 좀 듣고싶어요.. 7 에휴 2006/09/13 847
320995 그러면 애기 낳은 사람은 왜 생리통이 덜 할까요? 13 너무 무식맘.. 2006/09/13 1,406
320994 추석연휴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2 추석 2006/09/13 691
320993 주방칼 7 tkfka 2006/09/13 606
320992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06/09/13 349
320991 공덕에 있는 아파트 좀 여쭤보려구요. 7 달님 2006/09/13 702
320990 집에서는 실수를 안하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오줌을 싸네요 도와주세요 2 소심한엄마 2006/09/13 268
320989 물통 1 초코우유 2006/09/13 441
320988 아이들 스텐 도시락에 대해서요. 8 어느게 우선.. 2006/09/13 1,243
320987 전세가 서럽네여 6 ... 2006/09/13 1,316
320986 적응될만하니 또 산이 하나.... 9 직장맘.. 2006/09/13 1,428
320985 어느걸 아이가 더 좋아할까요? 4 고민...-.. 2006/09/13 511
320984 꾸미바이트철분도 있나요.. 1 철분부족.... 2006/09/13 267
320983 학습지는 빠져도 회비 다 내야 하는지요? 3 학습지 2006/09/13 521
320982 독일 유기농 화장품 구매 대행 싼 곳 이 어디인가요? 구매대행 2006/09/13 972
320981 결혼직전 시어머니 추석선물 추천해 주세요(70노모) 3 선물 2006/09/13 678
320980 아까워라.... 1 흑흑 2006/09/13 825
320979 아이침대 추천해 주세요. 2 사야~ 2006/09/13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