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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출연 연구소 대우는...
오랫동안 한국에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30 대이고, 박사 학위 취득 후 외국에서 5년 정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한국에 계신 분들 생각에는 어떤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 현명할까요?
전공은 재료공학이고, 아직까지는 유망하다는 lcd 표면입자에 관련된-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로는 나노 관련 주제-것으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1. 연구소에 따라
'06.9.12 11:52 PM (219.240.xxx.32)달라요. 제일 크고 연구 수주가 활발한 곳은 대기업만큼 좋구요,인센티브도 잘나오구요,아니면
대기업 절반수준일 겁니다.2. 잘은 모르지만
'06.9.13 12:00 AM (211.192.xxx.81)박사 출신인 제 남동생 말로는 재료공학쪽이 일반 대기업 연구소에서 수요가 많다고 하던데,
이곳 저곳 두루 알아보고 결정하셔요.3. 질문이요
'06.9.13 12:12 AM (82.210.xxx.95)늦은 시간에 답변해 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그러면 조금 더 알아봐야겠네요.
나이가 있어서 기업체는 들어 갈 생각을 안 했거든요(38세)
또 다른 정보나 의견 있으신 분들 편하게 답변 달아주세요.
모두 잘 새겨 듣겠습니다..감사합니다.4. ...
'06.9.13 12:14 AM (86.207.xxx.43)국가 출연 연구원들의 분야에 따라서 제법 차이가 납니다.생각으로는..가시고자 하는 연구원으로 인맥을 통해 알아보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실겁니다.대기업이나 연구원이나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데 선택할수 있는 위치에 계시다면 무엇보다도 남편 분의 생각을 들어보시는게 가장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월급을 떠나서 근무조건이나 여러가지 지방 근무등..나름대로 원하시고자 하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요...이건 그 계통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가장 나을듯해보입니다.
5. 질문이요
'06.9.13 1:39 AM (82.210.xxx.95)예..물론 ...님 말씀대로 그렇게도 알아보고는 있는데요, 요는 저희부부가 유럽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서인지 한국의 근무여건은 거의 모르고 있다는 거죠.
여기서 여러분들이 기업체 연구직은 거의 45세가 되면 자동 퇴직해야 한다고들 하셔서..
저희는 그런 분위기는 잘 모르거든요.
일단 국가 출연 연구소인 경우는 기업체 보다는 그런 압박이 조금 덜 하다고들 하시니까...
저희 부부는 조금 연봉이 적어도 스트레스가 덜한 국.출.연구소를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너무 격차가 많이 난다면 기업체도 고려를 해 봐야 할 거 같아서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연구원들은 그런 경제적인 문제는 언급하기를 좀 꺼려하기도 하고,
정확히 모르는 분들-그런 분들도 간혹 계시더군요-도 있으셔서,
이 곳 주부님들의 현장에서의 의견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지방도 대전까지는 커버 가능입니다..(저희 신랑 대전에서 10년 보냈기 때문에 제 2의 고향이죠.) 여러분들이 관심 갖고 조언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6. 학교
'06.9.13 2:34 AM (124.49.xxx.14)저희 남편도 대전에서 박사를 한...기업체 연구원인데요...
전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이 별루 밝아 보이지 않아 외국으로 기술이민(?)가자고 꼬실 예정인데요....
질문이요 님~ 외국에서의 직장생활은 어떠셨는지.....7. 지나가다
'06.9.13 8:09 AM (61.73.xxx.206)참. 국가 출연연구소가 거의 강제적으로 지방 이전하는거 알고계세요?
각 출연연마다 몇년안에 정해진 곳으로 내려가야해요.
생각하고 계신곳 어디로 이전 예정인지도 잘 알아보세요.
저희도 이번에 대기업에서 국가 출연연구소으로 가볼까 해서 알아봤는데
연봉도 반 정도 줄고 지방이전 한다해서 접었어요.
조건은 다르겠지만 남편도 신랑분과 같은학교박사(추측컨데 카이스트인가요?) 나와 대기업7년차 현재 37세입니다.
지금은 대기업 차장, 연봉은 9000수준입니다.
국가 출연연 연구원의 연봉은 이직 고려할때 보니 저희 남편의 경우 4500선이었습니다.8. 잘은 모르지만
'06.9.13 9:08 AM (59.5.xxx.131)위에 글 남겼던 사람인데요,
제 동생도 카이스트 출신인데요,
동생 말로는, 국책연구소 중에서 제일 대우가 좋다고 하는 곳들이,
박사 따고 바로 입사할 경우에 연봉 5~6000 정도라고 했거든요 (작년에).
분야가 어느 쪽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요.. ^^;;
국책연구소라고 해서 무조건 대우가 낮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대기업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적이긴 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도 전해 들은 이야기라 정확한 현실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안정적인 반면, 기업체에 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좀 덜할테니,
조금 지루하거나 심심??해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혹 같은 분야에 계신 분들과 자신을 비교하다가,
외국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와서 이렇게 지내도 될까???
라는 식의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기우일지도 모르지만요..)
어쨋거나, 이런 고민들은 일단 합격을 하고 나서 고려해야 하는 문제일테니까,
대기업 연구소이던 국책연구소이던, 헤드헌트 등을 통해서 알아보시고
전부 지원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9. 지나가다..
'06.9.13 10:44 AM (218.232.xxx.155)저희 신랑이 올해 카이스트졸업해 박사로 어떤 연구소에 들어갔는데요..
초봉이 인센 포함해서 5500 정도돼요..
근데 연구소중에서도 좀 많이 주는 편이고..
보통은 연봉이 4천부터 시작해요..
근데 정년이 65세로 보장되는곳이라 매력 있는것같아요.
사기업갈경우도 초봉은 윗선에서 비슷하고..
대신 별보고나가서 별보고 들어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은 별일없음 거의 칼퇴근이에요..
우리도 해외로 좀 나가보고싶은데..
그쪽 사정은 좀 어떠한지요?10. 연구소
'06.9.13 12:46 PM (203.130.xxx.165)대기업 연구소는 연구소라기보다 눈에 띄는 아웃풋이 없으면 오래 버티기 힘듭니다.
대개 학위받고 대기업 연구소(어디라고 딱 찝지 않겠습니다) 다니는 나이가 30대 초반 정도에 시작인데 길게 할 생활이 못 되는 듯합니다. 일단 기본 12시 퇴근이고 주말에 쉬는 것 쉽지 않습니다.
가정 생활?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학위 받고 직장 경력 5년 있고 38세에 대기업 연구소 들어가면
향후 몇 년 남편분 피말라 죽을겁니다 아마. (죄송하지만 이런 표현밖에 생각이 안 나서)
제 주위 분들 비슷한 케이스로 대기업 연구소 들어갔다가 국책 연구소로 가신 분 꽤 있습니다.
처음부터 국책 연구소로 가신 분들도 계시구요.
대기업 연구소를 택한 경우에는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이 연봉이 비교도 안되게 높다..와
큰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내가 이끈다..의 장점을 들더군요.
하지만, 30대 후반에 몇년을 있을 수 있는지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연구하는 것 외에 정치(대기업에서 위로 올라가려면 아주 중요합니다)도 잘 해야 하고
갈수록 업무외 인사 정치에 능해야 살아남습니다.
주로 이런 면에 데이고 치여서 마음 편하게 연구 하고 싶어서 국책 연구소로 많이 옮깁니다.
돈은 좀 적게 벌어도 마음 편하게 연구하며 살고 싶다구요.
그리고 장점으로 정년 보장을 꼽던데,
나이들어가니 이게 무시못할 크나큰 장점이더군요. ㅎㅎ
나노쪽으로 연구소 가신다면, 대전,전주,포항 정도일거 같은데.. 맞나요?11. 질문이요
'06.9.13 2:50 PM (82.210.xxx.101)밤 새 여러분들이 글을 남겨주셨군요..감사합니다.
일단은 출연연구소에 이력서를 보내고 있는데요, 대전에만 연구소가 있는 줄 알았는데, 전주, 포항도 있나보네요...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외국 연구원 생활...좋습니다.-일단 저희는 한국과 비교를 못하니까 상황설명이 미흡합니다..-
휴가 엄청 길구요-법정 휴가일이 워킹데이로 30일입니다.- 저희는 유럽이어서 그런지 여행 가기 너무너무 좋았지요. 연봉은 원화로 5천만원 정도??(저희는 연구소 포닥이어서 많이는 못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해마다 3퍼센트인가 정확하게 오릅니다.-이것도 법으로 정해진 비율..)
저희가 이번에 옮기는 이유는 이제 나이가 더 들면, 한국에 가고 싶어도 못 돌아갈 거 같은 위기감(?)으로
결심을 했거든요.
한국 사정도 너무 모르고, 신랑은 정석대로 그냥 이력서만 보내고 아무 생각이 없는데, 저라도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요새는 정보에 의해서 결정나는 것도 많은 거 같아서, 여러분의 조언을 구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지방도 생각을 해 보면서, 연구소 쪽으로 맘을 잡고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알고 계신 분들, 아무 정보라도 알려주세요..
머 지방 연구소 근처의 아파트 정보라도...
그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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