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시각에 심각히 야식이 그립습니다.

야식 조회수 : 514
작성일 : 2006-09-13 01:52:17
이 밤, 야심한 시각,

남편 술자리에서 집으로 픽업한 시각이 새벽 1시 반경입니다.

그저 제가,할줄 아는건 운전인지라, 시도 때도 없시 남편 전용 운전 기사 노릇 합니다.

술 마시고 집에 오면 씻으러 들어간 화장실, 변기에 앉아 노곤히 잠이 푹 들어 있는 걸 목격후, 종종 어거지로 끌고 나와, 재우고 재운 세월이 벌써, 강산이 한번 반이 변했답니다.

심각히도 더위에 시달리던 올 여름이 이렇게 허무하도록 폭~삭 무너졌습니다.

그토록 대단하던 식욕 조차, 지난 겨울내 부풀었던 5키로중,3키로가 고스란히 더위에 묻혀,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답니다.

아 결국 뿔은 2키로는...그대로군요..

급작스런 찬 바람에, 이 왠일인지..지난주까지, 하루 한끼 폭식으로 연명하던, 이쁜 식욕이..

아..이번주 부터는 김치에 밥한그릇이 뚝딱 비워질 정도로 모든 음식이 맛난겁니다..@@

이를 어쩝니까..

키톡을 드나들던 새벽 한시반 넘은  시각자극과..자게의 통닭..쩝........

지금은 떡뽁기에 꼿힌 필이 정말 절 미치게 합니다...ㅡ.ㅡ

당장 부엌으로 달려가야할런지..아니면 그 대단한 유혹을 견뎌야할지조차..갈팡지팡입니다..그려..

아마 새봄의 그 따스한 바람이 불어올때까지의 유혹이겠지요..













IP : 220.88.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9.13 2:10 AM (59.17.xxx.200)

    가 고파서 잠이 안옵니다 ㅠ.ㅠ

  • 2. 에효..
    '06.9.13 2:14 AM (211.193.xxx.1)

    저는 얼른 자야겠어요.
    지금 퇴근하는 울 신랑(직업상 항상 이때쯤) 또 닭이랑 닭발 사온다네요.

    늦게 먹는것도 이젠 지겨워요~

  • 3. 아이고
    '06.9.13 5:52 AM (24.80.xxx.152)

    전 그럴때 어서어서 자버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03 학습지는 빠져도 회비 다 내야 하는지요? 3 학습지 2006/09/13 522
81102 독일 유기농 화장품 구매 대행 싼 곳 이 어디인가요? 구매대행 2006/09/13 973
81101 결혼직전 시어머니 추석선물 추천해 주세요(70노모) 3 선물 2006/09/13 679
81100 아까워라.... 1 흑흑 2006/09/13 826
81099 아이침대 추천해 주세요. 2 사야~ 2006/09/13 539
81098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는 신혼부부 선물은 머가 좋을까요? 4 .. 2006/09/13 457
81097 이 시각에 심각히 야식이 그립습니다. 3 야식 2006/09/13 514
81096 자기관리 철저한 남편..얼마나 있나요..? 7 ... 2006/09/13 2,098
81095 홈쇼핑에서 가죽자켓 사보신분 계세요? 6 사고싶어 2006/09/13 850
81094 혹시 베로텍 쓰시는 분 있나요? 4 천식 2006/09/13 547
81093 내집 마련.. 3 집.. 2006/09/13 701
81092 혼자서 여행가려고 합니다... 8 혼자여행 2006/09/13 946
81091 그럼 이유식은 어디에 담아서 보관해야하나요...? 4 환경호르몬 2006/09/13 646
81090 원피스 사려는데요 2 늦은휴가 2006/09/13 595
81089 신랑한테 치킨사오라고 시켰어요 ^^ 7 ^^ 2006/09/13 1,089
81088 셜리템플풍 옷 파는 곳은 어디인가요? 4 셜리템플 2006/09/13 603
81087 열대과일 리치 까르푸에있나요??아님... 2 스마일 2006/09/13 333
81086 KT 연봉 얼마나 돼나요? 10 ^^ 2006/09/13 3,264
81085 송파, 잠실쪽 치아교정 잘 하는곳... 4 치과 2006/09/13 383
81084 옥션친구야 쿠폰하나만 부탁드려볼께요.. 1 부탁드려요 2006/09/13 87
81083 쌀속의 돌... 7 쌀속의 돌... 2006/09/13 594
81082 목동 8단지 근처 미술학원과 꿈나무 유치원 자세히 알려주세요... 1 .. 2006/09/12 607
81081 자존심 상한다고? 3 어이없어.... 2006/09/12 1,707
81080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대출 받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7 머리빠져 2006/09/12 994
81079 따뜻한 잠옷을 어디에서 살 수 있을 까요? 6 추위가 싫어.. 2006/09/12 869
81078 추석선물이요 2 시우맘 2006/09/12 260
81077 혹시 분당 사시는분중 낼 캐러비안베이 공짜로 가고싶으신분 있으세요? 1 생총맘 2006/09/12 642
81076 목기는 씻어도 되는건가요? 5 글읽다보니 2006/09/12 748
81075 맛있는사과 2 이영희 2006/09/12 657
81074 요새 안경값이 많이 비싸네요... 13 @@ 2006/09/12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