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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랫집..
전세로 6월에 이사왔구요.지난 7월말에 저희가 5세 남자아이 하나인데 시끄럽다고 인터폰이 왔습니다.
밤 11시 무조건 주의하겠다 죄송합니다 했어요.그때 손님이 오셨던지라..
며칠후 오후 6시,8시 두번에 걸쳐 제가 없는 사이 아무도 없이 저희 아이 혼자,할머니와 있는데 또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근데 정말 뛰지않았다는데...
거실이 원목마루라 소음이 정말 잘들리긴 해요..
그후 며칠후 또 전화가 와서 남편이 조심하겠다 고 하긴했는데 좀 기분안좋게 전화를 받았어요.
왜냐면 저번에 시끄럽게 하지도 않았는데 오후 6시에 전화했다는것과 처음 전화한날 보통 시끄럽다고 전화를 하는데 저희 밑에층은 대뜸"거기 공사하세요?"이렇게 말을 꺼내서 정말 황당했던기억이..있어서..
그후론 인터폰이 오지않았습니다.
물론 저희도 무지 주의했고..
그이후 엘리베이터에서 14층 사람들을 주시하게 되었죠.
근데 상상의외로 20대초반의 처자들한둘이 들랑날랑..
어제는 아파트 출입문으로 가는데 20대 초반 아가씨 가 들어가서 바로 뒤로 따라 갔죠..그했더니 또 바로 50대 아저씨 머리하얀 분이 따라오시더군요.
셋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저 포함 세사람 모두 각자 다른 벽을 보고있었고..
그사람들은 서로 둘이 모른체..근데 분위기 참 묘하대요.웬지 이상한 느낌
그사람들은 14층,전 15층을 눌렀죠.
14층이면 서로 마주보는집 사람들인가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들어가는 거 보니 같은 집,우리 밑에집방향으로 같이 가대요.
복도식이라 딱 반대방향의 두 집만 있음.
근데 왜 서로 아는체도 안하고 다른 벽만 바라보다가 같은 집으로 갈까?
생각해보니 아까 아파트 입구에서 그 아가씨가 먼저오고 그 아저씨는 조금 떨어져서 온것같아요./그 사이를 제가 끼어서 들어오게 되었구요.
남편에게 애기했더니 이상한 냄새가 난다내요.
평상시에 젊은 20대 초반 아가씨들이 14층 우리 밑에집으로 내리는걸 보아
그 집 딸과 친구인줄 알았는데..
아버지와 딸 사이이면 왜 아는 체를 안하겠냐며 수상하다네요.
근데 밑에집 앞집은 근처 경찰서 형사이시던데..
남의 사생활에 쓸데없는 간섭이지요.
사실 시끄럽게 소음을 낸견 우리잘못이지만 너무 인터폰을 기분나쁘게 해서 자연스레 관심이 가다보니..
남편은 나가요 아가씨들이거나 아니면 불륜 아니겠냐는데 설마 나가요 아가씨들이 전세 이렇게 비싼데서 살겠나 싶어서요..
1. .
'06.9.11 5:13 PM (210.95.xxx.240)ㅎㅎㅎ
별걸 다 궁금해하시네요.
나가요 아가씨가 비싼 전세에 살던(전세인지 기둥서방이 사준 집인지는 또 어찌 알겠어요?)
그렇게 이러쿵저러쿵 관심 갖는 건 별 필요 없는 얘기 같구요.
다음 번에 또 소음 문제로 연락 오면
'우리 집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세요.
아파트 소음이라는게 딱 바로 윗집이 아닌 경우도 꽤 많더라구요.2. 음
'06.9.11 5:14 PM (222.239.xxx.76)분위기 요상하긴 하네요 ㅎㅎ
근데요..인터폰 해서 조용히 하라고 할때요..밑에집사람들 다들 쿵쿵소리 바로 나고 인터폰 하지 않아요
조금있다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리고 그래도 조금있다가 멈추겠지 하다가 ..
그래서 그래서 아주 꾸~~욱 참다가 연락하는거에요..그럼 윗층사람은 대뜸 나쁘게 말하니 기분나쁘지만
전화하는 사람은 화가 머리 꼭대기 까지 났을때 연락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겁니다.
그래서 말도 그리 험하게 툭 튀어나오는거구요.3. 무뚝뚝한 나
'06.9.11 5:19 PM (210.122.xxx.6)나랑 울 아버지가 같이 타도 오해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희도 서로 벽만 보거나 제가 먼저 앞서거나 뒷서거나 해서 걷는답니다.4. 흠..
'06.9.11 5:21 PM (198.28.xxx.5)제 시누이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청담동) 언니 말로는 언니네 동에 범상치 않은 아가씨 몇명이 살다가 나가고 한다네요. 나가요 아가씨들고 고급(?)부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언니들 타고 다니는 차도 대부분 아우디 벤츠 막 이런거예요 -.-
5. ..
'06.9.11 5:23 PM (220.126.xxx.246)비싼 전세..
강남 고급 술집 접대부들은 그런데 충분히 살걸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아래층 사는게 문제인가요 아니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게 문제인가요?6. 부녀사이
'06.9.11 5:29 PM (211.53.xxx.10)그 아가씨는 머리 허연 아부지의 딸들이다.
같이 외출했다가 뭘 잘못해서 죽도록 혼나고 입이 한발 나와서 귀가를 한것이다.
서로 머리꼭대기까지 열받아서......??맞지않을란가요?ㅎㅎ
오히려 이상하고 요상한 사이 같으면 되레 징그럽도록 까불고 촐싹대고 하겠지요?그지요?ㅎㅎ
소음에 민감한 딸들과 아부지이니까 보통 예민과가 아니겠고 별것 아니것으로 부녀사이들이
을씨년스러웠을낍니다.
그냥 평범한 가족같은데요?ㅎㅎ7. 별게
'06.9.11 5:34 PM (58.227.xxx.200)다 걱정이시네요.
나가요건 아니건 그게 무슨 문젭니까?
아파트 살면서 제일 문제는 남의 사생활
관심갖고 사실 확인 안된 걸 이야기 하는 사람...8. 정말
'06.9.11 5:42 PM (218.234.xxx.162)별게 다 궁금하시네요.
괜한 오해로 색안경 끼고 보지 마세요.9. ...
'06.9.11 6:15 PM (203.229.xxx.118)별...
남의 집 인원구성에 신경쓰지 마시고, 공동주택에서 소음 피해 안가게 조심하시는 기본 교양을 지키시지요.10. 흠..
'06.9.11 6:25 PM (210.222.xxx.41)글쎄요..
가정가진 사람들은 눈 크게 뜨고 주위에 해악이 될만한게 있나 살피며 사는것도 나무랄일은 아니라고 봅니다.소음문제하고 결부짖지 마시고 아니할말로 나가요든 들어가요 아가씨들이던 아파트에서 성매매라도 하고 있다면 신고 해야지요.왜들 그리 나무라는 분위기들 뿐인가요?11. 궁금
'06.9.11 6:33 PM (125.143.xxx.235)윗 글 보니 여름 휴가때 강가에서 귀가중 사고가 난 생각이 나네요
몇 초의 시간 차로 우린 사고를 면할수 있어서 얼마나 놀랐던지.
제가 안정제도 먹고 했어요
시골 커브길을 과속으로 몰다가 꺽지 못하고
직진으로 날으는데
하필 강가로 난 길로 내리막길에 지그재그로 몰다가
다행히 강으로 흘러드는 개울에 빠지더이다
마침 냇가에 놀던 아이들도 그 자리에 없었고
개울 건너 텐트치던 아저씨들 옆에 와서 박으면서 개울로 떨어지니
놀라서 난리도 아니었지요
다행히 사고차만 문제가 생겼고 자칫 많은 인명 피해가 날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어요
우린 좁은 길이라 그 차 앞서오는 차 비켜 주느라 한쪽에 있는 순간
사고를 모면할수 있었구요
놀라서 진정하고 개울을 내려다 보니 다행히 차가 똑바로 내려 앉아 있는데
웬 아저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더군요
그런데 수십명이 놀라 달려가 놀라 부상자를 보는데
웅성거리다 속닥속닥만 합디다
배꼽티 입은 아가씨 ??? 운전했는데 그리 다친것 같지 않고
앞에서 술 취해 자던 중년의 남자분
뒤좌석으로 튕겨서 머리 다쳤는데 의식은 있구요
그런데 왜 속닥 거리는가 싶었더니
부부나 가족이 아닌것 같다고 ,,,,,,,,,,
그 여자 가 그 남자를 뭐라고 부르지도 않고
그냥 다친 머리만 피서객이 준 타올로 감싸 쥐고 .
아마 가족이었다면 놀라서 울고 난리가 나지 않았을 까요?
회사 직원끼리나 이웃이었으도 00 장님이나 00 씨 하지않을까? 하는 의문.
경찰서 구급차 와서 부상자는 침대로 운전자 여자분은 그냥 담담하게
따라 가데요
경찰관 말씀이 그랜저 라서 차도 생각보다 많이 망가지지 않았고
사람도 부상이 덜하다고 합디다
가족이었어도 사고 나서 안타깝고 걱정되지만
만약 오해로 볼 사이였다면? 좀 황당하겠지요12. 소음
'06.9.11 11:34 PM (222.239.xxx.173)아랫집에서 인터폰까지 하기는 정말 많은 고민하고 하지 않을까요?
지나치게 시끄러우니까 거기 공사하세요? 한 것 같은데요.
소음 원인이 원글님 집이 아니면 다행이지만 아이들이 있으면 그럴 확률이 크구요.
그런데 잘 말씀하시다 갑자기 나가요인지 아닌지 등등 남의 집 구성까지 말씀 하시니...
아랫쪽에서 기분 나쁘게 했다고 좀 유별나게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13. 흠...님에이어
'06.9.11 11:34 PM (59.27.xxx.214)저도 왜들 나무라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다들 자식들 키우시지 않으시나요?
솔직히 소리로 너무 예민하게 오버하는 사람들도 이웃으로 곤란하고,
아이들 마주칠 일이 뻔한데 위아래 층에서 수상쩍은 일을 하는 것도 곤란하지요.
겪어보신 분들은 이웃으로 얼마나 곤란한지 아실겁니다.14. ..
'06.9.12 12:16 AM (221.157.xxx.25)음....저희집도 예전에 엄마가 남동생 유학 따라가서는...50대 아버지랑 20대인 저랑 제여동생 글케 셋이서 산적 있었거든요....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했을라나?ㅋㅋㅋ...
사이가 별로 안좋아서 저도 아버지 밖에서 만나면 그냥 속으로 울아빠네?...일찍 들어오셨네?..하고는 밖에서는 암말도 안하고는...집에와서도 각자 자기방으로...
미니스커트에 쫄바지 이렁거 입고 다닌다고 잔소리 엄청 하시는데...남이사요!!..요즘 다 일케 입거덩요!!..하면 저거엄마 닮아서 꼬박꼬박 말대답한다고 버럭...그람 또 나도 아버지에게 다다다다...집에서 일케 몇번 부딪치다보면 밖에서는 모른척~.15. ㅎㅎ
'06.9.12 1:01 AM (24.199.xxx.196)'수상한 아랫집'과 '시끄러운 윗집'인가요? ^^
저도 가끔 저 사람들은 불륜인가? 저 둘은 원조교제인가? 싶은 사람들이 있긴 해요. 남의 일에 관심 안 갖는데도 그런 게 가끔 눈에 띄네요. 그런 마음이 순간 들 수도 있지만 지나친 관심을 갖는 것은 실례니 그러지는 않으시겠죠?
그리고 뛰는 아이들 있으신데 잘 울리는 원목소재 마루를 쓰신다니 정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어요.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아이들은 소음을 내기 마련이고, 아이들이 내는 그런 소음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이 참아내기 힘든 경우, 아주 많습니다. 아이 있는 가정에서 아랫층 선호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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