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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인 내 친구... 불륜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심정은 아닙니다.
여긴 그 친구나 주변인들이 오는 곳이 아니라고 믿고 글을 올린거고
제 고민(?)에 좋은 답을 들으면 글을 지울 생각이었답니다.
님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친구 그렇게 나쁜 여자 아니고요...
제가 워낙 글솜씨가 없다보니 그리 보이나 싶어요.
어제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아서인지 당췌 암 생각도 없고요
주변에 이런 경우 직접적으로 접해본 적이 없어 이곳의 현명하신 82식구들에게 자문을 구했네요.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해서 친구한테 충고(그걸 바란 거라 믿어요)를 할까봐요.
얼른 그 유부남들 떨치고 친구가 자기 자리로 돌아오면 좋겠어요.
댓글 다신 82식구님들. 감사합니다.
1. 근데
'06.9.8 1:46 PM (61.85.xxx.88)참...글의 내용이 왜이리 지저분하지요?
2. 캡사이신
'06.9.8 1:46 PM (222.101.xxx.31)이글 프린트해서 읽혀주고 그래도 좋다면 할말없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sn=off&s...3. 원글
'06.9.8 1:48 PM (219.254.xxx.22)저도 어제 너무나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전 처음에 얘가 장난하나... 나를 놀리나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
늘 보던 그 친구가 아닌 걸로 보여서요.
제 기준에 그 친구 분명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친구라 무작정 그러지도 못했네요.
미쳤다 그러고 말았는데 저한테 얘기한거는 자기도 자기 자리로 돌아오고 싶어 그런거 아닐까요??4. ,,,,
'06.9.8 1:48 PM (210.94.xxx.51)다른 무엇보다도, 지금 원글님이 뭐라고 한다고 해서 친구가 영향받는거 절대로 아니거든요?
그러니 그냥 냅두십쇼.
저는 외국계회사 다닙니다..
외국인 유부남과 한국인 여자 바람나서 이혼하는거 3번 봤습니다..
외국여자들이라 못참는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너무나 전형적인 이야기군요..
회사 다니다 보니 여자의 태도에 따라서
가끔은 회사내에서 그여자가 ㅊㅏㅇ 녀 취급을 받기도 하더라구요.. 여자가 너무 나대는 경우..
총무과나 비서, 운전기사한테 막대하는 경우에요..
여자 이름 나이 다니는 회사까지 다 알죠 모두가..
회사 행사에 같이 참석하고, 같이 살고, 사적인 여행이나 편지도 어쩌다가 다 공개되고,
자기가 뭔데 회사 직원들을 들들 볶기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조용히 있으면 아닌데, 이렇게까지 행동하면
소위 말하는 "정상적인 여자" 취급 못받을 거 같습니다..5. 내애를나아도
'06.9.8 1:51 PM (61.74.xxx.18)50까지 애를 안낳다가 이제 불륜녀에게 아이를 낳아달라는
A라는 남자분...허걱입니다..그 부인은 어쩌라구...
외국인들이라서 그런가요??
근데 어짜피..친구의 충고나 의견을 별로 필요치않는..친구분 같네요.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그리고 돌싱들..한번에 남자 두셋씩 사귀고 많이 그러나보더군요.
엑스파일의 주인공 고모 양(?)도..ㅊ, ㅈ, ㄱ 등 현재 울 나라 최고의 꽃미남들과
멀티연애중이라니...ㅎㅎㅎ6. 게다가
'06.9.8 1:52 PM (125.129.xxx.248)불륜에 파트너가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아무리아무리아무리 리버럴한 사고방식을 가졌고 개방적이다 이해한다 치더라도
제정신이 아닌 여자같습니다.
한 사람과 그런 스토리가 있다 해도 그럴진대, 글쎄요...
이 내용이 원글님의 고민거리가 된다는게 갸웃~하게 만드네요.
가쉽으로 올린건 아닌가요? 오해했다면 죄송합니다.7. 코스코
'06.9.8 1:53 PM (222.106.xxx.82)외국인들도,
제대로 된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바람피지 않고요,
가정에 충실하고요,
이혼이란거 간단히 생각지 않아요
더군다나 미국사람들은 이혼하면 제산이 반동강 나는거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요
이혼이란말 그냥 쉽게 내뱉으고, 또 해달란다고 그래~ 하고 이혼하는 사람 별로없읍니다
제가 보기에는 양쪽이 다 친구분 가지고 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분도 두사람에게 양다리걸친걸보면 ... 마찬가지네요
Same Same~~8. 냅둬요
'06.9.8 1:58 PM (211.108.xxx.74)무슨 의도로 원글님한테 그런 얘기 했는지 모르겠지만...외국여자들도 똑같아요. 물론 그 사람들 우리보다 이혼쉽고 쿨하지만 그네들도 사람인데 배우자의 부정행위에까지 쿨하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이혼하면 그야말로 껍데기 홀랑 벗기죠....그 사람들 쿨한게 자기 만나기 전에 다른여자들과 동거를 했던 얼마나 많이 연애를 했건 섹스를 했건 과거의 일에 있어서 쿨한 겁니다. 현제 결혼계약을 어기고 바람핀거에 대해선 우리나라 여자들 보다 더 분노하고 철저히 응징하죠. 사회시스템이 우리나라 보다 여자편이니까요....그리고 친구분은 정확히 모가 고민인가요. 이 남자가 나을까 저남자가 나을까...아니면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껴서 님한테 얘기한 걸까요. 제 생각엔 전자 같고요. 그 친구는 결혼하면 또 다른 남자에게 눈 돌리고 이혼 할 거 같네요. 원글님이 멀 해줄 수 있겠어요. 보니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없고 두 유부남 놓고 저울질 중인데요. 원글님도 충격 받고 친구분한테 실망한 거 같은데 님이 글 앞부분에서 쓰셨듯이 그런 친구랑 어울리지 마라 라고 말 할 생각은 없지만 저 같으면 그런 말 들으면 그 친구한테 전처럼 연락 못 할 거 같네요. 피하게 될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친구랑 서서히 멀어지겠죠...
9. ...
'06.9.8 1:59 PM (211.230.xxx.4)냅두세요.
친구라도 공유할 수 없는부분은 패스해주는게 나아요.
어제는 그냥 마음이 심란해서 이런 저런 얘기하셨나 모르겟지만
그모든 상황들이 스스로 자처한 부분이 큰거고 어차피 원글님 생각은 그 친구분께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마 어제 말한 부분들은 진실의 일부분들일거에요.
저것 말고도 숨길 다른 이야기들이 더 있을까도 싶으시겟지만
아마 원글님이 그나마 이해해줄 부분들만 말한걸거에요.
그러니 친한 친구라도 너무 맘 쓰시지 마시고
그냥 다른 이야기나 하세요.
그리고 생각만큼 그분 괴로와 하지 않을거예요.
어제는 그냥 유달리 우울햇던거고
아마 평소에는 좀 즐길걸요10. 님
'06.9.8 2:03 PM (24.4.xxx.60)아무리 익명이지만 친구 사생활을 존중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런 이야기 남들이 들어야 다 손가락질 하겠지요 뭐 좋은 말 들리겠어요.
저도 불륜이 잘했다느거아니구 제가 기혼자니 남의 불륜이야기 들으면 확 화가 나고그러지요
.하지만
님께 답을 구한게 아닙니다.
그냥 답답해서 이야기 들어주길 원했을뿐이예요.
님은 제가 보기엔 그냥
충격받으셔서 어디다 대고 임금님귀~ 하시는거 같아요.
보기 않좋아요.11. -,,-;;
'06.9.8 2:04 PM (222.97.xxx.77)위에 링크된 글中
"도대체 여자맘을 왜 그렇게도 모르는지 단체로 삼청교육대라도 처박아서 공부좀 시키고 싶습니다. "
에 백번 동감하네요..
15년동안 빡세게 마눌한테 개인과외받은 울 신랑도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ㅠㅠ12. ...
'06.9.8 2:07 PM (211.192.xxx.135)24.4.236.xxx ..이분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13. 원글
'06.9.8 2:14 PM (219.254.xxx.22)님...이 닉넴이신 분.
맞아요.
그 친구 사생활 중요하고 주변에 누가 보면 그 친구라는 거 알 수도 있으니
좀 있다가 글 지워야겠어요.
근데 느낌이라는 거 있잖아요.
친구가 저에게 어제 얘기한 게 답을 구하고 싶어 얘기한 거 아니란 거 알죠.
답은 친구나 저나 둘 다 이미 알고 있죠.
깨끗하게 두 사람 다 정리하는 거.
여러 님이 말씀하셨듯 그 친구 그렇게 막된 여자는 아니랍니다.
부모님께 지극히 효성스럽고,
가끔 우리 만날때 같이 나온 친구 조카들한테 하는 거 보면 더없이 좋은 이모거든요.
답은 자기 자신도 알지만...
전남편 때문에 남자를 믿지 못하는 맘이 그런 자유분방한(?) 삶을 살게 됐는지...
왜 그런 친구의 삶이 제 고민거리가 되는지 이해 못하시겠다고요?
글쎄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 것인지,, 둘이 그만큼 친한 것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고민은 어찌하면 친구가 불륜상대인 두 남자를 빨리 정리하게 할 수 있을까??? 랍니다.14. 사필귀정
'06.9.8 2:24 PM (211.221.xxx.234)이란 말이 요즈음 다가오는데요.
님 친구분도 결국은 사필귀정이겠지요.
너무 안타까워하지마세요.
세상은 에너지가 충만한쪽으로 흘러가더군요.(???)
그걸 돌이키기엔 강력한 또다른 에너지가 필요하지만.....그것도 사필귀정이겠죠.....????
우리같은 사람이 해야할일이란 맘의 평화를 구하는 일뿐이죠...죄송합니다.
원하는 답은 못드리고....15. 이상하다
'06.9.8 2:44 PM (210.121.xxx.241)이상하고 답답해요.
어쨌든 둘 다 그 친구분을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이혼하고 온 상태가 아니잖아요.
그렇게 내가 좋으면 나랑 결혼하고 싶으면 우선 이혼하고 와서 그때 나에게 다시 프로포즈하세요.
내가 싱글인 상태의 당신을 받아들이고 말고는 그때가서 생각할께요.
저라면 그럴것같은데요...
'곧 이혼예정'이라는 유부남들 다 개뻥입니다.16. 동감!
'06.9.8 2:52 PM (124.254.xxx.20)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이혼하고 와서 얘기하는게 맞는듯.17. 친구분이..
'06.9.8 2:54 PM (221.141.xxx.30)이용만 당하는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돌싱이라 사람마나기 쉽고
다들 그렇게 돌아다보게 되고...
사실 결혼도 해본 사람이기에..그런 남자들의 빈말(빈말이라고 하는건 제 생각입니다.)에
어떤 희망을 거는건 아닌지?
다들,,,,이혼하고 다시 나타나라고 그러세요~
그리고 절대 속마음주지말라고 하세요.더 상처받을줄 몰라요.18. 자기존중결여
'06.9.8 3:02 PM (219.240.xxx.32)자기를 거지밥그릇 돌리듯하는데 누가 그 그릇을 깨끗이 소중히 여길까요.
사람과의 관계는 이성,동성을 떠나서 순수하고 신뢰적이어야 사랑받습니다.
누가 알던, 모르던 솔직담백해야 자기자신한테 스스로 긍지를 느끼지요.
이런 자긍심을 무너뜨리면 인간싸구려가 되는 겁니다.19. 원글
'06.9.8 3:16 PM (219.254.xxx.22)ㅠㅠ
댓글들에 제 자신의 일도 아닌데 제가 상처를 받네요.
결론은 상관하지 않고 친구에게서 신경 끈다.
사실 위에 어느 님이 말씀하셨듯이 저도 이제 저 친구랑 예전처럼 그런 막역한 사이가 될 순
없을 거 같아요.
내가 맞고 저 친구가 틀리고..
이걸 떠나 제 윤리적 기준으론 저 친구를 더이상 어제 이전의 눈으로 볼 수 없을 거 같네요.
친구도 분명 그걸 알면서 저한테 얘기했단 거. 그거 때문에 제가 신경이 더 쓰이네요.
얼마나 답답하면.... 얼마나 다시 돌아오고 싶으면...
저 솔직히 저 친구가 휴가 가서 아이라도 생겨 돌아오면 큰일이다 싶어 여행도 말리고 싶네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충분히 설득하면 여행 포기할거다 싶고요.
말은 돌려돌려 했지만
남자들한테 섹스 파트너밖에 안된다 이런 뜻으로 얘기했어요.
정말 결혼하고 싶다면 너한테 결혼하자는 말 하기 전에 이혼이 먼저라는 말도 했고요.
내일 오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저런 말들을 해봐야겠죠.
이혼하고 오라고20. 원글
'06.9.8 3:18 PM (219.254.xxx.22)글을 쓰다가 잘못 눌러버렸네요.
이혼하고 오라고 얘기하면 남자들이 다 도망가겠죠 분명??
그 사실을 혹시 친구가 알고 상처받을 일이 두려워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아주 혼자 일도 안하고 소설을 씁니다요.
그만큼 저한텐 충격이라죠. ㅠㅠ21. 친구
'06.9.8 3:19 PM (61.73.xxx.249)원글님.
님이 정말 친구를 걱정하고 친구에게 좋은 해결책을 주고 싶은 고민을 하신다면
이런 글 올리시면 안돼죠.
좁은 세상입니다.
지금 님이 쓰신 몇 개의 단서만으로 그 친구분 주변 사람들은
친구의 비밀을 다 알게 되는 거 충분합니다.
지금 원글님은 정말 친구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알게 된 친구의 드라마틱한 사생활 비밀을 혼자 감당하지 못하고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고 외치는 것 같네요.22. 원글님
'06.9.8 3:24 PM (211.221.xxx.97)이런글 올리면 어떤 반응이 보일지 정말로 모르셨나요?
친구분은 그래도 원글님을 믿으니까 이야기를 한건데
사람들 많은 게시판에 안주거리로 만든건 원글님에요.23. 사실
'06.9.8 3:27 PM (125.129.xxx.105)같은 여자 입장에서 님 친구분 정말 이해안가네요
자기도 이혼해놓고서 다른 사람도 이혼하게 만들면
맘은 편할까요?24. 음
'06.9.8 3:27 PM (222.101.xxx.31)원글님은 그냥 친구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구하려는 의도인거 같은데 너무 뭐라하면 무안하시잖아요..
저라면...제친구나 동생이라면 이런말을 해줄거 같아요
멀리보라고..
당장 눈앞에 그사람과 어찌해볼 생각 말고...그냥 내 일하면서 내 삶 가꿔나가다 보면 인연이라면 만나겠지요...25. gg
'06.9.8 4:04 PM (59.14.xxx.220)제 친구에게 적극 대시하던 외국인 기혼남이 있었는데요,
친구는 첨에는 관심없다가 하도 적극적으로 나오니까
나랑 사귀고 싶음 이혼하고 오라고 했어요.
그 남자, 덜컥 이혼하고 나타났지요. -_-
결국 둘이 결혼해서 사는데요,
저는 제가 기혼녀라 그런가 자기 애 둘 딸린 애 엄마를 내팽개치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쪼르르 달려온 그 남자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그게 사랑이라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리고 제 일이 관련되어 있어서
한국에 와서 본처와 이혼하고 한국여자와 동거 내지는 결혼하는 경우 참 많이 봤어요.
외국 남자들에게는 한국 여자가 매력적으로 비치나 봐요.
어쩌면 친구분이 사귄다는 그 남자들 중에 진실로 친구분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을지도..
(하지만 확율은 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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