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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옆집이 영아 전담 놀이방입니다

으악~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6-09-05 17:55:20
저희 옆집이 영아 전담 놀이방입니다.아파트요~

저 놀이방 주인이(전 원장이라 생각 안 해요, 개념 상실녀라서.)
일단 21평아파트에 자기 자식이 4명인데 저 좁은 집에서 놀이방을 하구요.

저희집이랑 복도식이라 현관문이 붙어 있는데 매일 현관문 열어놓고 영업(저 여자는 영업개념이지요.)합니다.

첨에 문 열고 1년동안은 사정을 잘모르니까 아이들이 10명까지 있었는데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몰라요.
아이들 울려대는 소리에 저 들으라고 하하호호 아이 찾으러 온 엄마들이랑 일부러 더 시끄럽게 울 집현관
앞에서 한참동안 인사하구요.
곱하기 10명이라구 생각해보세요~ 하루종일 얼마나 시끄러울지...

주로 저 놀이방 상황 잘 모르는 아파트 외부인들이나 새로 이사온 사람들이 맡기구요.
아이들 하루종일 울려요. 부모들은 아는지.그것두 지칠때까지 울려요.주인이나 고용된 아줌마나.
그나마 지금은 소문이 나서 그런지 아이가 2~3명밖에 없는데
아이들이 가여워요~

그리고 그런 소음만 있음 괜찮은데 돈 안갚아서 싸움,남편 외도땜에 싸움,경찰,허구헌날 시끄러워요.

저는 저 놀이방에 제 아이 함 맡겼다가 주인여자가 운동장에 3살아기 내버려두고 와 버린 이후로는
아예 말  안 하고 살거든요.

자기가 일부러 잊어버린것도 아닌데 화낸다고 저를 이해 못하겠다네요.

저 보구 이해할 수 없는 여자라구 하더군요.
자식을 놀이방에 맡겨놓구 잊어버릴뻔 했는데 화를 내면 안 된다구 생각하는 무개념 여인~

제가 재택근무 일할때 한번 맡겼는데 그날 아이를 두고 30여분도 넘게 찾지 않고 제가 달려가 울 아이
어딨냐고 하니까 달려나와 찾는 게 아니라  저 쪽으로 가보라구 손가락질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 한번 맡기구 전 그 이후로 옆집여자랑  말 안하게 된거죠~
그런데 그런 저에게 골탕이라도 먹이듯이 더 시끄럽게 해요~
제가 빨리 이사가는 수밖에 없죠?

물론 옆집이라 그 전부터 좀 이상한 사람들 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 이후 전 놀이방 원장의
자격증이라는 거 우습게 압니다.

하루는 빵을 해서 쟁반에  담아 갖다줬더니 그 쟁반째 아파트복도 바닥에 내려놓고는 아이들이랑 놀던 손으로
빵을 떼어  복도에 함께놀던 아이들 먹이는거 보구 실망했었죠.

원래 그런 교육은 받지 않나요?

물론 다 그런 거는 아니지만
지난번 sos보고 받은 충격에 옆집여자만 이상한 게 아니라 놀이방 원장 자격증이라는거
너무 쉽게 주는 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아래에 영아 전담어린이집에 아이맡기신다는 분도 아이가 볼모라 뭐라 말씀하셔두
소용이 없을 듯합니다.너무 어린아기라 엄마들 출근한후에 제대로 돌보지 않음 그만이잖아요.

아! 물론 좋으신 분들도 있어요~
저 아는 분들도 그렇게 좋은 원장님들이 있지만..;;;

옆집에 맡겨진 아기가 계속 칭얼거리고 우는 소리를 배경으로 이 글 씁니다.
제발 문 좀 닫고  영업해라~
IP : 218.51.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6.9.5 6:23 PM (61.84.xxx.17)

    이런 야그 들으면 억장이 무너져요..
    우리 아가도 놀이방에서 지금 놀고있을텐데...ㅠ.ㅠ
    직장다니니 동네소문도 어둡구요..
    누구 수원 권선동 사시는분..소문좀 흘려주세요..ㅠ.ㅠ

  • 2. 놀이방
    '06.9.5 6:32 PM (61.73.xxx.249)

    놀이방에 아이 맡기는 엄마들 많을 거 같아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요.
    아파트같은 데서 영업하는 소규모 놀이방 현실을 알면 못 맡겨요.

    숟가락 하나로 30명 되는 아기들 밥 다 먹이고,
    둘씩 짝지워서 불러다가 짜장밥같은 거 번갈아 떠먹이고 다음 아이들 불러요.
    하루 종일 비디오 틀어 놓고 아이들 보게 하구요.
    심지어 아기들 낮잠 자는데 이불 한장 안 깔고 장판바닥에 재우는 것도 봤어요.

    엄마들 방문하면 비싸고 좋은 교재 쌓아 두고 아이들 가르친다 하죠?
    아이들별로 식기며 수저 다 준비해 놓은 거 보여 주구요.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안해요.
    놀이방 원장이 특별히 나빠서가 아니라 운영하다 보면
    자기도 편한 거 찾게 되고, 엄마들이 보면 깜짝 놀랄 일인데
    본인은 무감각해지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2살, 3살 되는 아이들 각자 밥 차려 주고 먹으라고 하면 어떻게 될지..
    교사라고 해 봐야 2~3명 될까 말까인데 그 감당을 어찌 다 할까요.

    물론 좋은 놀이방, 좋은 선생님 많을 겁니다.
    저도 그런 곳이 더 많기를 바래요.
    그런데 돈벌 요량으로 많은 아이 받는 걸 목적으로 하는 놀이방 너무 믿지 마세요.
    제가 아는 놀이방은 원장이 비교적 양심적이고 잘 하는 데도
    위에 언급한 일 비일비재하구요.
    아이 맡기는 엄마들은 칭찬 자자해요.
    시설 너무 깨끗하게 자주 고치고, 교재교구 많고, 원장님 자상하다구요.
    근데 그 안에서 아이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알면 아마 안 보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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