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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교통사고로 인한 입원 문의드려요

애기 엄마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6-08-31 23:13:53
지난주에 교통사고 당했던 남편 때문에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그 때 여러분들 말씀에 도움 많이 입었는데요. 또 여쭈어 볼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수요일에 사고가 났는데 남편이 회사 일이 너무 많아 병원에 입원도 못하고, 휴가만 내고 (집에서 일함녀서) 병원 왕복하고 주말에 잠깐이라도 입원하려했더니 병원에서 주말엔 치료가 없어서 의미가 없다고 해서 이번 주에 그냥 회사를 다녔어요..
그런데 무거운 가방을 들고 회사를 다시다니니 (유통업계라 가방 매고 돌아다녀야 해요) 다시 어꺠랑 목이 아픈가봐요.. 아프단 내색은 안하는데 툭치니 억하네요..ㅠㅠ

그래서 이제서야 입원을 할까하는데, 종합병원도 입원이 가능한가요... 서울 사는데 교통사고로 입원할만한 병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서초동 쪽에 살고 있어요)

또, 저희 남편의 차가 서 있는데 뒤에서 벤츠가 박았대요. (저희 차가 뒤에 범퍼가 다 나가서 교체했습니다. 이 정도면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아실까요...)근데 그 날부터 목이 아프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보험회사에서는 40만원 정도 준다고 하면서 합의하자고 하는데 이게 적절한 합의 금액인지 궁금해요...(제 친구는 버스타고 가다가 뒤에서 버스를 박아서 버스에서 굴렀거든요... 200정도 받았다는데.. )아파서 입원을 생각 중인데 입원하면 합의가 달라지나요...

남편만 건강하다면 합의금이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지만, 바보같이 억울한 금액을 받고 싶지는 않아서요...  
IP : 220.85.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31 11:15 PM (211.41.xxx.17)

    입원하면 입원비 및 치료비..
    입원하느라 회사 못 다니면 그에 상응하는 월급..
    앞으로 있을 휴유증에 대한 위로금..

    계속 입원해 있고, 퇴원 안 하면 입원비가 많이 나오니.. 따라서 합의금도 좀 올라가구요...

  • 2. 경험자
    '06.8.31 11:28 PM (218.155.xxx.118)

    종합병원은 어지간하면 입원 안시키는 걸로 알고 있어요.
    병실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교통사고 환자는 정형외과에 가면 거의 병실이 있어서
    입원하시기는 쉬울거에요. 오히려 병원에서 반기실지도..^^

    합의는,,
    합의금이 달라 지겠지요.
    전에 보험회사 직원 말이 그때는 입원 치료는 하루에 만원, 통원 치료는 오천원씩 계산하고
    거기에 더 얹어서 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입원 10일, 통원은 한달정도 했는데요 110만원 받았어요.
    근데 후회해요.
    합의하고 나니 왜케 아픈지..
    꾸준하게 충분히 물리치료 받는게 더 낫지 싶더라구요.
    돈 일이백보다는 건강이 중요하잖아요.

  • 3. 내방역 근처
    '06.8.31 11:42 PM (221.148.xxx.82)

    내방역근처에 교통사고 환자들 많이 입원하는데 있다고 들었어요..
    병원명은 잊어버렸구요.. 저 아는 사람은 살짝 뒤에서 박았는데 1인당 150씩 받고.. 일주일 입원해있었다고 하더라구요..(거의 나일롱수준)

  • 4. 그게요..
    '06.9.1 12:19 AM (58.231.xxx.149)

    다른 보험에 가입하신게 있다면 좀더 오래~ 오래 계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뒷범퍼는 원래 앞범퍼보다 약해서 잘 떨어져요^^: 그래도 뒷범퍼가 떨어질 정도였다면 목이랑 어깨가 엄청 아프실거예요(경험상)

    그리고 종합병원보다는 개인병원이 더 좋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물리치료도 정성껏 해주시고...

    그런데 문제는 입원을 하시면 남편분이 병원에 항시 계셔아한다는 점이죠... 보험회사도 먹고 살아야하는지라 불시에 찾아와서 없으면 협박조로 말씀하시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당장 퇴원하시죠~ 하고...

    남편분이 회사에 장기간 출근하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는다면 편하게 입원하셔서 치료받으시고 합의금 챙기시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병은 병대로 커지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힘드실것 같네요.

    현명한 판단하셔서 통원을 하실지 아님 입원을 하실지 결정하세요.. 전 합의금보단 진짜 몸이 많이 아파서 입원해서 치료받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병원들은 종합병원빼고 교통사고환자 좋아합니다 특히 장기입원하시는분들요^^

  • 5. ㅠㅠ
    '06.9.1 6:15 AM (58.120.xxx.42)

    전에 리플 달랐었는데,남의 일 같지 않아 글 또 써요.
    전 뒤에서 받치고,앞으로 또 저희가 박는 삼중 추돌이었거든요.
    종합병원이 근처에 없어서 개인병원에 입원했었는데,그 보험설계사 무지 자주 찾아옵디다.
    빨리 합의 하자고...
    근데 제가 낫지를 않는 거예요.
    교통사고가 후유증이 심하잖아요.
    그래서 합의금 몇 푼 받느니 깨끗하게 낫겠다는 마음으로 다 나을 때까지 합의 안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나이가 아직 젊은 편이라 합의금보다 몸 나아서 돈버는게 더 많이 벌테니까요.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 차도가 없는 거예요.
    안해 본 게 없어요.병원도 무지 바꾸고 한의원도 3군데나 갔으니까요.
    물론 그 돈은 다 보험으로 일부 지불하고 나머지는 제 사비로 우선 지불했어요.
    결국 7개월째에 목 MRI찍고 허리 CT찍었어요.
    다 디스크라네요.
    그리고 지금 일년이 되어가는데도 깨끗이 안나아서 물리치료 받고요.
    몸 다 나으실 때까지 절대 합의 같은 거 하지 마시구요.
    저도 퇴원하면서 합의 하려고 했는데,친정엄마가 극구 반대하시더군요.
    몸이 먼저라고요.
    입원 하시면 아침 저녁으로 두번 물리치료 받으실 수 있어요.목이 아프시면 누우셔서
    목을 받치셔야 빨리 나아요.그게 생각보다 쉽게 낫질 않더군요.
    전 목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고,허리가 아파서 기어다니기까지 했어요.
    반찬은 친정엄마께서 보내주셨구요.
    그 사고로 저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인지 몰라요.
    아픈 사람이 옆에 있으면 옆의 사람도 심적으로 부담스럽거든요.ㅠㅠ

  • 6. 몸이먼저
    '06.9.1 9:21 AM (218.51.xxx.222)

    종합병원에서는 입원을 잘 받아주지 않아요.
    교통사고 전문 정형외과에 입원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리고 우선은 MRI까지 다 찍어서 상태확인 먼저하시고, 입원이 가능하면 꼭 입원하셔서 집중치료 받으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하루두번씩 물리치료를 받고 그외에 다른 일을 하지 않고 휴식하기 때문에 금방 호전될수 있거든요.

    그리고.. 혹 입원을 못하는 경우라도 꼭 매일같이 물리치료 받으세요.
    그 물리치료가 참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안받는거하고 많이 틀리답니다.

    저희남편도 교통사고때문에 목디스크에 걸렸는데 지금 4년도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힘들어합니다.
    합의는 절대로 그냥 해주시면 안되구요, 몸이 다 나았다 싶을때 하세요.
    저희남편은 2달입원, 1년간 통원치료 받고 난 뒤에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다른일보다 치료가 먼저구요.. 지금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 7. ...
    '06.9.1 9:30 AM (218.238.xxx.14)

    윗님들이 종합병원에서 입원을 잘 안받아준다고 하니 드리는말씀인데요...

    얼마전에 저희 동료가 그랬어요...사고가 났는데 일이바빠 입원을 못하고...통원처럼 치료하고...
    그사람 부인이 종합병원 간호사인데...
    병원 입원비가 그쪽 보험으로 처리가 되잖아요...
    근데 그 비용이 개인과 종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대요...
    이사람은 그냥 회사옆에 개인병원에 입원했는데...
    그 부인이 합의하는데...원래 보험회사 좀 박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그럼 우리 종합병원을 옮기겠다...
    입원 수가가 차이 나지 않느냐...그냥 개인에 있을테네 종합병원 비용 생각해서 합의하자 그랬다네요...
    그랬더니 그 보험회사 직원들 좀 찔려서...곧 처음 제시가격보다 훨씬 잘해서 합의할거 같다하네요...
    예전에 저희 아빠도 그러셨고,...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시면 안되요...
    그리고 치료도 완벽히 다 하시구요...

  • 8. 내방역..
    '06.9.1 10:54 AM (220.75.xxx.161)

    윗분 말씀하진 병원
    방배 제일병원 이에요.
    내방역 (아마도 1번출구) 황실아파트 방향으로 나가셔서 주욱 직진하심 됩니다. 역에서 별로 멀지 않아요.
    제 동생도 얼마전에 "통" 하고 살짝 받혔는데..(차도 멀쩡..) 병원 갔더니 '일단 입원 하실꺼죠?" 하더라는군요. 제 동생은 합의 해서 55만원 받구, 통원만 두 주 다녔어요. 치료비며 파스값까지 다 받구요.

  • 9. .
    '06.9.1 12:52 PM (125.240.xxx.18)

    제가 볼 땐
    입원을 해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나중에 몸 아픈걸로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제가 쉽게 생각하고
    입원하지 않고 통원치료만 다녔는데
    2주가 지났는데도 차도가 별로 없습니다.

    지금은 처음에 입원치료 받으며 쉬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젠 휴가 기간도 끝나서
    입원도 더 힘들어졌구요.

  • 10. 원글이
    '06.9.1 9:57 PM (220.85.xxx.134)

    진짜 감사합니다. 항상 가족처럼 답변해 주시는 82쿡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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