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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하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궁금^^ 조회수 : 835
작성일 : 2006-08-29 19:37:33
평소에 어깨며 허리며 욱신욱신 쑤시는 곳이 참 많아요ㅡㅡ;;
아~~~무릎도 신통치 않네요...

신랑은 운동치인 제게 늘 운동좀 해보라구 권하기가 바빠요.
헬스도 좋고,수영도 좋고...운동치고 너무 격렬한(?) 운동만 제외하면 몸에 거의 좋을것이라구 늘 권하고있죠.

그런데 제가 몸 건강해지기위해서 운동을 할라치면 그 운동때문에 몸이 더 가라앉고 더 피곤해지니 그것이 문제랍니다...ㅠㅠ
제가 좀 기초체력이 많이 없구...변변찮은 체력이라서요.

그러다가 생각해본게 요가인데...이건 제 생각으론 운동량도 적구(아닌가요??^^;;)...좀 얌전히하는 종류인 것 같아서 내심 요즘 끌리고 있는중이에요.

지금 요가하시는 분들께 좀 여쭤봅니다.
저같이 여기저기 쑤시구 욱신거리는 사람도 요가를 하면 괜찮을런지요~~~??
가뜩이나 걸어만 다녀도 우두둑 우두둑 로봇마냥 뼈소리까지 나는데 혹시 그 요가라는게...여기저기 관절을 부드럽게 완화시킨답시고 마구 꺾어대는 운동은 설마...아니겠죠??^^;;;;;

날씨가 선선해지니까 입맛없는 여름과는 달리 이것저것 땡기는 음식도 참 많아요.
먹기만하구 운동을 안하니 살이 찔까도 염려도 되궁...흐~~~요가를 하면 라인도 예쁘게 잡을수 있다는 말은 언뜻 들은 것 같은데 그게 다이어트처럼  꾸준히 하면 살도 빠지나요??

시작도 하기전에 이놈의 운동치&몸치아줌마...
걱정이 늘어집니다요....ㅎㅎ

요가에 대해서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이면 뭐든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IP : 58.121.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련3년차
    '06.8.29 7:52 PM (220.124.xxx.55)

    요가는 스승님을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요가 수련한지 최소한 5년 이상되신 분들한테
    배우셔야 합니다.
    좋은 요가원 고르는 일이 어렵습니다.
    첨에 아픈곳 다 말씀하시구요...
    따라하실때도 첨부터 무리하게 다 따라하시다간 탈나시고요..욕심내시지 마시고요
    요가는 할수록 어렵구요...
    할수록 빠져들죠..체중감량을 원하시면 음식 조절도 병행 하셔야 하구요.
    (절식이 아니라 세끼 꼬박꼬박 소식을 하셔야죠)
    요가 2시간전에는 씹는 음식 섭취를 하지 마시구요,,

    요가에서 건강하다는건 요가 아사나를 수행했을때 아픈부분이 없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요가하면서 아픈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이상이 있는것을 뜻합니다.

  • 2. 258
    '06.8.29 8:03 PM (211.178.xxx.137)

    두어 달 한 게 전부인 주제에 참견해봅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따라하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초보자는 자기 몸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움직이라고 말씀해주실 거예요.
    운동 후 온 몸이 쑤시고 아픈 걸 열심히 한 증거가 아니라 무리해서 근육이 놀라거나 상한 증거래요.
    물론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 했다면 처음 한 달은 아무리 살살 해도 몸이 힘듭니다.
    그리고 요가가 정적으로 보이지만 은근히 힘이 많이 드는 운동이에요.
    처음에는 욕심 부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호흡, 동작 모두 억지로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요.
    다이어트 운동으로 권하는 곳 말고 수련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넉넉하다면
    수련 시간 전에 30분이나 한 시간 전까지 가서 미리 스트레칭이나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푸는 게 좋습니다.
    제가 관절이 굳은 편이고 심한 운동치&몸치인데요, 그냥 수련만 따라 하니 관절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먼저 가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에 "기름칠"을 해줬더니 훨씬 매끄럽게 잘 돌아가더군요.
    스트레칭이라고 무리한 동작 절대 아니구요, 저는 그냥 손발 털기, 무릎&허리 돌리기 정도로 시작해
    준비동작으로 몇 가지 따로 배운 뒤로는 그 동작을 미리 혼자 한 번 더 해보는 정도였어요.
    아, 그리고 살은... 몸무게가 줄지는 않지만 라인은 확실히 예뻐져요.
    붓기가 없어지고, 몸매가 날렵해보이고, 가스찬 배가 들어가고, 얼굴에 윤기가 나요.
    느긋하게 시작해보세요. 좋은 운동입니다.

  • 3. 원글이
    '06.8.30 12:14 AM (58.121.xxx.62)

    답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요가의...요자두 몰랐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으아~~요가가 생각보다 힘든 부분이 있나보네요ㅡㅡ;;
    수련원쪽보다는 제가 움직이는걸 귀찮아해서 아파트단지안의 센터에서 해볼까 생각중인데 여긴...별로일까요?? 입주민 대상이 많은지라 회비도 무척 저렴한데 반면에 선생님의 지도경력은 또 어떨가싶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애궁...요가하면서 여기저기 몸살이 나구 아픈 곳이 더 아프고,관절마다 쿡쿡 더 쑤실까봐 그게 젤루 걱정이에요...^^;;;

    그런데...258님의 '붓기가 없어지고, 몸매가 날렵해보이고, 가스찬 배가 들어가고, 얼굴에 윤기가 나요'...
    오우~~@@ 이 말씀때문에 저 벌써부터 김칫국을 벌컥벌컥 마시구 있답니다...ㅋㅋㅋ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주신 두 분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4. 다시 수련3년차
    '06.8.30 8:15 AM (220.124.xxx.55)

    저도 첨 3개월은 변동 없다가 3-6개월째부터 서서히 빠지더니(거의 1-2주주에 500그람씩)
    총 6킬로 감량했구요
    지금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둘째 낳고 쪘던 살 다 빠지고 결혼하기 전보다 더 날씬해졌어요...(참고로 둘째다섯살때에 시작했거든요)
    이 맛을 보시면 평생 할것으로 결심하게 되고요
    다이어트를 떠나서 이제는 몸의 변화에 정말 기쁨을 느끼실거예요
    저또한 피부도 좋아졌다고 하고 사람이 달라졌다는 소리 많이 듣고 있습니다

    혹시 첨에 체중감량이 잘 안되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요
    음식조절 잘 하시고(주무시기전에 소화 다 시키고 주무셔야 좋아요)
    체지방이 줄어들고 근육량이 늘어나면 몸무게는 잘 줄지 않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근육이 지방보다 더 무겁거든요
    매일반에 등록하셔야 할꺼구요,,,
    첨에 너무 무리가 될듯 하면 주 3회반하시다가 개월정도 지나 매일반으로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요가는 주 5일 하신후 주말에는 푹 쉬어주어야 좋다고 하구요
    아무래 못해도 최소 3개월은 다녀 보셔야 합니다.
    그 안에 중도 포기하는 사례를 너무나도 많이 봐 왔구요,,,안타까운 생각마저 들거든요
    첨에 요가 하시면 온몸 안쑤시는곳 없이 다 아프실거고 동작도 안나오실꺼예요
    그만큼 몸이 안좋은걸 모르고 살았다는 소리거든요,,,
    몇년 하시다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아사나 할때 안아프고,,가끔 안좋은 부분 아프게 느껴지면
    아 ,,,내가 요새 이부분이 안좋구나...하고 느끼실 날이 올겁니다
    요가가 안맞는 사람은 세상에 어디에도 없답니다...

    열심히 해보세요,,,

  • 5. 원글이
    '06.8.30 11:33 AM (58.121.xxx.86)

    우와~~수련3년차님!!정말요~~~??^^*
    어제 258님에 이어서 오늘도 님의 말씀에 으라차차~~힘을 얻게되네요♡

    아...정말 열심히 하구싶어요^^
    끈기없기로치면 저같은 사람 세상에 둘도 없지만(ㅋㅋ;;) 정말 열심히 해보고싶은 의욕으로 기운이 업되네요~~

    저..잘할수 있겠죠??
    그리고 요가는 거의 앉아서 하는거 맞으니(?) 그날도 할수 있는 운동인가요??제가 마술에 걸리면 좀 장기공연에 들어가는 경우라 푸욱~쉬게되면 아무래두 효과까지 푹 다운될까봐서요^^;;

    도움이 되는 말씀 감사드리구요,오늘도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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