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늘 쉬는 날인데 지금까지 거의 누워서 자고 텔레비젼보고 하더니
애기 운다고 버럭 소리만 지르고 청소기 돌려달라구 했더니
그때부터 컴퓨터보고 침대에 피곤하다고 다시 누워있고....
에구~ 내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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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하지...
에구~ 조회수 : 569
작성일 : 2006-08-28 16:20:22
IP : 220.94.xxx.1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06.8.28 6:10 PM (222.108.xxx.190)울남편 같네요.
사실 돈벌어오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해요.
이남자 물도 안떠다 먹어서 냉장고에서 물병찾는데도 한참 걸려요. 정말 쓸데가 없죠.
청소기가 어딨는지도 모르고, 자기 쉬는날은 청소안해도 된다고 친절히 얘기해주네요. 대신 집 더럽다고 불평은 안해요.
햇빛 든다고 방옮겨 다니면서 자고, 아기울면 눈도 안뜨고 달래는척 소리만 내면서 자기가 먼저 잠들고, 배고파야 깨서 밥달라 소리나 하고, 컴퓨터 고스톱 안치면 방에서 자거나, 쇼파에서 누워 텔레비 보고, 방에서자면서도 텔레비는 틀어서 소리나야 하고,....
이루 말로 할수가 없어요.
싸우자면 끝이없어서 그냥 돈벌어오는 걸로 봐주고 삽니다.
그래 돈이나 많이 벌어와라, 집안일이야 돈만 많아봐라 도우미라도 쓰지... 하면서....
불만을 가지고, 싸우고 하자면 튀어나가는 성질이라.... 그래봐야 제 몸에 사리만 생길거 같아서 그냥 그런 사람이려니하고 삽니다.
결혼 6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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